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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나의 얼굴에 나의 삶이 깃든다.

 

 

 

 

 

나의 얼굴에 나의 삶이 깃든다ㆍ


노년의 얼굴은 그 자체로 많은 이야기를 한다ㆍ
얼굴은 나의 현재의 지위와 위상과는 상관없이 나의 삶을 축약한다ㆍ

만족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
아니면 남들에게 보여지는 것과 다른 삶을 살고 있는가 ?

얼굴은 스스로가 보여주기를 원하는 것과 다른 얘기를 히기에 안색과 표정이 삶의 태도와 어우러

지면 삶의 밑천이 모두 드러난다ㆍ
스스로에게 감출 수 없듯이 수 많은 삶의 우여곡절을 경험한 사람들의 예리한 눈길 또한  피해가기

어렵다ㆍ

내가 나의 삶을  이끌어가는게 아니라 내가 삶에 휘둘리고 이끌리면 거울을 보지 않을 것이다ㆍ

세상에 기가 꺾인 초라한 나의 모습을 보고 싶지 않을 것이다.
거울을  보아도 거울속의 나를 응시하지 않고 다만  다른 사람에게 비칠 자신의 모습을 가늠한다ㆍ
당연히 나는 거울을 통해 비치는 자신의 모습이 좋지 않다는 걸 안다ㆍ
자신이 익히 알고 있지만 거울이 구태여 자신에게 일깨우는 것을 감추기 위해 더 고심하고 거울

에게 위장의 비결을 물을 것이다ㆍ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ㆍ
무수한  행복들 속에  감추어진 작은 불행 하나를 구태어 들춰내어 스스로를 비탄으로 내모는 사람 ㆍ
수많은 난관과 불행속에서도 작은 행복의 실마리 하나로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 ᆢ

내일을 위한 떡덩이를 미처 준비하지 못한 사람.
다 먹을 수 없는 떡덩이를  위해 많은 시간과 소중한 것들을  잃어버린 사람
남들의 떡덩이와 비교하느라 그 맛있는 떡의 맛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
얼굴을 그렇게 그들이 하는 얘기와는 다른  많은 삶의 이야기를 조곤조곤 풀어 놓는다ㆍ

생김새를 떠나서 얼굴이야말로 남들이 인정해주는  자격증이나 증서가 아니라 감추어진 삶의 내공

이고 실력이 아닐까 한다ㆍ
그건 솔직한 자기 평가이자 내 삶의 시놉시스 같은거다ㆍ

내 삶 위로 쉴새없는 바람이 불어가고  세상의 파도가 들이 친다ㆍ
그 무수한 바람과 파도가 나를 만들어 간다

내 얼굴이 이야기 할 것이다ㆍ
나는 단지 낡아가고 늙어가는가 ?
아니면 세월의 파도와 바람에 씻기우고 둥그러져가는가 ?

내 얼굴에 파노라마치는 삶의  길흉화복과 희노애락이 고스란히 드러날 것이다ㆍ
하지만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ㆍ
삶의 고통과 시련이 우리의 얼굴을 어둡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 압도된 나의 삶이  그리 한다는  걸 ᆢ

그리고 수많은 삶의 고통과 시련은 실재하는 것이 아니라 나약한 나의 마음이 만들어내는
불안과 두려움의 망령이란걸ᆢ

고통과 시련은 내 얼굴에 아무것도 그리지 못한다ㆍ
그것을 감당하는 내 정신과 마음이 그리는 것이다ㆍ

노년의 얼굴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나를 사랑하고 나의 삶과 세상을 사랑하지 않는 한 나의 얼굴은 나의 과장된 몸짓과
나의 세치혀가 떠드는 소리에 동의 하지 않을 것이다ㆍ
그것은 또한 세상의 평가와도 무관할 것이다.


위렌버핏이 그랬다ㆍ
성공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갖는 것이고
행복은 자신이 가진 가진 것에 만족하는 것이라고 .

성공은 이루기 어렵지만 그것이 행복을 보장 하지는 않는다ㆍ
행복은 도처에 굴러다니지만 성공에 집착하는 우린 수 많은 행복을 알아채지 못한다ㆍ

어쨋든 우리는 자신의 역량과 자신만의 방법으로 자신이 믿는 성공과 행복을 직조한다ㆍ
실패도 있고 좌절과 고통도 있겠지만 내 삶의 색조와 내가 쌓아가는 행복의 탑은 나의 생각과 태도에

따라 더 밝아지고 높아질 것이다ㆍ

얼굴은  성공과 행복의 함수에 관한 세상의 질문에 대해 내가 풀어낸  나의 답안지 같은 게 아닐까  ?

성공과 행복은 영속적이지 않다.

아니 인생 자체가 백구과극과 같은 찰라의 순간이다ㆍ
더 지나면 내 얼굴은 내 삶의 비밀조차 이야기할 기력을  잃을 것이다ㆍ

하지만 죽는 그날까지 나의 삶과  행복의 함수풀이는 계속되어야 한다ㆍ

아직도 울부짖으며 거친파도와 바람 속으로 뛰어들어 삶과 부대끼지 않으면 좋겠다.
한결 부드러워 진 세상의 바람을 느끼고 잔잔한 삶의 파도를 즐기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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