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야 네티즌의 용서 받는다'라는 제목으로 지난 26일 미디어 다음에 실린 기사의 일부분이다.
위 기사처럼 네티즌들이 미녀 스타들에 대해 쏟는 관심은 남다른 듯 싶다.
지난 2002년 영국의 선데이익스프레스지는 '전 세계 300대 미녀'를 선정해, 당시에 많은 화제가 됐었다.
그러나 2년여가 지난 현재까지도 그 당시 선정됐던 미녀들에 관한 게시물들은 여전히 인터넷 공간에
인기 게시물로 떠돌고 있다.
블로그사이트나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세계 10대 미녀, 가장 아름다운 여배우들' 등 다양한 제목으로
전 세계 미녀 스타들의 가장 아름다웠던 순간의 사진들이 끊임없이 게시되고 있는데
'뒷북이나 중복' 게시물에 가차 없는 악플을 날리며 칭찬에 인색한 네티즌들도 이 게시물들에 대해서만은 유독
다른 반응을 보인다.
예를 들어 "많이 본 사진들이지만, 볼 때마다 아름답다"
라는 식의 칭찬과 감탄 일색의 리플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연세대 심리학과 황상민 교수가
'2004 디노 인터넷광고 세미나'에서 '인터넷 문화와 소비심리의 변화'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현상을 이해할 때 본질과 매커니즘보다 이미지를 더 중요시한다"
라고 주장했다는 미디어다음의 기사처럼
'예뻐야 네티즌의 용서 받는다'라는 말이 과연 신빙성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
아래는 '세계 10대 미녀' 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에서 돌고 있는 아름다운 여배우들의 사진을 모아놓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