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라이프’가 커뮤니티 공간으로 바꾸고 있다. 3D 가상 서비스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세컨드라이프가 제품을 사거나 기업 홍보를 위한 마케팅 수단에서 임직원,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컨드라이프에 입주한 수많은 기업이 마케팅 효과에 실효성에 의문을 품기 시작하면서 점차 이를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활용하는 쪽으로 전략을 바꾸고 있다는 것. 시스코의 가상 네트워크 담당 크리스틴 네나드 본부장은 “세컨드라이프의 시스코 빌딩이 방문자가 갈수록 줄어들면서 ‘귀곡산장(Ghost town)’으로 전락했다”라며 “두 달 전부터 시스코 빌딩을 불도저로 밀어 버리고 있다”고 말했다. 시스코는 마케팅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크게 줄이는 대신에 가상의 공간에서 고객과 직원이 자유롭게 만나는 형태로 전면 개편 중이다. 시스코 측은 ”이번 개편으로 일주일에 고객 혹은 직원 50명과 친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데 더 큰 비중을 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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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주요 글로벌 기업도 시스코처럼 세컨드라이프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 무작정 건물을 하나 세우고 일방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는 데서 지금은 어떻게 더 효과적으로 직원을 끌어 들이고 고객과 만날지를 고민 중이다. 주요 기업은 세컨드라이프에 지금까지 대략 2억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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