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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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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하루가 기적 우리가 사는 지구는지표면에서 중심까지약6400km 랍니다.그 중에서 지표면 흙의두께는 15~35km 정도지구 전체 깊이에서 본다면지표면은 불판 위에 올려진철판 두께처럼 얇습니다.지구 중심 내핵의 온도는약 4500도이고,지표면은 15도 정도입니다.아래에서는 4500도가넘는 불덩이가 있고그 위에 아주 얇은 지표면위에서 우리가 죽지 않고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우리가 사는 땅속뿐만 아니라땅 위의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사람이 숨을 쉴 수 있는 공기층,사람이 숨을 쉬며 살아가고날씨 변화가 일어나는 대기권은지상에서 대략 10km정도라고 합니다.그런데 10km라고는 해도실제로 2000m 정도의 높은산에만 올라가도 호흡이곤란한 것을 생각하면,실제로 인간이 자유롭게 숨을쉬며 생활 할 수 있는 공기두께는 지구 전체 크기나우..
박정희 대통령 41주기 추도사 - 김문수 ◆가슴을 적시는 김문수의 박정희 대통령 41주기 추도사    朴正熙 大統領 閣下 靈前에...40년 전 오늘, 당신께서는 너무도 갑작스럽게 저희들 곁을 떠나셨습니다.그날 저는 사회주의혁명을 꿈꾸며 대학에서 두번 제적된 후 공장에 위장 취업해 있었습니다.한일공업 노동조합 분회장으로서 출근길 지하철 바닥에 뿌려지는 “박정희대통령 유고” 호외를 보고 깜짝 놀라면서도,한편으로는 “이제 유신독재가 끝나고 민주화가 되겠구나”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했습니다.저는 고등학교 3학년때 당신의 3선 개헌에 반대하는 시위로 무기정학 되었습니다.교련반대, 유신반대로 대학을 두번 쫓겨났습니다.경부고속도로가 히틀러의 아우토반처럼 독재 강화의 수단이라는 운동권 선배들의 가르침대로 저도 반대 했습니다.그러나 36년뒤 제가 도지사가 되어서..
미국과 일본의 유산 - "귀속재산" 미국과 일본의 유산 – 귀속재산s미국의 마인드를 알고나 행동하자.대한민국의 근대사를 이 정도는 알아야 대한민국의 국민이다.귀속재산이란 무엇인가 ?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그 진실을 들여다보자.《귀속재산》 (Vested Property)이란 명칭은 미군정이 지은 것이다. 일제가 조선에 쌓아놓은 재산을미국이 모두 빼앗아 대한민국 정부에 그 소유권을 넘겨준 재산이라는 뜻이다.한국과 일본 사이에는 금전적, 비금전적 손익계산서가 존재한다. 그 중에서 가장 으뜸가는 것이바로 《귀속재산》(Vested Property) 이다. 이 명칭은 미군정이 지은 것이다.2015년 10월, 성균관대 이대근 명예교수는 귀속재산연구: 식민지 유산과 한국경제의 진로>>(이숲, 682쪽)의 저서를 냈다. 아래에서 그 내용 일부를 요약한..
한생을 잘못 살다 죽으면 ... 한 생을 잘못 살다 죽으면  부귀를 그리워하나 알고 보면 괴로움의 뿌리이고고통의 뿌리이며 화근의 뿌리이고자손만대 지옥의 뿌리도 될 수 있으니 부귀를 누리되 수도(修道)의 길속에서 누리는 부귀영화만이 참다운 부귀영화임을 깨달아야 하느니라. 현세에 복이 있다고 함부로 살지 마라.한 생을 잘못 살다 죽으면 남는 것은 죄업 밖에 없느니라. 행복한 사람과 불행한 사람의 차등은생각 한 번 잘하고 생각 한 번 잘못한 차이 이니라. 행복한 사람의 생각은미래를 생각하고기선(祈禪-기도와 선정)하며 선근(善根)을 심었고, 불행한 사람의 생각은 미래를 우습게 보고현재만 편안하면 그만 이라는 생각 때문에 허송세월을 보낸 탓이니라. 재물의 뿌리는 복에 있으며복의 뿌리는 선근(善根) 심는데 있으니 복이 들어오면 재물이 스스로 생기..
