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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TV로 사진을 본다

소니코리아(대표 윤여을 www.sony.co.kr)가 1224만 화소급의 극상() 화질을 구현하는 DSLR 카메라 야심작 ‘알파(α)700’을 12일 한국에서 첫선을 보였다. 소니가 일본 보다 먼저 제품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α700’은 소니가 인수한 미놀타의 고성능 ‘α’의 계보를 잇는 제품으로 지난해 6월 출시한 ‘α100’ 보다는 화질과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새로 개발한 ‘엑스모어(ExmorTM)’ CMOS 이미지센서와 ‘비욘즈(BionzTM)’이미지 엔진을 탑재했고, ‘칼자이스(Carl Zeiss)’ 교환렌즈를 사용할 수 있으며, 11개 측거점의 듀얼크로스 오토포커싱(AF)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풀HDTV를 카메라와 직접 연결할 수 있는 HDMI 단자를 탑재해 촬영 뿐만 아니라 ‘감상’이라는 새로운 기능적 측면을 부각시켰다. 가격은 149만8000원이다.

 윤여을 사장은 “DSLR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제품 출시를 본사보다 두달여 빨리하게 됐다”면서 “HD급 영상을 DSLR과 연계해 구현한다는 ‘HDSLR’개념을 바탕으로 ‘풀HD 솔루션을 모두 제공하는 소니’의 이미지를 심겠다”고 말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