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습니다.
당신의 환한 웃음
잊으신 건 아니지요?
산과 친구들
그리고 자연으로 돌아가던 날의 아름다운 추억들
저물어 가는 계절의 길목에
잠시 배낭을 내리고
친구들을 기다립니다.
과일도 꺼내 놓고
떡도 꺼내 놓고
꼬불쳐둔 소주 한 병도 꺼내 놓았습니다.
하지만 무슨 소용 있겠어요
당신이 오지 않는다면 ….
당신이 술 한잔 따라 주지 않는다면 ….
우리가 보내던 아름다운 시간을 추억하고
대자연으로 돌아가는 멋진 시간을 다시 꿈꾸기 위한 소중한 자리에
귀한 당신을 모시고 싶습니다.
귀연 송년의 밤
1. 언 제 : 2011년 12월2일(금요일) 저녁7시~10시
2. 장 소 : 운암빌딩 1층 웨딩캐슬
(한밭대교 건너 오정동 농수산 시장 지나 300미터)
3. 내 용 : 1부 : 식사, 2011년 귀연의 발자취 영상,공로패 수여,
2부 : 뒤풀이 / 장기자랑 및 여흥
벌써 12월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다시 돌아오지 않을 2011년은 그리움과 아쉬움을 남긴 채 조용히 떠나려 합니다.
지난 한 해도 산과 친구가 있어 즐거웠습니다.
늘 활기차고 건강한 당신을 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봄,여름, 가을,그리고 겨울
머나먼 낙동 길에서 혹은 아름다운 임자도의 산 길에서
우린 목청껏 살아가는 날의 기쁨을 노래하고
흥에 겨운 어깨춤을 추었었지요
모두 기억합니다.
당신의 환한 웃음과 우리가 밟고 지났던 빛나던 기쁨들
그리고 배낭 가득 담아왔던 아름다운 추억들 까지
당신을 사랑합니다.
산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선한 당신
친구여
한 잔의 술을 앞에 두고 밤새 이야기 나누고 싶은 나의 산 친구여
오늘 이렇게 한 해를 보내는 낭만적인 밤에 당신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친구여
산처럼 사랑하는 나의 친구여
남은 아름다운 길을 함께 걸어 갈 나의 소중한 친구여
오늘 우리의 아름다운 밤을 위해 하얀 소주 한 병 남겨 두었습니다.
오늘 이자리
함께 즐거웠던 2011년을 추억하고 시간이 2011년의 책장을 넘기면
황홀하게 펼쳐질 놀라운 세상과 우리의 우정과 사랑을 위해 건배합시다.
기꺼이 초대에 응해주신 귀한 인연의 친구들 고맙습니다.
잊지 않고 다시 만나서 정말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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