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385) 썸네일형 리스트형 육구종주 이어가기 - 덕유산 시산제 25일은 심장CT촬영에 대한 상담 약속이 잡혀 있었다심장세동부정맥은 가족내력이지만 별 신경쓰지 않고 살아 왔는데 의사가 뇌졸증까지 운운하며겁을 주기에 한번 찍어보기로 한거다 ㆍ25일을 덕유 출정일로 잡았다가 임시 공휴일로 확정된 월요일로 조정했다ㆍ연휴 첫 날 금요일 조사장 전화가 왔다ㆍ이번 토요일에 덕유 가느냐고?그래서 자초지종을 설명했는데 혹시 병원 일정을 바꿀수 없는지 물었다ㆍ함께 가고 싶다고ㆍㆍ"글쎄요! 임시공휴일 지정이 되었으니 그 날 진료가 안되지 않을까요 ?"어쨋든 한 번 확인 차 병원에 전화를 했는데 병원상담사는 그날 진료 예약이 너무 많았던 터라 어쩔 수 없이 정상 근무 할 수 밖에 없단다.ㆍ진료를 월요일 오후 3시 45분으로 조정해줄 수 있다고 했다. ㆍ조사장도 토요일 체력관리를.. 속리산 새해 산행 - 내 가까운 친구들..... 속리산 새해 산행 호남지방에 엄청난 대설로 목요일 덕유산 등산로는 전면폐쇄되었다 ㆍ큰 눈이 온다기 내심 쾌재를 불렀다ㆍ장엄한 눈밭과 환상의 설경을 만날 수도 있다는 기대에 부풀었다 ㆍ모처럼 큰 장이 섰다는 생각에 안전을 걱정하는 조사장에게 오래 전부터 마음먹은 여정이라 통제 되어도 갈 생각이라 다음에 함께 하자는 뜻을 전달했다 ㆍ.그렇게 다치고도 정신을 못차리고 늘 청춘인 듯 철없이 나대는 무릉객 상황파악과 사태파악이 다 안되는 불통 할배 ! 금요일도 요지부동 이다ㆍ막혔던 곤도라는 재개되었지만 해제된 유일한 구간이 설천봉과 향적봉 구간이다ㆍ대설 주의보에 한파주의보 까지 발령한 상황이라 심상치 않아 보인다ㆍ구전동에서 안성탐방센터 까지 갈 기사님한테는 미리 부탁을 해 두었고 금요일 저녁에 최종 연.. 대둔산 새해 일출 산행 마지막 재활훈련이다ㆍ대둔산내 사색의 정원지난 시절의 추억과 우정을 잊지 않기 위해 계절이 바뀌면 한 번씩 만나는 친구들처럼오래 이어온 사랑과 그리움을 간직한 또 하나의 소중한 친구주변의 친구들 중 가장 거칠고 성격이 괄괄해서 한나절의 어울림 만으로 도시에서 풀죽은야성을 일깨울 수 있고 펼쳐 보이는 심원의 세상을 만나면 가슴이 후련해진다ㆍ끊어진 덕유의 69종주의 마지막 훈련장으로 낙점한 건 접근성과 난이도 그리고 정상에서 만나는 감동과 그 풍경의 수려함 때문이다 ㆍ산은 사계절 다 돌아보아야 그 나름의 매력을 알 수 있는데나는 대둔 화백의 춘하추동 산수화를 각별히 사랑한다ㆍ이제 새해가 밝았고 본격 출정의 출사표는 한 주를 남겨놓았다ㆍ8월 둘째 주 사고일로부터 5개월이 바람처럼 흘러 갔다.산을 가건 산을.. 선자령 새해 일출 한 해의 마지막 날다 같은 날이지만 우리가 마킹한 그 날의 의미는 각별하다.지난 시간을 뒤돌아 보고 다시 맞이할 한 해의 계획과 각오를 다진다. 작년 후반부의 슬럼프를 딛고 올해는 다시 비상해야 한다.세상에 운행되는 우호적인 좋은 기운을 끌어들여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휘닉스파크 가족 모임이 있어 일찌감치 선자령을 낙점했다.팔도 산신령님들에게 올리는 시산제는 둘째 주 토요일 (11일) 덕유산으로 예정했지만 새해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소망을 말하고 천지를 주관하는 천지신명과 세상의 신들에게 인사를 올리기로 했다.오만가지 이유 중의 하나로 새해 떠 오르는 태양 앞에 서지 못할 때 그 때 나의삶은 시들어 갈 것이다.내게 그 것은 단순히 새 날의 태양을 바라 보는 것을 넘어서 내가 신과 만.. 