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 포털에 먹힐 것인가 독자생존할 것인가
회사원 이지민씨(29)는 최근 포털에서 인기 동영상UCC를 검색하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불과 한 시간 전만 해도 UCC를 검색하면 판도라·아프리카 등 전문 UCC업체 자료가 먼저 떴다. 하지만 이후 같은 자료인데도 판도라가 아닌 포털 블로그에 담긴 UCC가 우선 검색됐다.
올해 가장 뜨거운 화두인 UCC에도 포털 입김이 세지고 있다. 아직 전문 UCC업체 수준에 못 미치지만 네이버·다음 등 국내 포털은 UCC 전문 코너를 신설, 시장 점령을 위한 진군을 시작했다. 이런 움직임에 전문가들은 크게 두 가지 의견을 내놓고 있다. 다른 콘텐츠와 마찬가지로 결국 UCC도 포털이 장악할 것이라는 의견과 전문 포털이 생존할 수 있는 최초의 사례가 될 수 있다는 견해가 그것이다.
◇포털, UCC도 잡는다=보고 싶은 UCC가 있을 경우 한국인은 어디서 자료를 검색할까? 정확한 데이터는 없지만 시장 점유율을 감안할 때 10명 중 8명은 네이버·다음 검색창을 이용한다. UCC 전문 사이트가 존재하지만 인지도가 낮고 검색도 불편하기 때문이다.
하도율 콘텐츠플래닛 부장은“ ‘가장 무서운 것은 습관’이라는 말처럼 UI의 익숙함은 콘텐츠의 질보다 우선한다”며 “포털의 친절함에 길들여진 네티즌은 모든 콘텐츠를 이곳에 찾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포털 UCC 확산 속도는 상상을 초월한다. 실제로 네이버의 경우 시간당 2∼3건의 UCC가 블로그에 담긴다. 다음도 2006년 기준 625만개 카페 중 하루 0.0001% 정도가 UCC를 올린다 해도 63개의 콘텐츠가 업데이트될 수 있다. 이 때문에 CP업체들 사이에서는 이미 ‘죽 쒀서 개 준다’는 자조 섞인 푸념이 흘러나온다.
한 CP업체 사장은 “네이버의 경우 블로그가 본격화된 지 6개월 만에 방문자 수 68만명으로 시장 1위에 오른 경험이 있다”며 “결국 UCC시장도 과거 흐름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뭉치면 산다. UCC 전문 업체 생존 가능성 충분=‘동영상물’이라는 UCC특성상 전문 포털에도 기회가 있을 수 있다. 이미 파워 유저 사이에서는 판도라·아프리카 등 UCC 전문 사이트의 우수성이 확인되고 있다. 판도라 자체 분석에 따르면 네이버를 통해 자사 사이트에 접속하는 비율은 10% 이하다. 90%가량의 네티즌은 목적성을 가지고 접속하는 충성 고객이라는 의미다.
특히 이 중 다수가 인터넷 여론을 주도하는 오피니언 리더라는 점에서 이 비율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해외 수출 가능성도 크다. 영어권 포털이 전체 시장의 80% 가량을 장악하고 있지만, 언어의 장벽에서 자유로운 동영상 UCC는 국제 시장 전파력이 뛰어나다.
실제로 외국 업체들도 한국 UCC 사이트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베리사인이 판도라에 닷티브 도메인 관리를 의뢰하는가 하면 프랑스텔레콤 회장도 판도라를 방문,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김경익 판도라TV 사장은 “딥링크 등 검색 정확성 측면에서 포털은 전문 사이트를 따라올 수 없다”며 “특히 적극적인 네티즌의 경우보다 더 정확한 정보를 원하기 때문에 포털보다 특화 사이트를 좋아하는 형태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회사원 이지민씨(29)는 최근 포털에서 인기 동영상UCC를 검색하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불과 한 시간 전만 해도 UCC를 검색하면 판도라·아프리카 등 전문 UCC업체 자료가 먼저 떴다. 하지만 이후 같은 자료인데도 판도라가 아닌 포털 블로그에 담긴 UCC가 우선 검색됐다.
