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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사진

[스크랩] 봄이 오는 길목에서...


매화마을(청매실농원)

 

대전에서 가는 길은 호남고속도로 전주IC를 빠져나간다. 26번국도→17번국도→임실, 오수, 남원을 지나 19번국도→구례에서 ‘하동’ 이정표 따라 19번국도→하동→섬진교→861번지방도로 타고 매화마을로 간다. 구례에서 나오면 곧바로 섬진강을 만나는데, 오른편에 보이는 양일교를 건너 이정표 따라 좌회전해도 861번 지방도로와 만난다.


전남 구례에서 섬진강을 따라 광양과 하동쪽으로 향하는 길. 그 길에 매화가 활짝 꽃잎을 열기 시작했다.


전북 진안에서 발원하여 3개 도(道)와 12개 군(郡)을 넘나들며 남도 500리 길을 휘감아 흐르는 섬진강 언저리, 전남 광양시 다압면 섬진마을의 매화는 다른 곳 보다 빨라 어느새 울긋불긋 꽃대궐이다.


전남 광양군 다압면 매화마을은 섬진강변 산기슭을 따라 형성된 마을로, 3월이면 산비탈 전체가 온통 매화로 뒤덮이는 마을이다. 원래이름은 섬진마을이었는데 매화를 보기 위해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매화마을로 불린다.


홍쌍리씨가 30년 전부터 일구어온 청매실농원은 야산을 뒤덮는 백매화와 홍매화가 일품이다. 농원 안은 산기슭을 따라 임도처럼 길이 나 있는데 이 길을 따라 걸으며 사방에 흐드러지게 핀 매화를 즐길 수 있다. 본관 건물 앞에 늘어서 있는 수많은  전통 옹기가 매화와 섬진강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처럼 멋진 경관을 연출한다.


때마침 매화축제기간이어서 홍쌍리여사가 사진작가들을 위해 고운 한복을 입고 항아리를 닦는 연출을 해 주고 있었다.

 










 

[주]위 사진 5장은 태풍님이 촬영한 것입니다...



















출처 : [대전]귀연산우회
글쓴이 : 황태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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