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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소풍
우리곁에 남아야할 것들... 도서관은 서점의 경쟁자인가? 파트너인가?적어도 대한민국에서 도서관은 서점의 파괴자 이다. 많은 시람들은 이제 더 이상 책을 읽으려 하지 않는다.더 재미난 유투브가 있고 지루함을 견뎌야 재미와 핵심에 다가가는 시간을 사람들은 아까워 한다.AI에게 물으면 책의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책에 대한 비평가들의 시각을 소개하여 읽은사람보다 더 리얼하게 서술하고 토론할 수 있게 해준다. 지식은 점점 얄팍해지고 있다.두꺼운 책은 더 중요하지도 않고 다 읽을 필요도 없어졌다.필요한 한 줄의 보석을 캐기 위해 동굴 깊숙히 파고 들어가는 지적인 광부들은 사라졌다. 사람들은 지루함과 수고로움을 참지 않아도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고불편하고 소란한 곳에서 책장을 넘기지 않아도 우리는 과정을 건너 뛰고 결말에 다가갈 수 ..
설악의 가을편지 (마등령-공룡능선-천불동) 핸판사진 지금은 사색과 명상의 시간이 아니다ㆍ지금은 행동의 시간이다ㆍ그토록 목마르던 자유의 시간에스스로 질식 당하지 마라ㆍ듣는가 ?ㆍ굉음을 울리며 다가오는 시간의 전차소리 ᆢ머지 않아 방기된 너의 자유는 다시 환수될 것이다ᆢ너는 다시 도시의 감옥에 투옥되거나 유배의 길에 올라야 한다ㆍ삶을 낭비한 너는 유죄이므로 ᆢ10월을 월급쟁이의 달이다ㆍ사장은 속터지고 직원은 신나는 달 ᆢ굴업도 백패킹의 버킷리스트를 완성하고 그 여세를 몰아 공룡으로 간다 ᆢ젊은 날의 공룡은 아니겠지만 내가 공룡을 잊을 수 있을까 ?10월 초순의 주말은 늘 어러저러한 약속으로 바빠서 시간이 맞지 않았는데 올해는 연휴까지 겹쳤고 목요일 밤에 설악으로 가는 충일 단풍마차가 떴다ㆍ만패불청이었다ㆍ28인승 리무진ᆢ댓글로 신청하고 ..
굴업도 동행사진첩 이시대의 후기 낭만파 작품들 직가 : 산으로.노고단,홍삼,메아리, 향단이, 그섬에가자 리더.장소 : 굴업도,덕적도,소야도 수 많은 평범한 날들 속에서 밝아와 눈부시 황금 햇살을 드리웠던 어느 비법한 하루 그 섬에 내가 있었네 .... 그래도라는 섬이 있다 ― 김승희 가장 낮은 곳에젖은 낙엽보다 더 낮은 곳에그래도라는 섬이 있다그래도 살아가는 사람들그래도 사랑의 불을 꺼트리지 않고 사는 사람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그래도,어떤 일이 있더라도목숨을 끊지 말고 살아야 한다고천사 같은 김종삼, 박재삼,그런 착한 마음을 버려선 못쓴다고 부도가 나서 길거리로 쫓겨나고인기 여배우가..
덕적,소야도 3일차 핸펀사진 우리나라 평균수명 83.5세건강 나이 65.5세 달라지는 삶의 방식그리고 행복의 개념이 달라진다. 내가 끌어 모은 부와 명예가 나를 빛나게 하던 시절은 지나 갔다.많은 책임과 의무로 부터 면제되고 내 삶의 시간표 작성권한을 통 째로 환수한 때로 부터 삶의 방식과 행복의정의는 달라진다.행복은 이제 남의 밥상이 아니라 내가 내 입맞에 맞추어 조리한 내가 차린 밥상이다.남의 도움을 거부하고 나의 힘으로 온전히 나의 삶을 지탱할 수 있는가?나의 건장을 유지하고 나의 마음을 돌보며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내가 젊은 날 번 돈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가?나는 젊은 날의 분투와 노력의 댓가로 어렵게 쟁취한 나의 무한한 자유를 누리고 있는가?넘치는 자유에 질식 당하지 않고, 자연의 아름다..
굴업도 2일차 핸펀사진 굴업도 2일차 아침 4시쯤이나 되었을까 ?산으로가 깨어나 부시덕 거리더니 전위봉에 댕겨와서는 운해가 없어서 연평산으로 간다고 한다.해무는 끼지 않았다.우리는 모닝 커피를 한 잔씩 마시고 5시가 채 되기도 전에 모두 연평산을 향해 출발했다ᆢ머리에 반디등을 달고ᆢ머리 위에는 휘영청 달 빛이 고고하다.가는 길 능선에 텐트를 친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ㆍ우리는 불빛을 가리고 최대한 정숙보행을 하며 연평산으로 나아갔다ᆢ연평산 아래에서 치고 오르는 산길은 제법 거칠었다ㆍ로프구간도 있었다ㆍ우린 그렇게 어둠 속에 홀로 묵상하며 동쪽 히늘 가로 옅은 여명이 번지는 새벽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연평산에 도착했다 ㆍ깊고 푸른 바다의 아침은 그렇게 조용히 깨어나고 있었다ㆍ다소 쌀쌀한 아침 공기 속에 정지된..
굴업도 1일차 핸펀사진 달라지는 여행의 모습일상적인 여행은 낯이다한낯에 모든 여행의 표정을 만나고어둠과 더불어 둥지에 깃든다하지만 우리는 안다ㆍ밤을 준비하는 저녁의 아름다움과 어둠을 깨치고 동터오는 새벽의 황홀한 고독에 관하여 ᆢ홀로 운장의 용골마루에 올랐던 8월 여름날에 후배의 연락이 날아들었다ㆍ"형님 10월 연휴에 굴업도 비박 가실래요 ?"벌써 오래 전에 연락이 끊어진 오랜 산후배 “산으로” 였다.나는 앞 뒤 잴 것도 없이 문자를 넣었다.“낑가주면 고맙지러 !”그 한 줄로 10월의 백패킹 일정은 셋업되었다ㆍ황금의 10월 연휴에 난 설악이나 지리의 오랜 공식을 깨고 굴업도로 떠난다ᆢ“산으로”는 등산 후배다ᆢISA클럽에서 공식 인정된 대전권 지리산 태극 왕복종주자는 산으로와 원타이이정 단 2명이다ㆍ..
영덕,울진 가을여행 3일차 (은어다리, 평해사구습지,등기산출렁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