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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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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시보 내가 17년 전 허리를 크게 다치고 도서관에 칩거하면서 읽은 책이 제주 귀신 김영갑에 관한 책이었다..필름카메라로 평생을 찍었다는 제주 오름에 관한 그의 사진을 보고도 별다른 감흥이 없었는데 그의 글이 내 마음을 흔들었다.나의 마음과 생각의 관점을 제주도 한라산에서 오름으로 옮겨 갔다.그리고 나서 만난 용눈이 오름은 제주의 또다른 아름다운에 관한 미학이었다.용눈이 오름을  시작으로 그 이후 에 제주도 여행에서 수 많은 오름을 올랐다. 이 번의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칩거하면서 가장 먼저 읽은 책이 “플라시보” 였다.일사천리로 읽고 나서 여운이 많이 남아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 번 되짚어 본다는 것이 그 때처럼 차일피일 미루어 졌다.추석 전주에 시간을 내어 비로소 줄 친 부분을 다시 한 번 읽어 가면서 ..
우파니샤드 우파니 샤드는 BC 8세기 ~ 3세기 쓰여진 책으로 배다 경전의 일부분이다. 인도 철학의 정수 쇼팬하우어가 극찬한 고전이다,“ 우파니샤드는 이 세상의 모든 책 가운데 가장 값진 숭고한 책이다.내 인생에 위안을 주었다.내 임종 자리에서도 위안을 둘 것이다.” 산스크리트어로 우파는 가까이 니는 아래로 사드는 앉는다.즉 스승의 발 밑에 앉아서 전수 받는 가르침 이라는 뜻으로 스승과 제자가 일상 생할 속에서 질문을 주고 받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대화를 엮은 것으로 논리적이고 철학적이기 보다는 직관적이고 영적이다.스스로의 깨달음과 체험, 그리고 초월적인 지혜를 강조한다. 요가우리에게 일어나는 생각의 흐름을 멈추어 즉 고행, 명상 등을 통해 진전한 본성에 이르기 위한 것 즉 참된 자아를 찾지 위한 과정    아트만 ..
햇빛의 선물 햇빛의 선물 지식은 책으로 부터 나오고 지혜는 자연으로부터 나온다.햇빛은 피할 대상이 아니다 우리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슬기롭게 활용해야 할 최고의 천연 치료제 이다.자연이란 광활한 약국에서누구나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태양에너지는 도처에 편재 한다. 대기에는 태양에너지가 있고 대지에는 변형된 태양에너지와 지열에너지가 전자 에너지의 형태로 집적되어 있다..생명체들은 햇빛에 노출되어 이 에너지를 받아내고 대지와 접촉하여 이 기운을 몸 안으로 끌어 들인다.   태양에너지는 고갈이 없다.우리가 살기 위해 먹는 모든 것이 햇빛에너지의 변형된 모습이다.우린 결국 햇빛을 먹고 사는 것이다. 먹이사슬의 높은 단계는 태양 에너지가 없다.그 단계의 생명체들은 하위 생명체로부터 태양에너지를 보충한다.우리는 식물을 통해..
어싱 - 땅과의 접촉이 치유한다. 지구에는 미세한 진동 주파수로 이루어진 자연적인 에너지가 가득하다.대지는 음전하를 띤 자유전자의 보고 이다..땅속에는 에너지 장이 존재한다.지구는 태양방사선 번개, 지구 핵에서 나오는 열 등으로 끊임없이 자유전자가 충전되는  6헥토파스칼(0이 21개)의 거대한 밧데리다.지구는 분당 평균 5000번씩 번개를 치며 자유전자가 끊임없이 방출한다...모든 만물은 서로 연결되어 있고 모든 생명체는 이 지구의 전기에너지를 받아 몸속의 인체 주파수를 질서 있게 유지한다. 지구와 인체 모두 물과 광물질로 구성되어 있다.인체에도 전기가 흐르고 지구에도 전기가 흐른다.인체는 전기 전도성이 있다.지구와 인체 모두 전자가 잘 이동하는 훌륭한 전도체다.중간에 절연체 없이 전도체 끼리 연결해 있으면 이 에너지들이 자유롭게 몸 속..
