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펌)

나이를 먹을수록 슬퍼지는 남편

무릉객 2008. 7. 14. 09:09


(이런얘기 저런얘기)

나이를 먹을수록 슬퍼지는 남편, 왜?





이미지출처 : macromedia.com



인터넷(internet)에서 음악을 찾다가 우연히 지금듣고 계시는 Sad Movie라는 노래를 듣게 되었습니다. Sad Movie하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의 18번이 Sad Movie이었는데, 회식자리에서 노래를 부를 차례가 되면 언제나 이 노래를 불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리고 술은 한잔도 못하지만, 담배는 유난히 좋아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지금 생각하니까 이 사람의 체질이 '태양인'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그동안 몇차례에 걸처 사람의 체질에 관한 내용을 올려 드렸는데, 이제 자신의 체질이 무엇인지 아셨는지요? 그리고 배우자의 체질이 무엇인지 알고 계신지요? 부부간에 서로의 체질을 알고 있으면 여러가지로 도움이 됩니다.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되고, 부부싸움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의 하나도 됩니다.

오래전에 '웅이♪'님이 올렸던 '백수여 까불지마라'라는 게시물중에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왕년에 한 가락하던 남편은/은퇴하여 늙은 백수 건달이 된 뒤로는/별로 할 일이 없어서/
허구 헌날 집에 처 박혀 있 거나/근처공원으로 산책이나 하는 것이/고작이 지만~!!

이제까지 위세 당당했던 남편그늘에서/죽어 지내던 마누라는/매일같이 교회 모임이다,/
동창 모임이다 계 모임이다 하며,/밖으로 나다니고 한 번 나갔다 하면,/
제 세상 만난 듯이 쏘다녀서/남편은 완전히 집 지킴이로/전락하고 말았다.


그리고 마지막내용에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었습니다.

남자가 육십이 넘으면 꼭 필요한 것 순위
健 (건강), 妻 (아내), 財 (재산), 事 (취미), 友 (친구)

여자가 육십이 넘으면 꼭 필요한 것 순위
財 (재산), 友 (친구), 健 (건강), 犬 (애견), 夫 (남편)

자녀와 부모는 빠져 있고, 남녀의 차이가 이렇 게 클 수가…

어떤 월간지에는 '남과 여'라는 제목의 글중에서 아래와 같은 내용도 었었습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슬퍼지는 남편들의 얘기입니다. 'Sad Movie'가 아니고 'Sad Husband'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꼭 필요한 5가지

여자에겐 1. 딸 2. 돈 3. 건강 4.친구 5. 찜질방
남자에겐 1. 마누라 2. 아내 3.애들 엄마 4. 집사람 5. 와이프


나이가 들면서 여자에게 꼭 필요한 5가지에 '남편'은 빠져있는데, 나이가 들면서 남자에게 꼭 필요한
5가지가 전부 '여자'입니다. 5가지 여자의 이미지를 본 후에 얘기를 계속하기로 하겠습니다.





1. 마누라

▲ 일러스트=권신아
구장집 마누라/방뎅이 커서/다라이만 했지/다라이만 했지...로 시작되는
'봄바다(김사인)'라는 [애송시 100편 - 제 55편]에 삽입된 그림

* 이미지출처 : chosun.com




2. 아내

필자가 이 그림을 '부부의 일생'이란 게시물에 삽입했었는데, 당시 모란봉님이
이 그림을 보고 아래와 같이 댓글을 달았고, 최0호님이 '위의 그림 정말 현실을
잘 반영하는 것 같습니다. 모란봉님의 해석이 아주 일품이십니다'라고 공감하셨습니다.
우쭐대며 서있낀 해도 아내 손아귀안에 갇힌 남편.....
남편을 끌어안낀 해도 코방귀 뀌며 무시하는 아내.....

남자들이여 !! 이런 꼴 당하지 않으려거던 결혼하지 말라 !!!!!!!!!!!!!
그냥 사랑만 하라 ---------- 뻐꾸기 처럼

* 이미지출처 : users.cs.umn.edu




3. 애들엄마

자녀와 함께 누드촬영 주정운 이복영 미시모델
* 이미지출처 : segye.com




4. 집사람

'집사람'이란 말은 이제 사어(死語)에 가깝다.
아내는 집이 아니며 집에 붙어있지도 않다. 아내를 집사람이라고 말하는 건
모욕처럼 들리기도 한다. 집구석에만 가둬놓고 저 혼자 떠돌아다니는
구식의 이기주의자 냄새가 난다.
그러나 집사람이란 말에는 집에 대한 전시대의 경건함과 자부심이 숨어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집은 그냥 집이 아니다. 집은 내 육체이며 내 존재의 무의식이다.

* 이미지출처 : 조인스닷컴 불로그(isomkiss)

5. 와이프

'은퇴 남편 증후군 그리고 톡식 와이프'라는 글중에 있는 내용입니다.
하루에 한시간은 기분나쁜 남편의 횡포에 아무 말 안하고 참을 수 있는 아내도,
하루 24시간 동안 함께 있으면 병이 납니다.
집안의 주인인 안방마님은,
성격이 안 맞는 명령하는 남편을 더 이상 받들기 싫은것입니다.
가정의 주도권이 누구에게 있느냐에 따라,
은퇴한 후에 아내의 잔소리와 바가지에 집에서 편히 쉴 수도 없는 남편들도 늘어납니다.

* 이미지출처 : telegraph.co.uk


인생에는 적어도 3번의 어려운 시기가 있습니다. 세상에 태어난 아기가 어린이로 넘어가는 시기인 2돌정도되는 시기가 첫번째 어려운 시기가 되고, 어린이가 어른으로 넘어가는 사춘기시기(중고등학교때)가 두번째 어려운 시기가 되고, 그리고 세번째 어려운 시기는 자식들이 결혼해서 떠나기도 하고 직장생활을 떠날시기가 되는 때입니다. 첫번째와 두번째의 어려운 시기는 누구나 거치는 것이기 때문에 별로 문제될 것이 없으나, 마지막 세번째는 사람마다 시기적으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앞의 글 내용중에 '나이를 먹을수록 남편을 슬퍼지게 하는 원인'들이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 기회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여기에 계속해서 쓰기엔 너무 긴 내용이 될 것 같아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