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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여행

 

 

 

"우리는 노는 물이 달라" 이색 온천들

스포츠조선 김형우 기자
입력 : 2005.11.24 12:2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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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온천
우리나라는 가히 '온천왕국'으로 부를 법하다. 전국 어딜 가도 온천 간판 안 내걸린 곳이 드물다. '난립'이라는 개운치 않은 인상도 남는 반면 '골라 즐기는 재미'도 쏠쏠하다.

▶오렌지색 온천수 '문경온천'=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오렌지빛 온천수(사진)가 자랑이다. 문경온천은 두 가지 온천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지하 900m 화강암층과 석회암층 사이에서 분출되는 온천수는 섭씨 31.3도의 약산성 칼슘 중탄산천으로 알레르기성 피부염, 통풍, 신장병, 갱년기장애, 관절염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또 지하 750m의 화강암층에서 솟아나는 알칼리성 온천탕은 맑고 뜨거운 온천수로 만성 피로와 상처 회복에 효과가 있다.

한꺼번에 2500명이 들어가는 대형 온천탕도 특징이며, 맥반석 찜질방과 맥반석 사우나, 증기 사우나, 황토 사우나, 노천탕 등 부대시설도 다양하다. 문경새재 트레킹과 연계해 즐길 수 있다. (054)571-2002

▶분수처럼 뿜어져 나오는 자연용출수 '덕구온천'=경북 울진군 북면 응봉산 자락의 덕구온천은 깊은 산속에 자리한 호젓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특히 국내 최대의 자연 용출수를 자랑한다. 적지 않은 온천이 원수를 데워 사용하고 있는데 비해 이곳 만큼은 섭씨 42도의 뜨거운 온천수가 분수처럼 뿜어져 나온다. 온천수는 칼륨, 칼슘, 철, 염소, 중탄산나트륨, 마그네슘, 라돈 등이 함유된 약알칼리성으로 신경통, 류마티스성 질환 등에 효과가 있다. 기포욕, 플로링, 보디 마사지, 넥 샤워 등을 할 수 있는 테라쿠아와 침탕, 스파탕, 에스테탕, 자스민탕 등 다양한 테마를 갖추고 있다. (054)782-0677

▶'인삼의 효능' 소백산풍기온천=인삼의 효능을 맛볼 수 있는 온천탕이다. 중앙고속도로 풍기IC에서 5분거리. 지하 800m에서 솟아나는 약알칼리성 유황온천으로 불소 중탄산 등이 함유돼 중금속중독 동맥경화 등에 효과가 좋다. 특히 풍기 인삼을 활용한 인삼사우나에 들어서면 그윽한 인삼향에 심신의 피로를 깨끗하게 씻어준다. (054)639-6911

 

 

 

[월악산&수안보] "금·상·첨·화" 겨울산행 끝에 만난 온천
월간‘산’=한필석 기자
입력 : 2005.12.14 16:27 43'

▲ 흰눈 덮인 산경은 등산인들에게 희열을 느끼게 한다. 월악산 영봉 정상
“겨울철엔 온천 산행만한 게 없다니까요. 수안보는 그중 최고예요. 보세요, 빙 둘러 산, 산, 산이잖아요.” 이른 아침 수안보에서 만난 산악인 전용희(충주산악연맹 이사)씨는 충주 산 자랑, 온천 자랑에 열을 올린다. 오늘 오를 월악산(月岳山·1097m)은 충주의 명산 중 으뜸으로 꼽히는 산.

지릅재를 넘고 송계계곡을 거쳐 덕주사로 접어드는 사이 산은 늦가을 잿빛 분위기에 머물러 있었다. 그런데, 덕주사 마애불을 거쳐 바윗길로 접어들 즈음부터 모두들 입이 쩍 벌어졌다. 정수리에 흰눈 인 봉우리들은 파란 하늘을 뚫고 나갈 듯 날카롭게 솟구치고, 반짝이는 깎아지른 바위벼랑 곳곳에 제 멋대로 몸을 뒤튼 낙락장송이 더해져 자연미가 넘쳤다. 바윗길 따라 완만한 능선에 올라서자 입이 눈이 또 한 번 휘둥그레진다. 능선 끄트머리에 수십 길 회색 절벽을 이룬 영봉과 중봉, 하봉이 다정스레 서 있다. 수묵화 화폭 안으로 뛰어든 기분이었다.

덮칠 듯한 기세의 영봉 절벽 앞에 다가선 다음 바위뿌리를 끼고 빙 돌다가 급경사 계단길을 거슬러 영봉 정상에 올라섰다. 매서운 바람이 얼굴을 내리쳤다. 계단길 내내 숙였던 고개를 치켜들었다. 우리는 수석 위에 서 있었다. 기암 끝은 충주호로 빠져들고, 만수봉 암릉은 백두대간을 향해 치닫고 있었다. 일행 다섯 명은 눈이 마주치는 순간 동시에 폴을 치켜들고 환호성을 질러댔다.

