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이한 아프리카 토종 '항아리곰팡이'가 세계로 퍼지면서 지구촌 개구리들이 떼죽음의 위기를 맞고 있다. 이 곰팡이는 양서류 피부에 있는 '케라틴'이라는 성분을 먹고 사는데, 대부분의 개구리가 이 곰팡이 병에 걸리면 피부 호흡 곤란 등으로 죽을 확률이 90%에 이른다. 하지만 이 곰팡이는 치명적 독성 만큼 치명적인 약점도 있다. 무엇보다 온도에 민감하다. 호주의 한 생물학자는 실험결과 100도에선 1분 안에 죽고 37도에선 4시간만에 폐사하지만 26도에선 죽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면서 최적 성장 온도는 섭씨 17~23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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