올해 가장 뜨거운 화두인 UCC에도 포털 입김이 세지고 있다. 아직 전문 UCC업체 수준에 못 미치지만 네이버·다음 등 국내 포털은 UCC 전문 코너를 신설, 시장 점령을 위한 진군을 시작했다. 이런 움직임에 전문가들은 크게 두 가지 의견을 내놓고 있다. 다른 콘텐츠와 마찬가지로 결국 UCC도 포털이 장악할 것이라는 의견과 전문 포털이 생존할 수 있는 최초의 사례가 될 수 있다는 견해가 그것이다.
◇포털, UCC도 잡는다=보고 싶은 UCC가 있을 경우 한국인은 어디서 자료를 검색할까? 정확한 데이터는 없지만 시장 점유율을 감안할 때 10명 중 8명은 네이버·다음 검색창을 이용한다. UCC 전문 사이트가 존재하지만 인지도가 낮고 검색도 불편하기 때문이다.
하도율 콘텐츠플래닛 부장은“ ‘가장 무서운 것은 습관’이라는 말처럼 UI의 익숙함은 콘텐츠의 질보다 우선한다”며 “포털의 친절함에 길들여진 네티즌은 모든 콘텐츠를 이곳에 찾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포털 UCC 확산 속도는 상상을 초월한다. 실제로 네이버의 경우 시간당 2∼3건의 UCC가 블로그에 담긴다. 다음도 2006년 기준 625만개 카페 중 하루 0.0001% 정도가 UCC를 올린다 해도 63개의 콘텐츠가 업데이트될 수 있다. 이 때문에 CP업체들 사이에서는 이미 ‘죽 쒀서 개 준다’는 자조 섞인 푸념이 흘러나온다.
한 CP업체 사장은 “네이버의 경우 블로그가 본격화된 지 6개월 만에 방문자 수 68만명으로 시장 1위에 오른 경험이 있다”며 “결국 UCC시장도 과거 흐름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뭉치면 산다. UCC 전문 업체 생존 가능성 충분=‘동영상물’이라는 UCC특성상 전문 포털에도 기회가 있을 수 있다. 이미 파워 유저 사이에서는 판도라·아프리카 등 UCC 전문 사이트의 우수성이 확인되고 있다. 판도라 자체 분석에 따르면 네이버를 통해 자사 사이트에 접속하는 비율은 10% 이하다. 90%가량의 네티즌은 목적성을 가지고 접속하는 충성 고객이라는 의미다.
특히 이 중 다수가 인터넷 여론을 주도하는 오피니언 리더라는 점에서 이 비율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해외 수출 가능성도 크다. 영어권 포털이 전체 시장의 80% 가량을 장악하고 있지만, 언어의 장벽에서 자유로운 동영상 UCC는 국제 시장 전파력이 뛰어나다.
실제로 외국 업체들도 한국 UCC 사이트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베리사인이 판도라에 닷티브 도메인 관리를 의뢰하는가 하면 프랑스텔레콤 회장도 판도라를 방문,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김경익 판도라TV 사장은 “딥링크 등 검색 정확성 측면에서 포털은 전문 사이트를 따라올 수 없다”며 “특히 적극적인 네티즌의 경우보다 더 정확한 정보를 원하기 때문에 포털보다 특화 사이트를 좋아하는 형태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 신문게재일자 : 2007/04/10
'정보통신 트랜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엔에이포, 웹 표준화 선도 (0) | 2007.04.10 |
|---|---|
| 디빅스 플레이어 (0) | 2007.04.10 |
| 웹2.0 시대의 창조적 사고력 (0) | 2007.04.09 |
| 삼보컴 '에버라텍 2300' 없어서 못 판다 (0) | 2007.04.09 |
| 코스닥 기업 사명 어떻게 변했나... (0) | 2007.0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