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봄맞이 여행 길
산 친구들과 달마산에서 킬킬거리며 달려오는 봄을 만나고 다시 직원들과 남도 순례를 떠나다.
우성의 역사와 전통 만큼 오래 되물림되어 이어지는 여행
올해는 해사한 봄빛과 함께 떠나는 홀가분한 여행길이다.
직장이란 내 삶의 터전이고 동료들이란 가족 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사람들인데
주 5일 근무가 시행되어 주말의 여가시간이 더 많아져도 언제부턴가 직원들과 함께하는 여행
길은 점점 줄어 들었다.
삶이 더 치열해지고 마음의 여유가 사라져 가는 각박한 세상일수록 우린 더 어울리고
교감하며 잘 살아가야 하는 소중한 사람들인데….
여행은 그런거다
무수한 사람들이 떠나고
이젠 또래의 동료들이 많이 떠났어도
빛바랜 사집첩에는 우리가 좋은 시절의 직장 동료 였음이 따뜻하게 남아 있다.
세월이 많이 지나고 난 어느 인생의 모퉁이에서 여행의 추억은 늘 그리움으로 손을 흔든다.
그 시절 그리고 사람들
어디론가 떠날 수 있다는 건
아직 가슴에 열망이 남아 있음이고
충분히 건강함이고
내 삶을 소중히 함이다.
열심히 일한 기억보다도 열심히 놀았던 기억이 더 오래가는 법인 것처럼
여행은 서로에게 마음의 문을 열게 하고 더 가까워지게 한다.
남도 여행길
우리가 오랜 직장동료로써 서로간 이해의 폭을 더 넓히고 함께하는 기쁨을 누렸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우리가 나눈 시간들로 우리의 삶이 조금은 더 여유롭고 따뜻할 수 있으면 좋겠고 서로가
큰 뜻으로 상생 협조하여 회사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좋은 추억을 함께한 동료들에게 감사의 말 전한다.
여행일 : 2013년 3월 15일 ~16일
날 씨 : 맑고 화창 ( 일교차 크다)
동행
권오열,임광국,김진영,신온,이권규,황규연,도영욱,이상일,이용석,김문수
여행지
독천식당 (낙지탕, 낙지무침, 낙지회)
영암자동차 공원
압해도 천사섬 분재공원
유달산 (조각공원,노적봉,목포의눈물비,오포대,정상 )
갓바위
언니네 탕집 (민어회)
화산 백련지
증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