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자드웍스는 ‘딜리셔스’의 북마크 수집 기능을 도입하되 한국의 초보 이용자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버튼 기능 등을 추가, 쉽게 변형했다.
표철민 위자드웍스 사장은 “미국의 원조 딜리셔스가 회원들 간 북마크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위자드웍스의 서비스는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북마크를 좀더 쉽게 추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해외의 다양한 웹2.0 서비스를 한국형으로 이식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사이트를 운영하는 마이폴더넷(대표 도해용 http://www.myfolder.net)은 자료실 사이트인 ‘마이폴더’에 웹2.0 개념을 도입, 전면 개편하고 한국형 ‘위키피디아’ 서비스인 ‘씨앗’ 베타 버전을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위키피디아( http://www.wikipedia.org/)’는 회원들이 직접 내용을 올리고 수정할 수 있는 대표적인 웹2.0 ‘백과사전 서비스’다. 이 회사가 선보인 ‘씨앗’은 ‘한국형 위키’로 명칭된 게시판으로, 누구나 ‘씨앗쓰기’ 버튼을 눌러 간편하게 본문 내용을 수정할 수 있다.
도해용 마이폴더넷 사장은 “씨앗 게시판을 통해 네티즌이 직접 소프트웨어 버전업을 위한 전략을 제공함으로써 자료실의 수준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자료실에 자료를 업로드하는 권한까지도 회원들에게 단계적으로 개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etnews.co.kr
○ 신문게재일자 : 2006/1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