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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추석제사 및 패밀리 회동 (신시도 휴양림&팬션) 2025년 추석 제사 및 패밀리 모임 (신시도 휴양림 &팬션) 금번 추석제사 및 및 패밀리 모임은 추석 전주 토요일(9월 27일 ) 신시도에서 아래와 같이 진행함 아 래 제 사 일 : 9월 27일 (토요일)장 소 : 신시도 수희팬션 (주소- 전북 특별자치도 군산시 신시도 2길 28-1)신시도 휴양림(6인까지숙박가능) 과 수희팬션(12인까지숙박가능) 2개 예약제사와 주모임은 수희팬션, 휴양림은 여성들 숙박 시 간 : 신시도 수희팬션 14시 (입실가능시간)제사는 6시 예정 차 례 상 : 구입한 휴대용테이블 (2개)구입한 소형 병풍 차례상에 설치 기본제기 : 은비..
지리산 태극종주 : 2006년 8월 그리워하지 말아라.밤마다 촛불을 밝힌 애절한 사랑이세석에 흐드러진 철쭉 꽃으로 피어나는 날촛대봉에서 말없이 흐느끼는 달빛을 푸른 초목의 바다 위를 떠갈 때검은 구름이 초목의 푸른 빛을 거두고굵은 장대비 위에서 몸부림치던 암울한 뇌성과 지리산의 울음소리 그리워 하지 말아라들국화 핏기 없는 얼굴로 울먹이는 날유전되는 슬픔을 서러워하는 원추리 측은한 눈물과당단풍에 떨어지는 가을 빛의 가엾은 추억을 황량한 흰 눈밭을 돌아온 칼바람이 쇳소리로 울고비수처럼 텅 빈 가슴을 뚫어사무친 세월의 거친 뺨을 사정 없이 후려치는그 매운 지리산 바람 맛을 올해는 태극종주에 대한 집착이 내내 따라 다녔다.특히 인월의 바래봉구간과 동부능선의 미답의 길은 지리산의 그리움에 새로운 갈망을 보탰다.폭우로 인한 지리산 주능종주 실패와 ..
폭염과 한판 뜨다 - 고흥 두방산-병풍산-첨산 우린 언제쯤 알게 되는가? 그렇게 열심히 내 행복의 자루에 담았던 황금은 점점 그 빛을 잃어가고그렇게 오매불망 쫒았던 자유가 이젠 내 목을 조른 다는 걸 열심히 나대며 살았는데 부처님 손바닥 이었고아직 갈 길이 먼데 벌써 다리가 아프고 땅거미가 밀려 온다는 걸 빛나는 내일을 위해 아낀 떡덩이는 시어 버리고 내일의 행복을 찍은 사진에는 내가 없고 낯선 늙은이 하나 바람길에 서 있다는 걸 어느 날 뒤돌아 보니 세월이 많이 흘렀네케케묵은 행색이며 꼬리한 냄새가 어디 표나지 않겠냐 만은 거울도 잘 안보는 나이인 데다립써비스 난무하고내로남불이 밥먹듯이 자연스러운 세상을 살아오다 보니다들 “나”는 안 늙어 가는 거 같지?그랴도 아즉 장단지가 탱탱하고젊을 때나 지금이나 마음은 늘 그대로 이고 …… 산길을 걸..
노바디 노바디 노바디로의 회귀그리고 머지않아 우리가 어떤 삶의 태도를 고수 하냐에 따라 인비져블 맨이 되기도 한다.은퇴란 지금까지 살아온 자신의 삶을 스스로에게 설문한다.너의 삶의 어땠는가?그리고 너의 남은 삶을 어떻게 마무리할 것인가,하지만 지나간 삶은 별 의미가 없다.지금까지 잘 살아 왔다고 앞으로도 잘 살다 죽을리란 보장이 없다,지금까지 못살아 왔다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살다 죽으리란 법도 없다. 다사다난 그리고 새옹지마 그리고 인생무상 삶의 강물이 여울목을 만나 듯 변화무쌍한 삶의 메트릭스 어딘가에서 예측불허의 변수가 개입한다,그 변수가 우호적인가 우호적이지 않는가 조차 쉽사리 판가름 나지 않는다.결론은 왕왕 오랜 시간이 지나야 그 진면목을 드러내고 반전의 기회 또한 삶의 메트릭스 어딘가에 숨어 ..
