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조원 하이브리드카용 2차전지
국내 이차 전지 업체들의 하이브리드카용 배터리 시장 진입이 올해 하반기부터 가시화될 전망이다. 하이브리드카용 이차전지 시장규모는 지난해 4600억원에서 오는 2015년에는 1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등 향후 리튬이차 전지의 최대 격전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국내 기업 시장 진입 가시화=김반석 LG화학 사장은 최근 개최된 기업설명회에서 “하반기부터 하이브리드자동차용 전지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며 “하반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세계 10위권내 자동차 기업과 지속적으로 공동 개발 형태로 제품 개발, 실장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LG화학은 올해 하반기부터 소량이나마 일부 상용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리튬이온 파일럿 생산 라인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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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보호회로(PCM) 및 배터리전력관리시스템(BMS) 기업인 파워로직스는 지난 5월 프랑스 항공기 및 자동차 기업인 다소에 자사의 하이브리드 배터리 팩 시제품을 공급했다. 이 회사는 중국 이차전지 기업과 합작 설립한 중국합작사로부터 배터리셀 및 배터리 팩을 공급받아 자사의 BMS를 결합해 하이브리드 배터리 팩을 공급했다. 파워로직스는 이르면 내년부터 상용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에너지도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