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를 보여주는 지도서비스가 국내 처음으로 등장했다. 개인 소프트웨어개발팀 ‘빈(Beenn)’은 최근 신개념 지도서비스 ‘플레이스트리트(playstreet.net)’의 시범서비스(베타)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대구 등지의 거리 사진을 일일히 찍어 파노라마로 연결했다. 사용자는 커서를 스크롤하면서 거리의 실제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진 속 상점 이름도 모두 표시된다. 서울 삼청동·인사동·압구정동 및 대구 동성로 등 일부 지역 사진을 제공 중이다. 구글이 지난 5월 시작한 3차원(3D) 지도서비스 ‘스트리트 뷰’와 유사하지만 △클릭 대신 스크롤 방식으로 거리를 이동하며 △차도 대신 인도(人道)가 기본으로 작은 골목까지 볼 수 있다는 점 등이 다르다. 노정훈 빈 개발자는 “서비스 기획 도중 스트리트 뷰가 나와 그만둘까도 생각했지만 특성이 다르다고 판단해 프로젝트를 지속했다”라며 “플레이스트리트를 오프라인에 있는 모든 상점 정보가 집약되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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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은 일단 번화가 위주로 DB 확충에 전념할 계획이지만 연내 사용자가 상점마다 관련 사진, 이용 후기 등을 입력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숨은그림찾기 등 사용자에게 재미를 줄 수 있는 요소도 추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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