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폭설이 그린 풍경화

 

2일 오전 강원 오대산국립공원 진고개 일대에 밤새 내린 눈이 쌓여 있다. 22년 만에 ‘5월 대설특보’가 내려진 오대산 고지대에는 25㎝ 이상의 눈이 내렸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강원 중북부 산지에 최대 18㎝의 눈이 쌓였다.

 

 

겨울과 봄이 교행하는 곳에서   가끔 꽃과 눈을  같이 만난다.

별로 힘도 못 쓰고 내내 빌빌대던 동장군이 보따리를 꾸리는 중에 느닺없이 싸대구를 쳐 맞구

어안이 벙벙한 채  서둘러 북으로 내빼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자존심이 너무 상해서 씩씩 거리며 되돌아 왔다...

봄쳐녀를 순식간에 자빠뜨린 여름이 술 한 잔 거나해져서  헤롱거리는데 겨울 아재 냅다 달려와서 

아단 엽차기에 니킥 까지 날리는데 ...

 

근데  워쩔 것이여...

썸머깡패  제 정신 차리고  호흡조절 하고 나면  상황이 심각해 질텐데...

갈수록 승질 드러워지는 썸머 조폭 함부로 건들지 마아~~~

그라다 잘 못 얻어맞아 쌍코피 터져 드러누우면  올해 다시 돌아오기도 힘들어 질 텡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