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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

안정 + 수익 ELD

 

 

 

 

같은 은행에서도 주가에 대한 시각에 따라 다른 형태의 ELD를 내놔 이를 다양하게 활용하면 위험을 분산시킬 수 있다. 15일까지 판매하는 기업은행의 ‘더블찬스 정기예금 7차’는 △상승형 △안정형 △상승디지털형 △하락디지털형 등 4가지로 나뉜다. 상승형은 코스피200의 기준지수 대비 25% 이내로 오르면 상승률에 비례해 연 12%의 금리를 받는다. 지수 상승률이 25%를 초과한 적이 있으면 연 4.0%의 수익을 준다. 안정형의 경우 최고 연 수익률은 8.4%.

상승디지털형은 1년 뒤에 기준지수에 비해 상승률이 5%를 초과하면 연 6.7%의 수익을 제공한다. 하락디지털형은 반대로 5% 넘게 하락하면 연 5.7%의 수익을 주는 상품이다. 주가가 어찌되든 원금은 보장되며 1년 만기에 가입 한도는 100만 원 이상이다.


신한은행은 17일까지 ‘세이프 지수연동예금 10-23호’를 마찬가지로 4가지로 나눠 판매한다. 고수익 상승형은 코스피200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30% 이내로 오르면 최고 연 15.31%의 금리를 기대할 수 있으며 단 한 번이라도 30% 초과 상승하기만 하면 연 4.50%의 금리가 확정된다. 상승안정형은 만기 시 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20% 이상 오르면 최고 연 9.20%의 금리를 기대할 수 있다. 안정형은 기준지수 대비 3% 이상 오르기만 하면 연 6.30%를 적용한다. 양방향형은 상승하든 하락하든 모두 최고 연 12%의 수익률을 준다.

○ 특정 주식에 주목한다면 활용해볼 만

특정 주식에 주목하고 있다면 이와 연계된 상품을 챙겨볼 만하다. 한국씨티은행은 다음 달 4일까지 ‘현대가() 지수연동예금 1호’와 ‘삼성가() 지수연동예금 3호’를 판다. 각각 만기 시점은 1년 6개월, 1년이다. 현대가 상품은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의 주가에 연동한다. 두 회사의 주가가 모두 30% 이상 상승하지 않으면 둘 중 낮은 지수에 연동해 최고 연 19.98%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삼성가 상품은 삼성전자, 삼성화재의 주가에 연동된다. 기대할 수 있는 최고 금리는 연 15.90%다. 두 상품 모두 해당 회사들의 주가가 30% 이상 상승하면 연 4.0%의 수익률로 확정된다.

하나은행은 17일까지 ELD와 함께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연 4.6%의 확정금리를 주는 지수연계 특판예금 ‘지수플러스 정기예금’을 내놓는다. 최저 가입 금액은 100만 원으로 개인고객의 경우 1인당 1000만 원의 세금 우대를 해준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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