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원의 유혹’ 소비자에게 큰 부담이 없고, 사업자들에게는 매출 기여도가 있는 3000원짜리 상품이 통신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통업계에서는 교통, 지도, 친구찾기, 증권 등 생활에 꼭 필요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3000원 안팎의 정액요금제를 통해 쏟아냈다. 유선업계도 대학생이나 요금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를 위한 3000원대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박인수 KTF 상무는 “부가서비스 요금이 5000원을 넘어서면 소비자 체감 부담이 커져 오히려 관심사로부터 멀어질 수 있지만 3000원은 고객 부담도 크지 않고 매출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의미있는 가격대”이라고 말했다. ◇ 3000원대 정액제 잇따라=SK텔레콤은 최근 휴대폰으로 PC 자원을 검색하고 정교한 e메일 송수신까지 가능한 3000원짜리 월 정액 서비스를 내놨다. 지난달에는 월 3900원에 영화 예매권과 게임 아이템을 묶은 ‘시네마게임클럽정액제’와 멜론 음악과 온라인 게임을 결합한 멜로게임클럽 정액제를 잇따라 내놨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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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는 최근 데이터 요금제 가입없이도 월 3000원에 무제한으로 모바일 웹서핑을 즐기는 쇼 서비스를 오픈했다. 또 지난달 일본만화 ‘신의 물방울’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회당 과금 이외에 월 3000원 정액제로 ‘캔디33 만화방’의 모든 만화 서비스를 추가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4000원짜리 교통상황 실시간 파악 서비스도 시작했다. LG텔레콤은 무제한으로 증권 조회를 할 수 있는 3000원짜리 정액서비스를 판매중이며 친구찾기나 게임서비스도 3000원대 정액제 상품을 출시했다. KT는 와이브로 수도권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3000원을 추가할 경우 캠퍼스에서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W캠퍼스 요금제를 내놨으며 LG파워콤은 PC 기반의 VOD서비스인 채널라떼를 3000원에 제공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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