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5269) 썸네일형 리스트형 봄 여행의 서막 -화암사 복수초 핸펀사진 화암사 복수초 봄과 새벽에 공명할 수 없다면 우리 인생의 봄 날은 이미 지나간 것이다., 내 생애 한결 같은 모토는 봄을 잃어버리지 말자 !그 봄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 늘 그렇듯이 우리가 떠나지 못하는 오만가지 이유 중 하나를 봄날의 주말에 갖다 붙이다 보면 봄 날은 지혼자 깝치다 저만치 간다.우린 짧은 봄을 마중하기 위해 또 1년을 기다려야 한다. 따뜻한 봄이 그냥 오는가>꽃샘추위가 먼저 찾아 오고날씨가 흐리거나 봄비가 내리고황사가 펄펄 날리기도 하고애경사 통지가 날아 든다. 그래서 뭐?봄날은 쉬이도 지나 간다.바쁜 세월에 쫒겨 무언가를 자꾸 잃어버리는 습관이 들다 보면 마음은 먼저 말라가고메마른 가슴엔 그리움조차 머물지 않을 것이다. 봄은 짧다.그녀는 매혹적이고 그녀와의 데이.. 고부기 은퇴식 고부기가 퇴직하는 날이다.고부기가 톡방에 퇴직을 알렸는데 이 녀석 말이 퇴직이지 순 사이비 퇴직이다.호서대 교수로 현직에서는 퇴직하지만 명예교수로 주 3시간 씩 강의하고 담임목사도 계속 맡아서 강의료 외에 한달에 280만원 씩 나온다.같은 학교에서 계속 강의하고 교회일도 계속한다.은퇴는 분명 아니고 차라리 금퇴라고 하는 게 낫지. 고부기는 마르고 닳도록 현직 일을 하는 거다앞으로 5년 더 한다나 우짢다나?재 신임은 그 때가서 또 결정되는 모양인 데 아주 양심에 털 난 넘이다. 바쁜 와중에도 어머니 일대기를 책으로 냈고 유튜브 활동도 한다.아이들도 비록 미국에 살지만 잘나가는 글로벌 기업에서 일하며 모두 다 결혼해서 손주를 보고 마르고 닳도록 현직 때와 다름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 옥에 티라면성직자 고부.. 삼촌 병문안 삼촌 병문안 어머니 기제사가 마침 3월 연휴였다.3월 1일에는 삼일절 기념 산행을 다녀왔다. 계룡산 연천봉, 관음봉,,삼불봉에서 비로소 담담한 마음으로 나의 겨울과 이별을 고했다.눈이 많이 왔지만 활개치고 떠날 수 없었던 아쉬운 겨울은 그렇게 지나가고 있었다. 2일에는 형제, 가족들과 모여 어머니 첫 제사를 지냈고 3일은 대구로 삼촌 병문안을 갔다.은비엄마와 영수 그렇게 셋이서 …. 마지막 삼촌을 보러 가는 길이다.삼촌을 보면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슬픈 인생이 오버랩 된다. 위암으로 속이 다 썩어 문드러질 때 까지 고통을 참으시다 어머니 가슴에 그 아픔과 피맺힌 인고의 응어리를 토하시며 돌아가신 할아버지 평생 감기 한 번 안 걸린 건강을 자랑하셨지만 세상의 인연과 기억을 모두 훨훨 날리시고 자식들 다 키워.. 어머니 첫 제사 제 문 서기 2025년 3월 2일 아들 도영욱 외 형제,자매 네명, 그리고 가족들은 아머님 기일을 맞아 부모님과 조상님께 삼가 고합니다.하얀 국화꽃과 금강경의 법문으로 어머님을 부처님 나라로 보내드린지 벌써 1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머님의 뜻을 받들어 고향에 남아 있던 할아버님과 할머니의 존체를 하늘로 훨훨 올려 드린지도 벌써 반년이 지났습니다. 할아버님,할머님, 그리고 아버님,어머님 살아 계실 때 베풀어 주신 깊은 사랑과 구천에서도 보살펴 주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저희들은 모두들 자신의 삶에 충실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 어머님 기일에 이렇게 가족들이 함께 모여 음식과 술 잔을 올리오니 흠향하시고 앞으로도 이 혼탁하고 어지러운 세상에서 가족 모두.. 3일절 기념산행 - (갑사-연천봉-관음봉-자연성릉-삼불봉-금잔디고개-갑사) 입춘이 벌써 지나도 날씨는 춥고 바람결은 여전히 싸늘하다.