사랑을 파는 우산 장수 사랑을 파는 우산 장수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 비를 맞으며 나는 걷고 있었다. 내가 지하철 입구에 다다르자 조그만 여자 아이가 우산을 팔고 있었다."우산 하나 얼마니?""5천 원이요.""그럼 저건? "아이는 머리를 긁적 거리며고개를 갸웃 거리고 있는 것을 보고 '장사를 하면서 가격을 모르면 어떡하냐' 는눈으로 바라보던 나에게 말끝을 흐렸다."엄마가 하시던 장사인데, 아파서 대신 " 계면쩍어 하는 아이를 보며 생각에 잠겼다."슬픔이 따뜻할 수는 없을까?"비가 개이고 장사를 마친 아이는 지하철 계단에 있는 노인에게 천원을 건네 주었다.그리고 버스 정류장으로 걸어 가면서 빈 박스를 가득 실은 할머니의 리어카를 고사리 손으로 밀어주고 있었다.사랑때문에 한층 더 커 보이는 아이의 모습에서물음표가 가득했던 내 삶에 ..
동행의 기쁨 동행의 기쁨 ▪️묵연 스님 ▪️​ 모든 사람은 저마다의 가슴에 길 하나를 내고 있습니다. 그 길은 자기에게 주어진 길이 아니라 자기가 만드는 길입니다. 사시사철 꽃길을 걷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평생동안 투덜투덜 돌짝길을 걷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는 꽃길을 걷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내게도 시련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늘 준비하며 사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시련이 오면 고통과 맞서 정면으로 통과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시련이 오면 고통을 받아들이고 조용히 반성하며 기다리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시련이 오면 약한 모습 그대로 보이고도 부드럽게 일어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시련이 오면 고통을 통하여 마음에 자비와 사랑을 쌓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시련이 오면 고통 가운데서도 마음의 문을 여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늘 어지럽지만 살아갈 이유가 더 많은 살만한 세상 벌써 2시간. 그는 거리에 서있는 빨간 차 한 대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지금 그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발이 묶여 있습니다. 폭탄은 여기저기서 터지고 머리 위에서는 수시로 미사일이 떨어졌죠. 가족과 함께 방공호에 피신해있던 그는 상황이 악화되자 키이우를 떠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차량도, 휘발유도 구하기 어려웠죠. 그때 눈에 띈 것이 엉망이 된 도로에 서 있는 빨간 차 한 대였습니다. 시동장치에는 열쇠가 꽂혀 있었고, 기름도 가득 들어 있었습니다. 마치 어딘가로 떠나기 위해 대기 중인 차량처럼 말입니다. 지켜보던 그는 차를 훔치기로 결심합니다. 이대로는 러시아의 폭탄에 가족 모두 몰살을 당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2시간 후에도 차량 주인이 나타나지 않자 그는 차를 훔쳐 가족과 떠났습니다. 키..
달밤 아름다운 소리 ■ 女人의 치마 벗는 소리 ■ 다섯 대신들의 좋은 詩입니다 鰥 公 玉 村 控手拜 居安實業 丈路 ​ 때는 조선 선조 시절, 우연히 어느 관리의 환송 잔치에 참석한 정철과 유성룡, 이항복, 심희수 그리고 이정구 등 학문과 직위가 쟁쟁한 다섯 대신들이 한창 잔을 돌리면서 흥을 돋우다가 ‘들려오는 가장 아름다운 소리’라는 시제를 가지고 시 한 구절씩 읊어 흥을 돋우자고 의견을 모았다. 그러자 정철이 먼저 운을 뗐다. 淸宵朗月 樓頭遏雲聲 청소낭월 누두알운성 鄭澈 맑은 밤 밝은 달빛이 누각 머리를 비추는데, 달빛을 가리고 지나가는 구름의 소리 ​ 滿山紅樹 風前遠岫聲 만산홍수 풍전원수성 沈喜壽 온 산 가득 찬 붉은 단풍에, 먼 산 동굴 앞을 스쳐서 불어 가는 바람 소리 ​ 曉窓睡餘 小槽酒滴聲 효창수여 소조주적성 柳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