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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2010 4월의 연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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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도 여행

 

2010 4 4

서우 친구들과 부부 여행

 

2007 4 7일 날 마늘과 둘이 떠났던 길이니 3년만이다.

3월의 봄은 통째로 날리어 갔다.

비와 눈에

바람과 꽃샘추위에 ---

움추린 날씨처럼 불편하고 여유롭지 못한 날씨에

 

 

2월말 남도의 들녁에서 푸르게 오르는 보리와 이름 모를 꽃의 붉은 몽우리와 어느 한적한 포구 마을의 푸른 마늘밭을 보았는데 3월의 회색도심은 여전히 춥고 궃은 날씨라 봄은 마음의 들창을 활짝 열어 젖히지 못했다.

빙하기가 다시 오는 건가?

 

대자연과의 힘겨루기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인간들 역시 는 잘난 체 해도 날씨의 영향을 벗어나긴 어렵다.

우리가 눈부게 아름다워야 할 삼월을 어떻게 보냈는가?

 

3월의 화폭이 조용하고 차분한 수묵화로 흐르더니 사월엔 조금씩 초록이 번져간다.

도심의 봄은 푸른 물길과 어우러진 노란 유채와 붉은 진달래가 웃음으로 열리는 섬의 봄을 베껴내어 빌딩숲의 여백을 채색해 갈 것이다.  

 

3월 서우 모임에서 봄 여행 이야기가 나오고 날짜가 확정되더니 예전처럼 취소되지도 않고 일정대로 진행되었다.

우리는 새벽 5 30분에 두 대의 차에 나누어 편승한 채 남도의 물길에서 올라와 온 섬을 가득 채우고 있을 봄을 마중하러 갔다.

 

날은 화창하다.

통영에서 바람이 많이 불어 걱정했는데 연화도는 바람도 없고 눈부신 봄을 두 팔을 벌리고 활짝 웃는 모습으로 우리를 맞아 주었다.

 

연화도의 봄은 깊어 있었다.

예상은 했지만 도심과 너무 상반된 풍경에 포구를 내려다 보며 오르는 길에 마음이 먼저 풍선처

럼 부풀어 오른다.

푸른 하늘과 맞닿은 바다는 여전히 후련하고 섬은 밝은 햇빛 아래서 신명나는 봄의 한바탕 어깨춤에 축제처럼 들떠 있다..

섬에는 나무들이 연초록 잎을 올리고 유채가 피어나고 벌써 개나리와 진달래는 꽃 잎을 떨구고 있다.

 

같은 시기 연화도 사진첩을 비교해보니 봄이 정말 많이 늘어진 느낌이다.

도심과는 달리 봄이 성큼 다가온 건 맞는데 유채꽃은 아직 만발하지 않았고

그 때보다 마늘은 아직 덜 자랐고 연화사의 꽃 잔디와 할미꽃은 아직 피지 않았다.

 

봄은 우리의 마음을 활짝 열어 놓았다.

우리는 평화로운 섬의 봄 길을 걸으며 내내 웃음을 흘리고 다녔고 멋진 봄날 그 길을 걸을 수 있음에 감사했다.

봄을 가슴으로 뛰어 들어와 여행길을 즐겁게 만들어 주었고 우리는 한잔의 술에 우정과 살아가는 날의 기쁨을 나누어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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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도 즐기기

 

9 30분 배를 타고 연화도에 들어가서 선착장 우측편 등산로로 연화봉에 오른다.

연화봉 픙광 좋은데서 점심식사를 하고 천천히 능선 등산로를 따라 5층석탑 

까지 시원한바다를 조망하며 내려간다.

우측 능선 아래 보덕암을 구경하고 다시 올라온다( 30분 소요)

용머리 해안을 목표 삼아 등산로를 따라 가다 보면 임도를 만나고 잠시 임도를

걷다 보면 임도 우측편에 동두가는 산길이 이어진다.

그 길을 따라가면 멋진 해안의 절경을 감상하면서 동두마을 까지 흘러 갈 수

있다.

절벽지대에서 한군데 난코스가 있고 그 코스만 극복하면 어렵지 않게 동두마을

앞 임도로 떨어질 수 있다..

동두마을앞 임도에서 선착장으로 회군하지 말고 꼭 동두마을 앞산 중턱 까지

다녀오시길

그 길엔 남겨두고 오기엔 너무 아까운 멋진 억새 숲과 멋진 바다의 풍경이

있으니.

동두마을에서 주민들에게 봉고를 불러달라고 하던지 선착장에 전화를 해서

봉고를 요청하면 부리나케 달려온다.

사람 수에 관계없이 1회 운행당 만원

근데 천천히 걸어도 40~1시간 정도면 포장된 길을 따라 선착장 까지  갈 수 있다.

가는 길 연화사와 시골 초등학교는 꼭 들려 보시기 바람

연화사는 풍경이 아름다운 유서 깊은 절로 독특한 사찰건축양식을 보여주고 있고 타이밍이

맞으면 온갖 꽃들을 만날 수 있으니 한 번 둘러보고 절의 유래를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절을 구경하고 천천히 마을 선착장 까지 오는 데는 5분이면 족하다.

이 코스는 돌아보는데 세시간 정도 소요되고 남은 시간은 선착장 주변의

횟집에서 싱신한 회와 소주한잔 하면 두고두고 기억나는 멋진 봄날의 추억이

되리라.

 

 

           (연화도 정보)

           통영 여객터미날에서 연화도행 09 30분 여객선 승선

 자세한 운항시간 및 운임은 욕지해운 홈페이지 참조

 http://www.yokjishipping.co.kr/

           섬산행  :  3시간          

          

항차

통영출항

연화출항

욕지출항

비고

1항차

06:50

08:30

08:10

욕지아일랜드

2항차

09:30

11:40

11:15

거제아일랜드

3항차

11:00

13:20

13:00

욕지아일랜드

4항차

13:00

15:30

15:00

거제아일랜드

5항차

15:00

16:50

16:30

욕지아일랜드

 

운항구간

대인기준(편도)

경로할인(20%)

중고할인(30%)

소아할인(50%)

통영연화도

8,300

6,700

5,900

4,200

통영욕지도

9,700

7,900

6,900

4,900

 

      차량요금표

운항구간

경차

승용차

승합차(9인승~15인승)

1(미적재)

통영연화도

15,000

21,000

26,000

18,500

통영욕지도

18,500

26,000

31,000

23,000

연화도욕지도

4,000

6,400

6,800

5,800

 

 

   

          배삯  : 통영 <-> 연화도  왕복  42,000 /1 (굳이 차량 가지고 들어갈 필요없음)  

                                운항시간 : 50     (욕지해운 : 055-641-6181)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횟집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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