그래도 상주 구수천에 버들강아지가 봄을 올렸다. 몸이 근질근질하고 역마살이 달뜨는 걸 보니 봄이 오긴 오는 모양이다,.토요일 제사일이 조정되어 하루의 자유가 주어졌다.한밭토요와 함께하려 했지만 계룡산 시산제가 잡혀있어서 마음이 동하지 않는다.사량도와 호구산으로 떠나는 마차가 있어 구미가 땡기기는 하지만 봄나들이는 중순 이후에 하는 게 나을 것이고아직은 겨울여자와 밀회를 즐겨야 할 때 그래도 이별을 얘기하고 봄처녀에게로 가는 게 순리지…혼자 남덕유산에 오르기로 했다.아직도 낫지 않은 발목부상의 흑역사가 태동된 곳…… 아직 쌓여 있을 눈 밭에서 겨울여자와 마지막 탱고를 추고 싶다대신 해돋이를 본다고 나대지는 말자 ….아쉬움과 회환 그리고 새날의 희망.. 인생은 60부터? 인생은 60부터 ~~ 오늘이 지나면 내일 이 다시 돌아 오고창창하게 남아 있는 수 많은 날들 걱정할 일이 무에 있느냐고?인생 !여유 부리다 시간 다 지나고 한 탕 노리다 한 방에 훅간다. 80 노인들이 남기는 “껄껄껄” 들어 봤니? 산길을 걸어 보면 안다.화장이 보편화된 지금에도 무수한 무덤들이 즐비하다..그들도 다 한 때 나처럼 뜨거웠던 사람들이다.세상에 드글드글한 초라한 노인들 모두 나처럼 나대고 설치대며 살았던 사람들이다. 백구가극 이고 일장춘몽이다,.내가 사는 세상은 문틈으로 지나가는 말을 보는 것처럼 빨리 지나간다.그 중에서 활개 치며 살 수 있는 나의 날은 부싯돌 번쩍이는 한 순간 이다. 한바탕 봄날의 꿈~~~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그 말에 늙은 말이 기운이 날지 모르지만 나이는 못.. 이기자 상주 회동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 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 - 나는 반딧불 중 살다 보면 알게 되지내 꿈이 좌절되었다는 걸괜찮아 그래도 꿈이 있었잖아그리고 그 꿈을 향해 한 발자국씩 다가 갔잖아. 나는 말할 수 있어.더 높이 날아오르지 못해 아쉽지 않았고내 빛으로 나의 길을 잃지 않았어. 하늘의 달과 별처럼 어둠을 밝히진 못 했지만 나의 빛으로 작은 숲이 조금은 더 아름다워졌다고.... 난 말할 수 있어내 희미한 빛이 숲의 작은 등불이 되고누군가의 사랑이 되고그것이 또한 내 기쁨이 되었다고 ... 그리고 다다를 수 없는 별의 꿈이 있어 행복했었다고 …… .. 2월의 마이산 조사장과 마이산설날 이브 스틱도 없는 상태에서 폭설이 내린 식장산을 4시간 휘돌아 내리면서 다친 발목에 무리가 갔다ㆍ독수리봉 너머 계곡. 눈덮힌 돌밭길에서 발목이 많이 비틀렸다ㆍ발에 무리가 가해져서 조사장과는 민주지산을 가려다 마이산으로 변경했다. 조사장이 7시에 집으로 픽업을 왔고 우리는 한 달 만에 만나 밀린 수다를 떨면서 진안으로 가다보니 마치 순간이동 이라도 한 것처럼 순식간에 남부 제1 주차장에 도착했다ㆍ주변의 산들은 온통 얼룩말처럼 흑백의 줄 무늬가 선명해 지난 주 내린 많은 눈의양을 실감할 수 있었다ㆍ주변 도로에는 옆으로 밀쳐 낸 눈이 아직 녹지 않은 채 무더기로 쌓여 있다.역시 이번 폭설의 대세는 전라도 ! 남부주차장 ㅡ고금당ㅡ나봉암(비룡대)ㅡ봉두봉ㅡ화엄골 ㅡ은수사 ㅡ탑사남부주차장에 차.. 이전 1 2 3 4 ··· 6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