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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펌)

고이기의 대둔산 - 생애대에서 돛대종

 

 2010.5.8 토요일 대둔산  돛대봉 암릉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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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5.8 토요일 날씨 맑고 가끔 흐림  바람 심한편

 

상여봉에서 돛대봉까지의 봄길능선 따라

 

산행코스:태고사 광장-상여봉(생애대)-낙조대-북릉-돛대봉-수락전원마을 입구(동명모텔) 

산행시간:오전11시~오후4시, 5시간(여유있는산행,사진촬영으로 지체,순수산행은 암릉구간이므로 4시간정도)

 

 

북릉코스는 작년에만도 두번이나 갔었지만,올해 꽃피는 봄에는 어떤모습을 하고 있을까?궁금해졌다.

꽃이 없더라도 북릉의 암릉길은 스릴이 넘치고,

시원한 조망을 즐기며 산행의 묘미를 맛보기에 충분한 코스이긴 하지만

꽃이 피어 있다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니

다시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오늘은 내가 가장 사랑해 마지 않는 북릉코스뿐만이 아니라

생애대를 경유하면서 봄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고 싶었다.

 

한때는 거의 한주도 빠지지않고 전국에 있는 가보지 않은 산들을 순례하면서 살았고

산행기록을 정리하면서 발자취를 되새겨 보는것이 큰 즐거움이었다.

하지만 지나고 보니, 다녀온것만으로 산행을 했다고 얘기할수 있을까? 하는 회의도 들었고

자의적으로 선택되어지지않은 하나의 코스만으로 그 산을 다 안다고 할수 있을까?하는 의문도 쌓여갔던 것 같다.

 

하나의 산을 가더라도 익히 알려져 있는 코스가 아닌

숨겨져 있는 비경을 찾아내는것이 진정한 산행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찾아가는 사람이나 그곳에 있는 아름다움이 서로 위로가 되는 장소

그 갈증을 해소시켜주는 산이 바로 대둔산이었다.

(이것은 내가 살고 있는 고장에 좋은산이 있다면 모든 사람들이 해주었으면 하는 부분이다.) 

 

그동안 다녀온 길들이 이미 오래전부터 숨어있는 선답자들이 닦아놓은 길이라 할지라도

막상 기록으로써 찾아보려면 만족할만한 기록이 없는것도

대둔산의 숨겨진 길을 찾아 나선  이유중 하나가 될것이다.

 

숨겨진 길을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계절과  날씨에 따라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자연에게

우리가 할수 있는 최선의 화답은

그에대해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그가 그곳에 있다는것을 '알아주는 것' 뿐이다.

 

귀한 손님이 오시면 가장 좋은 음식으로 대접하고 싶은것이 인지상정 이고

가장 좋은 자리를 내어 드리려고 하는것도 그런 마음에서일것이다.

그렇듯이 누군가 대둔산에 대해 물어볼때,자신있게 최상의 비경을 안내해 줄수 있고

보다 정확하게 최선의 대답을 해줄수 있다면

그것이 귀한 손님을 진정 귀하게 대하는 태도이지 않을까?

 

 

 

 

 

 

파란점선이 산행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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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산리 장고터로 하산한다는 것이 능선따라 가다보니 동명모텔 뒤로 하산-등로 없어 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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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둔산 북릉 산행 정보

 

- 대둔산 북릉 돛대봉코스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고 

  관할청인 논산시에서도 자연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탐방시설을 일체 설치하지 않고 있어,

  아직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나, 날머리쪽(장고터쪽,재실방향 등)의 시그널이 없어 하산시 주의가 필요하며

  여름 우중 산행에는 바위에 있는 이끼가 미끄러워 실족 위험이 있으니 우중산행 비추천

   (저번 우중 산행시  평평한 바위위에서 이끼에 미끄러진 경험있음)

 

- 북릉  진입로(들머리, 날머리)  

   1. 낙조대에서 진입 

   2. 수락주차장에서 무명폭(청룡폭포?)길로 진입(수락리버스종점의 용혈사 앞 작은 시멘트 다리로 진입)

   3. 수락전원마을에서 진입(전원마을 끝 재실에서 묘지쪽에 들머리)

   4. 도산초등학교 뒤로 진입(장고터 임도로 진입)

   5. (비추천 ) 에딘버러 골프장(북릉측면)에서 진입(또는 골프장 뒤 임도 중계탑부근에서 접근)

 

- 탈출로 : 태고사 뒤 능선 부근에서 태고사 방향으로 난 등로 이용하여 태고사 경내로 탈출

    

 

 

진산면 지방리에서 본 대둔산 북릉

 

왼쪽이 상여봉(생애대), 가운데 암봉이 낙조대, 우측이 돛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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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여봉 오름길, 직진은 배티재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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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빛 가득한 상여봉에서


칙칙했던 생애대에도 봄빛으로 환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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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과 청령골 계곡의 봄빛

 

이제서야 물오른 청령골 계곡의 푸르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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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조대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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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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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일찍왔더라면 더 싱싱한 진달래 꽃길을 걸을수 있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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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릉 산행의 백미는 암릉을 타고 넘는 재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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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과 낙조대 능선 방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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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하고 멋진 암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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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고사가 손에 잡힐듯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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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봉과 석천암릉길 방면

이곳은 아직도 꼭대기까지 물이 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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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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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붓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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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터에서 돛대봉 방면

 

왼쪽 능선 아래에 수락 전원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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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봉, 수락저수지 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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돛대봉을 향한 마지막 피치
빛고운 연달래가 응원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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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지  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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돛대봉의 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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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온 길

왼쪽 상여봉이 삐죽이 보이고,가장 오른쪽 멀리 짜개봉 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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돛대봉의 봄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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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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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들게 빠져나온 날머리에서 반겨주는 어여쁜 병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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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전원마을 앞 자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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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남택상-Silent Stream(작은 시냇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