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조직적 스팸메일 발송이라니…
지식정보화시대 역기능 중 하나인 스팸메일의 근절책이 시급하다. 정부나 기관 등이 그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지만 짜증나는 스팸메일의 수가 줄기는커녕 오히려 계속 늘어나고 있다. 친구나 인척을 사칭해 스팸메일을 보내는 방법은 낡은
수법이다. 긴급한 연락인 것처럼 위장한 스팸메일이 기승을 부린다. 특히 경제난이 지속되자 대부업계의 대출 광고성 메일은 심각할 정도다. 하루에도
수십건의 대출 광고성 메일이 쏟아지지만 속수무책이다. 스팸메일을 지우는 데도 오랜 시간을 낭비해야 한다. 휴대전화에 아는 사람이 보낸 것처럼
음란한 내용을 담은 불법 스팸 문자도 허다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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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이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공조해 적발한 스팸 조직은 중개인이 운영해 온 웹사이트 상에서 광고 의뢰를 받고 같은
웹사이트에 미리 회원가입한 전문발송자(마케터·스패머)들이 이를 확인한 뒤 대량으로 스팸메일을 발송해 왔다고 한다. 그간 개별적으로 스팸메일을
발송하다 적발된 경우는 있었지만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발송하다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니 개탄스러운 일이다. 광고 내용도 각종
자격증 관련 교재, 다이어트식·의약품·정수기·비데 판매에서부터 초고속인터넷 가입이나 홈페이지 제작 등으로 매우 다양했고 e메일주소
데이터베이스(DB)와 여러 기법을 활용해 많게는 1인당 하루 1000만통 이상을 발송했다니 기가 막힌다. ○ 신문게재일자 :
2006/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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