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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트랜드

하나투어

하나투어는 국내 최대의 여행상품 도매업체다.

1998년 이후 8년 연속 해외 여행상품 및 항공권 판매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2000년에는 여행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했으며,지난 11월에는 코스닥 상장 기업 중 처음으로 런던증권거래소에도 상장,글로벌 여행 기업으로서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

한국일반여행업협회(KATA)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 말까지 하나투어 패키지 상품을 통해 출국한 인원은 72만명.2∼4위 업체를 통해 출국한 이들을 모두 합한 것과 비슷하다.

올 들어 12월 현재 매출액은 1631억원,영업이익은 297억원을 달성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0.3%,97.7%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투어는 강력한 상품 경쟁력과 방대한 유통채널을 자랑한다.

250명의 상품개발 전문가가 구성한 여행상품이 1만4000여개에 달한다.

이를 전국 5000여개 소매여행사와 하나투어닷컴,인터넷 쇼핑몰 및 금융사 등을 통해 판매,도매 시스템의 강점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여행정보도 방대하다.

하나투어닷컴(www.hanatour.com)은 5만 페이지에 달하는 세계여행 정보와 2만여 컷을 헤아리는 사진 이미지를 확보해 놓고 있다.

여행 일정표상에서 관련 동영상도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상품 구매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는 가상 여행체험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끊임없는 고객불만 개선 활동도 돋보인다.

하나투어는 홈페이지,고객센터 등에서 접수한 고객의 궁금증이나 불만사항을 즉각 해당 사업부에 통보해 바로잡는 대고객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대리점 직원,영업사원,상품 담당자,가이드 등 전 부문에 걸친 서비스 평가와 포상도 제도화하고 있다.

하나투어 상품 재구매율이 60% 선을 넘고 있는 것은 이처럼 적극적인 대고객 시스템 운영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입력시간: 12/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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