이기자 선유동 물놀이 엄상사가 몇 번 전화 했었다.식사 한 번 하자고…그 한 번이 그렇게 어렵다.주말 일정이 늘 잡혀 있고 금요일은 유동적이다,.자원사네 집 근처 물놀이하는 날도 나는 지리산 뱀사골 산행이 예정되어 있어서 나는 참석치 못했다. 근데 8월 7일 목요일에 금요일 저녁 시간이 어떠냐고 물어 왔다.내가 대전에 일찍 내려가는 건 약속이 있는 날이고 그렇지 않은 날은 집에 도착하면 9시다. 이 친구는 내가 자기처럼 대표이사인 줄 아는 모양…..자꾸 평크내는 게 미안해서 8월 16일 날 같이 선유동 물놀이나 가자고 했다.원래는 2박으로 지리산 종주를 하고 싶었다.지난 번 뱀사골 주능을 타면서 지리산에 대한 아득한 향수가 마음을 어지럽혔다.가고 싶고 또 가야 하는 데 교통편도 불편해졌고 아직 완전히 낫지 않은 다리 탓에..
그 여름의 추억 여행 - 내연산 광복절이다.찌뿌둥한 여름 여름 몸풀기 좋은 산행지가 어디려나?금강 산악회 따라 설악산에 가려다가 아서라~~~구미가 동하기는 하지만 한계령에서 대청봉 찍고 오색 하산 루트로 7시간 정도 소요임에도 푸른 계곡을 아래 두고 능선에서 노닐어 한여름 계곡 산행이 무색하다.오랜만에 수려한 내연산 계곡에 한 번 가자 !2014년 6월에 마눌과 고부기 그리고 정현네 부부와 같이 댕겨온 게 마지막 이니 10년이 넘었다. 오가는 길이 도합 6시간이라 버스안에서 책이나 한 권 읽으려고 가져갔는데 버스를 온통 시커멓게 선팅해 놓아서 실내 등을 끄니 책을 읽을 수가 없다.”헐 ~~~ 버스안에서 자는 것도 그렇고 그 동안 친구들이 보내준 카톡 글을 읽으며 정말 오랜만에 포항으로 간다, 조막만한 땅덩어리 기후 차이가 장난이..
지리산 7암자 순례2006년 8월 23일 (실상사,약수암,삼불사,문수암,상무주암,영원사,도솔암) 무식한 놈이 절에 갑니다.. 산을 넘어 다니다 절이 있으면 부처님 오신 날 항상 내 이름으로 등을 걸고 치성을 드리는 어머님이 생각나 등산화 끈을 풀고 부처님께 넙쭉 절만 올릴 줄 아는 넘입니다. 부처님께 삼배만 올리고 소원만 빌면 모든 게 잘 될 것으로 믿는 무식한 놈. 불교와 절에 대해 쥐뿔도 모르는 넘이 귀연팀의 지리산 탐구산행 암자 순례의 길에 합류 했습니다.. 지리산에 떼거리로 몰려 오는게 못마땅한지 하늘은 잔뜩 찌푸려 있습니다. 암자란 지리산의 깊은 자락의 명당에 있어 그 곳의 풍수와 풍경이 보통이 아닐 거란 생각에 암자보다도 그 산세와 조망이 더 욕심이 났는지도 모르겠 습니다. 지리산 주능선을 조망하는 외지리(外智異) 최고의 전망대가 남부능선..
8월의 민주지산 핸펀사진핸펀사진 내가 8월 2째주 일본 중앙알프스에 간다니 조사장은 별로 관심이 없었다.일본 북알프에서 한국 등반객들이 많이 죽었는데 내가 그 곳에 버금가는 험한 등산로라고얘기한 탓이 컷다.게댜가 요즘 매스컴을 장식하는 일본열도의 심상치 않은 변화도 한 몫을 했을 것이다.어쨌든 “산이좋은사람”들의 일본 중앙알프스 원정대는 성원부족으로 꾸려지지 못했다.나는 대안으로 9월의 티벳 쓰꾸냥산을 선택했다.3000~5000사이의 해발 고도를 트레킹하는 프로그램인데 한동안 가능성을 저울질하다가 어느 날 자리가 달랑 한 명으로 줄자 마음이 급해졌다..담당과 통화하여 하루 7시간 정도 3일 트레킹 일정에 나이제한은 딱히 없다는 말에 그 자리에서 예약 신청을 했다.8명의 모집 인원에 마지막 8번 째 등록이었다.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