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사진을 반으로 찢지 않아도 됩니다(?) 헤어진 애인을 추억의 앨범에서 깔끔하게 지워낼 수 있는...이라고 말하면 어쩐지 좀 서글프게 들리긴 하지만;; 아무튼 그런 새로운 이미지 리사이즈 방법이 등장했습니다. 이름하여 Scene Carving(장면 조각)!! 이것은 단순한 리사이즈가 아닙니다. 말 그대로 장면을 조각하듯이 남기고 싶은 부분은 남기고(예: 아기를 안고 있는 여성), 통째로 지우고 싶은 부분은 깨끗이 날려 버리는(예: 해안의 남자) 신기한 기능인 것입니다. 늘리고 줄이는 게 자유자재! 정말 신기합니다. 이 새로운 알고리즘은 세계 최대 규모의 CG 제전 SIGGRAPH2007에서 이스라엘의 컴퓨터 사이언스 연구소(Efi Arazi School of Computer Science)의 Ariel Shamir씨에 의해 발표되었습니다. 동영상의 대부분은 CG에 별 관심 없는 사람에게는 좀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내용입니다만... 끝부분 45초 정도 분량은 정말 화면에서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그 부분만큼은 뭐랄까... 왠지 서글픈 음악이라도 깔리면 딱 어울릴 것 같은 안타까움이 느껴지는 영상이로군요. ㅡㅜ SIGGRAPH에서 이 프리젠테이션을 본 사람들로부터 “포토샵 플러그인으로 만들어 달라!”는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는 여담도 있습니다만... 다들 정리해야 할 아픈 추억이 많은 걸까요? ^^; ※ 영어권 인터넷상에서는 Scene Carving이라는 제목으로 유명합니다만, 원래의 논문 타이틀은 Seam Carving이라고 합니다. 동영상에 소개된 설명 그대로 이음매를 조각한다는 이름이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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