걷기의 인문학 걷기의 인문학 내 생애에 이토록 깊이 생각하고 살아 있음을 느끼고 본연의 내 모습을 되찾은 적이 없었다. 도보여행을 통해서 이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걸어야만 명상을 할 수 있다. 나는 걸을 때만 사색할 수 있다.. 내 걸음을 멈추면 내 생각도 멈춘다. 내 두발이 움직여야 내 머리가 움직인다 장자크 루소 나는 적어도 한가지 점에서 만큼은 고대 현인들의 소박함을 닮았다고 자처한다. 바로 걸으면서 사색한다는 점이다. – John Thelwall Peripatetic 영국의 혁명가 겸 작가 탈월 소요자 중 우리에게 너무한 세상을 잠시나마 잊기 위해 걷는다. 윌리엄 워즈워즈 이 책의 부제는 보행의 역사다. 역사까지 파헤쳤다고 보기는 어렵다 자신이 가이드를 자처하며 보행의 역사 속으로 안내하지만 주관적인 ..
아무도 빌려주지 않는 인생 책 아무도 빌려주지 않는 인생 책 저자 : 가우르고팔다스 인도의 그루 라이프코치 수도승 사람마다 살아가는 방법과 인생을 누리는 방식이 모두 다르다. 범인이 추구하는 행복과 종교인이나 정치인이 추구하는 행복의 모습은 다르다. 이 책은 세속의 부와 명예를 향해 가던 한 사람이 종교인으로 방향을 바꾸어 내면의 길을 걸어가면서 일반사람들이 추구하는 행복에 가까이 가기 위해 가져야 할 마음 가짐과 삶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 한다. 영적인 수양을 하는 도인이지만 그는 물질적 욕망이 가득한 세속의 삶을 살아 보았 으므로 일반인들이 욕심과 집착으로 인해 잃어버리는 수 많은 행복들에 대해 자신의 성찰을 나누고자 한다. 우리가 이미 다 알고 있는 것들을 좀더 깊이 있는 사색과 명상의 언어와 사례로 깨우 쳐주고자 하는 책이다. ..
스트레스 제로인 사람의 머릿 속 스트레스제로인 사랑들의 머릿속 하지마. 사회적인 잣대를 따르려 하지마. 해결할 수 없는 것을 고민하지마. 걱정하지마. 지기비하하고 비관 하지마.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마. 거짓말하지마.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마. 남의 눈치 보지마. 너무 기대지말고 너무 기대에 부응하려 하지도마. 지나간 과거를 후회하지마. 너무욕심 부리지 말고 너무 욕심을 자제하지도 마. 타인의 눈을 의식하지말고 타인의 평가에 연연하지마. 하고 싶은 일은 미루지마 하다가 너무 힘들면 하지마. 버려. 모두에게 좋은 시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버려. 막연히 잘 될거란 생각을버려. 주었으니 당연히 받는다는 생각을 버려. 쓸데없는 자존심을 버려. 늘 바쁘고 시간이 없다는 생각을 버려. 네 안의 진짜가 아닌 가짜인 너를 버려. 스트레스를 유발한 나쁜..
퇴사는 여행 코로나 양성 확인서를 받아 들고 가야겠다고 생각한 곳은 약국과 도서관과 마트였다. 갑자기 백수처럼 시간이 많아졌으니 책이라도 몇 권 읽어보는 게 심리적인 안정에 도음이 되지 않을까? 마스크를 끼고 도서관에서 오래 머물기가 거북살 스러워 여행관력 서적 서가에서 대충 뽑은 책이다. 그녀의 사유 방식은 음악이고 나는 내 젊은 날의 추억과 낭만이었다. 그리고 공통점은 오래된 것, 자연을 좋아하는 것 그녀는 나와 동류의 인간 이었다. 그녀가 책에서 주로 인용한 헨리데이비드 소로나 류시화는 내가 젊었던 날 그 사상과 생각에 심취했던 사람들이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자신을 해방하고 삶의 자유를 누렸던 두 사람은 자연과 철학의’ 접경지대를 공유하며 주도적인 자신의 삶을 살아 갔다. 저자 또한 나와 비슷한 성향의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