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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도체

◇초전도체란=지난 1911년 네덜란드의 과학자 온네스가 헬륨가스를 액화시키는데 성공하면서 액체헬륨(4.2K, 영하 269℃)의 온도를 측정하는 수은 온도계의 전기저항이 사라지는 것을 발견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이로부터 22년 뒤인 1933년 마이스너가 초전도체는 내부자기장을 밖으로 내보는 자기 반발성이 있음을 규명해냈고, 이어 1973년에는 조셉슨이 초전도체는 전압을 걸지 않아도 전류가 흐른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처럼 △전기저항이 0이며 △자기 반발성을 가졌고 △전압 없이도 전류가 흐르는 것이 초전도체의 3대 특징으로 압축된다.

 과학자들의 고민은 극저온에서 나타나는 초전도 현상을 되도록 높은 온도까지 끌어올리는 것으로 이어졌다. 잇따른 연구성과에 의해 상온에서도 초전도현상을 발생시키는 초전도체 발견 또는 합성·화합물 생성이 멀지않은 것으로 과학계는 전망하고 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