계룡산 새벽 명상 후렛쉬를 키고 가디가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차갑지만 밝은 달이 웃고 있었다어디서 많이 보았다ㆍ쏟이질 것 같은 별들과 함께 웃고 있었던 백두대간 고랭지 채소밭의 은은한 달빛한계령에서 대청봉 가는 길에 교교히 빛나던 휘영청 달빛이마에 후레쉬 불을 켜고 가다가 하늘을 올려다 보고 나서야달님이 따라오고 있는 걸 알았지불을 끄고 나서 어듬속에서 희미하게 드러나 물상들그리고능선의 실루엣과 함께 떠오르던 달빛 추억들 ᆢ고향마을에 무덤가에서 어둠이 내리는 하늘을 바라보던 아이는이제 고희를 바라보는 나이에 그 달을 다시 만나고 있다홀로 선 새벽 산기슭에서 …홀로라서 외로울까 ?외로움은 수 많은 사람들 속에서 더 깊어진다ㆍ외로움은 그런 것이다,많은 사람들 사이로 비집고 들어가고 외롭지 않기 위해 수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 계족산의 만추 1년 주기 회사 동기모임이렿게 귀한 모임도 있다.우리가 만난 다는 건 또 1년이 바람처럼 흘러갔다는 의미 .봉주는 제주도 여행중이고명호는 건강이 좋지 않아 나오지 못했다ㆍ"명호야 그 많은 돈 일부라도 쓸라면 건강해야지"이친구들이 객지의 나를 생각해서 저녁7시에 모임을 잡아 놓고 6시도안 되어 다 모였다 ㆍ동욱이는 비행기로 날아와 참석하고 모임이 끝나고 대구로 내려갔다ㆍ불참 2고명호 : 이엔티오너겸 대표 김봉주 : 전 우성사료 재무이사, 사외이사 참석 4김동훈 : 주)밀텍 대표 구자룡 : 주)과학기술 분석센터 대표정창식 : 주)유정티엠알 전무이사전동욱 : 제주도 농장 관리장, 동기반장도영욱 : 주)우성사료 경원영업소 소장 이게 지금으로부터 39년전에 우성사료에 같이 입사한 공채 11기 동기들의 프로필.. 보문산의 새벽 그리고 늦 단풍 새벽을 찾으러 가야지내가 잃어버린 새벽 길아침 5시 쯤 눈이 떠졌다ㆍ이젠 새벽 사우나는 가지 않기로 했다ㆍ산에 가야지다치고 나서 4달만에 처음 마눌과 동생들하고 인천 호룡곡산에 올랐다ㆍ그 바람이 얼마나 시원하고 그 풍경이 얼마나 후련 했는지ㆍ첫눈이 장하게 내리는 11월 27일은 치악산에 가고 싶었다ㆍ근데 정식 산행은 새해 첫 달 덕유산에서 시작하기로 했다.덕유산 신령님께 먼저 고한 다음 끊어진 매듭을 잇고 다시 출발하는 거다.바꾸면 되지 않냐고 ?싫다ㆍ치악산 신령님은 날 골리는 재미로 산다.갈 때마다 치악 서바이벌 게임장을 개설하고 나와 게임을 하시자는데.지나고 나면 재미 있는 추억이지만 파놓은 함정과 설치한 부비트랩을 돌파하는 게곤혹스럽기 짝이 없다..몇 년 전 이기자 전우들을 델고 황골에서 정.. 함양 선비길 (거연정~농월정) 바람이 조금씩 차가워지고 땅거미가 밀려 온다.“나의 파랑새는 어느 하늘을 나르고 있는가?”단지 보이지 않는 한 마리의 파랑새를 쫓느라 많은 시간이 자나 갔고들판 위의 수 많은 행복은 바람 같이 사라져 갔다. 새가 아름다운 노래로 인사하고 무수한 꽃들이 밝은 미소로 손을 흔드는 눈부신초원의 아름다운 봄날처럼난 그렇게 잃어버린 행복이 도대체 얼마나 많을까? 선비길에서 만난 신비한 파랑새 농월정 가는 길에 앉아 있다가 날라가는 걸 보았는데.... 돌아 가는 길 다시 바위에 앉은 파랑새 맞은 편 친구새와 얘기를 나누고 있었음 - 애인새 인가? 그렇게 애타게 찾아다니던 나의 사랑나의 파랑새는 함양 선비길을 날고 있었는지~늘 내 곁을 날고 있었는지? 무언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예.. 이전 1 2 3 4 ··· 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