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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가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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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년을 아쉬움 속에 보내며 ~~~ 인생은 결코 다시 돌아오지 않지만 가끔 새로운 삶을 선물하기도 한다ㆍ다만 그것을 붙잡고 누리는 것은전적으로 내게 달린 일이다ㆍ내 삶의 수 많은 변곡점은 늘 산길 위에 있었다 ㆍ2024년은 잊지못할  한해가 될 것이다ㆍ어머니가 떠나셨다ㆍ내 문막 생활은 5년 째 접어들었다어머니 떠나신 후 산천을 많이 떠돌았지만 반년도 채 되지 않아다시 도시의 감옥에 투옥 되었다ㆍ대통령은 계엄을 선포하여 내란을 획책했다ㆍ트럼프의 당선과 중국의 경제침체 그리고 국제 경제가 악화된 상황에서 불거진 정치 리스크는 대한민국을 단군이래 최대의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 ㆍ나라가 어수선하니 국운도 쇠하는 듯 여객기 대형사고로 179명이 사망했다.올 해의 색조는 우울하고 슬펐다ㆍ그래도 우리의 삶은 계속 되었다ㆍ아픈 어머니마저 떠난 세상은 삶..
24년 미발표 사진 -물가꾸기
24년 미발표 사진 - 24년 2월 22일 눈오는 날
힘든 세상이 도래하고 있다. 힘든 시대가 도래한다. 시대착오적인 계엄이었다ㆍ어리버리한 친위 쿠테타 였지만좀더 치밀했으면 적어도 한국의 이기적이고 무능한 정치인들의 간담을 서늘케하고 판을 한 번 뒤집에 엎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ㆍ물론 한국의 민주주의는 크게 후퇴하고 그렇지 않아도 살기 힘든 국민들이 머리띠를 두르고 다시 거리로 쏟아져  나오게 했을 것이지만ᆢ누군가의 승리를 논하기도 전에대한민국은 아수라장이되고 한국호는 선진국의 문턱에서 죄초하여 제3세계의 바다를 떠도는 삼류국가로 전락하고 말았을 것이다ㆍ하나님이 보우하사ㆍ한국은 국난의 위기를 모면했다.하지만 대한민국호는 사태가 악화되기 전에 수습의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인가?한국의 국운은 아직 쇠하지 않은 것인가?사상초유의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 어떻게 되어도 그 사악한 정치인들 ..
12월 3 째주 주말 12월 21일 토요일  OB 총무모임 송년회  마음에 걸리는 만남이 하나 있다.배회장님 이하 대 선배님들 그리고    몇몇 후배들  코로나 이후에 계속 만나지 못했다.코로나는 복원 되었어도 퇴직 후배들은 사는 데 바쁘고 객지 생활을 하는 나는 주말에 바쁘고 ...공백은 오래되었고 나는 가끔 전화해서 안부인사를 올렸을 뿐이다. 어머니께서 돌아 가셨던 3월에는 많은 선배님들이 참석해서 위로해 주셨다.그 고마움이 늘 마음의 빚으로 남아 있었는데  한 해가 다 가려고 한다.그래서  배회장님과 상의해서 부랴부랴 번개를 띠웠다. 오랫동안 적조했습니다ㆍ대통령도 맛이 가는 판에 다들 살아계신지 ?세월이 너무 빠르긴 하지만 코로나가 한 참 지나고도 너무 적막했습니다ㆍ그래도 늘어뜨린 인연이 얼마나 길고 쌓은 정이 얼만데 ..
전인회 송년회 휴가를 내어  계룡산 전지 훈련을 하고 저녁에  전인회  송년회에 참석하다.명색이 회장이 4달 만에 참석한거다. 이소장만 어머니 상태가 갑자기 안 좋아지셔서 참석을 하지 못했다, 90% 참석률 ! 원성이 대단하다.얼굴 보기 힘들다고....이교수가 퇴임한 것도 알지 못했고 다리를 다친 탓에  가을 여행도 추진하지 못했다.그래서 나는 여건상 매월 참석도 어렵고 또 지난 해에 한 일이 별로 없어서 사퇴하기로 결심했는데 총무 박사장 까지 같이 한다고 했다.그래서 모임에서 그 취지를 전달했는데 회우들이 집단 거부권을 행사했다.이래저래 요즘은 거부권이 유행이다. 회우들은  국짐당처럼 방만한 회장을  도대체 경질하려 하지 않고  오히려 보호하려고 든다.살림은 총무가 알아서 잘하고 있으니 회장은 잘 할 때 까지 다시 ..
첫 눈 2024년 11월 27일       첫눈 오는 날 만나자​정호승​​첫눈 오는 날 만나자어머니가 싸리 빗자루로 쓸어 놓은 눈길을 걸어누구의 발자국 하나 찍히지 않은순백의 골목을 지나새들의 발자국 같은 흰 발자국을 남기며첫눈 오는 날 만나기로 한 사람을 만나러 가자 팔짱을 끼고 더러 눈길에 미끄러지기도 하면서가난한 아저씨가 연탄 화덕 앞에 쭈그리고 앉아목장갑 낀 손으로 구워 놓은 군밤을더러 사먹기도 하면서첫눈 오는 날 만나기로 한 사람을 만나눈물이 나도록 웃으며 눈길을 걸어가자 사랑하는 사람들만이 첫눈을 기다린다첫눈을 기다리는 사람들만이첫눈 같은 세상이 오기를 기다린다아직도 첫눈 오는 날 만나자고약속하는 사람들 때문에 첫눈은 내린다 세상에 눈이 내린다는 것과눈 내리는 거리를 걸을 수 있다는 것은그 얼마나 큰..
아! 대통령 윤통 , 당신이 주장하던 “날리면”은 바로 이거였군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21세기 대한 민국에서 비상계엄이 선포 됐다. 포고령 제 1호 까지 발령하고……“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집회 시위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한다.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거나 전복을 기도하는 일체의 행위를 금하고 가짜뉴스,여론조작,허위선동등을 금한다.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는다.사회 혼란을 조장하는 파업,태업, 집회행위를 금한다.파업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에 본업에 복귀하고 위반시 계엄령에의해 처단한다.” 그걸 당신이 했다.세계 12위 경제대국 경제 수장과 국군통수권자인 당신이…. 경제위기가 오네 마네 하는 대한민국외국인의 자본이 앞다투어 빠져나가고대한민국 기업들과 개미들이 보따리 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