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하루에도 수천, 수만개씩 생산되는 새로운 전자제품 중 과연 어떤 제품이 안전할까. 최근 휴대기능을 강조한 전자제품들이 배터리 용량을 늘리면서 과열로 인한 폭발 등 사고 위험성도 함께 높아졌다. 또, 전자파 등을 통한 인체 유해성 문제도 자주 거론되고 있다. 이 같은 소비자들의 안전 불안감을 해결해주는 대표적인 인증서가 바로 ‘UL인증’이다. 미국에서 생산됐거나 현지로 수출되는 전자제품의 뒷면에는 어김없이 ‘UL’마크가 새겨있다. 미국에서는 한 가정당 보유하고 있는 UL마크가 찍힌 제품수가 평균 125개라는 통계가 있으며 유럽을 비롯해 중국, 일본 가정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식의약품의 안정성을 전세계적으로 보장하는 ‘FDA’ 마크와 같이 전자 분야에서는 ‘UL’마크가 동일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은 지난 1901년 창립, 113년의 역사를 가진 미국 최초의 안전규격 개발 기관이자 인증기관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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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세상 만들기’를 모토로 시작된 UL서비스는 현재 97개국에서 이용할 정도로 세계 인증으로 자리를 잡았다. UL은 전기·전자·소방·건설자재 등을 중심으로 전세계적으로 연간 190억 개 제품에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UL인증을 받은 기업수만 해도 세계적으로 6만8000여 개에 달한다. ○ 신문게재일자 : 2006/10/23
UL코리아는 ? |
지난 1996년 설립한 UL코리아는 10년 만에 2500여개 고객사를 보유한 대표적인 인증기업으로 발돋움했다. 고객사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이 주류를 이루지만 전체 고객의 90% 이상은 중소기업으로 국내 대부분 전자제품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최종 검증기관’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UL코리아는 지난 1999년 서울 여의도에 AV·산업용기기·의료기기·부품 등 전자제품 전반에 걸쳐 테스트가 가능한 시험소를 세웠다. 2003년 이후에는 다양한 제품군 인증을 위해 국내 17개 사설 시험소 및 고객사와 연계한 협력관계를 맺고 업무 협조와 기술교류를 시행하는 등 시험업무 영역을 전방위로 확대했다. UL코리아를 통해 UL마크 외에 CE, CB 등 전세계 인증마크도 획득할 수 있어 미국 등 주요국가에 전자제품을 수출하려는 국내 기업들이 필수적으로 거쳐야할 일종의 ‘게이트웨이’로 인식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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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중국, 일본 등 각 나라마다 안전규격에 관한 내용과 인증마크가 다르게 적용되지만 UL코리아에서 인증을 받게 되면 대부분 국가에서 해당 규격이 통용돼 중복 시험이나 서류작업, 시간 등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신문게재일자 : 2006/1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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