● 코스가이드

국립공원 월악산 영봉 등산로는 덕주골, 동창교, 덕산, 수산리 4개소에서 시작한다. 그중 덕주골~덕주사~마애불~송계삼거리를 거쳐 영봉 정상에 올라섰다가 다시 송계삼거리로 내려선 다음 동창교로 내려서는 코스가 가장 인기 있다. 6시간 소요. 동창교~송계삼거리~영봉 코스는 최단 등로다. 왕복 5시간. 체력이 약한 사람은 동창교~송계삼거리 왕복산행이 적당하다. 2시간30분.

겨울철 월악산 산행은 행장을 단단히 갖추고 나서야 한다. 눈 덮인 바윗길과 급경사 철계단 길이 애를 먹이기 때문. 아이젠과 장갑은 필수다. 차가운 강풍에 대비해 방풍 보온 의류와 보온병을 꼭 휴대토록 한다.

● 수안보온천 & 꿩요리

온천단지 내에는 호텔, 장급여관, 콘도, 대중목욕탕 등 30여개의 온천업소가 있다. 그중 수안보파크호텔(043-846-2331, 입욕료 1만2000원)과 수안보조선호텔(여탕만 노천탕 848-8833, 6000원)에서는 노천탕도 있다. 수안보 관광안내소(09:00~18:00 043-845-7829)에서 나눠주는 30~50% 할인권(파크호텔, 조선호텔, 상록호텔, 대림호텔)을 이용하면 4000~6000원으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월악산과 수안보가 그렇듯이 수안보와 꿩요리 또한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다. 꿩요리집은 40여개소나 있다. 대장군식당(043-846-1757)은 단지에서 3km 가량 떨어져 있는데도 식도락가들이 기꺼이 찾는 음식점이다. 뼈지리, 겉가슴살회, 속가슴살 생채, 허벅지살 꼬치, 종아리 날개 모래주머니 염통 불고기, 만두, 수제비매운탕 순의 꿩전통요리는 코스 당 2인 기준 5만원.

 

 

 

[테마가 있는 노천탕] 별빛 아래 꿈같은 로맨틱 스파를

여성조선=박근희기자 yaya@chosun.com
강범석 인턴기자[연세대 사회과학계열]
입력 : 2005.12.14 15:54 32' / 수정 : 2005.12.15 09:56 16'


 

▲ 충북 단양 '아쿠아월드' 노천탕. 노부부가 한적하게 노천욕을 즐기고 있다.
>> 하루종일 신나게

겨울이야? 여름이야? 테마파크형 온천에서 온 가족이 하루 종일 물놀이를 즐겨보자. ‘바데풀’에서 수영복이 벗겨지도록 강력한 물살을 맞으며 맛사지 받고 각종 ‘이벤트’ 노천탕 속에서 뜨거워진 몸으로 겨울 바람 한번 시원하게 맞아보자.

● 아산 스파비스

실외 물놀이와 보양 온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테마온천. 25m 실외 온천풀과 유수풀, 유아풀, 워터 슬라이드 등 전업장에 온천수가 공급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기. 눈을 맞으며 온천욕을 즐기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다. 워터 슬라이드를 타러 올라가는 길까지 동선이 길지 않아 강추위 속에서도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다. 주말이면 규모가 작은 탕의 경우 들어갈 자리가 없을 정도. 지하 700m 암반에서 생성되는 섭씨 38도의 알칼리성 중탄산나트륨 온천수를 사용한다. 게르마늄을 비롯해 20여 종류의 인체에 유익한 광물질 섞인 온천수는 성인병, 아토피성 피부질환, 신경통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말 대인 2만원. 스파비스 회원가입시 40%, 각종 할인 카드 지참시 20%~50% 할인.(041)539-2000, www.spavis.co.kr

● 덕산 스파캐슬

다양한 실외 물놀이 시설 갖춘 가족형 리조트. 급류 파도타기 시설인 ‘토렌트 리버’와 유수풀, 유아용 키디풀 등이 있다(현재 일부 시설은 12월 중순까지 보강공사 및 동절기 운영 중단). ‘해미원’은 한국식 정원에 꾸며놓은 노천 스파. 물레방아탕을 비롯해 정종탕·유황탕·허브탕 등 다양한 입욕제를 넣은 이벤트 탕이 눈길을 끈다. 음악을 주제로 한 ‘오감원’에서는 음악과 함께 노천 스파를 즐길 수 있다. 저녁 8시 이후 야외에서 즐기는 ‘로맨틱 나이트 스파’는 분위기 잡기 좋아 중년부부나 연인들에게 특히 인기. 저녁이면 닭살 커플들의 모습이 곳곳에 눈에 띈다. 물속이나 나무와 돌 사이에서 빛나는 화려한 조명, 은은한 멜로디가 겨울밤을 한층 로맨틱하게 만들어준다. 사우나·스파(실내외) 당일 이용권 3만8400원(소인 2만4000원), 오후 5시 이후 입장시 2만3100원(소인 1만4400원). 일부 신용카드 결제 땐 주중 30%, 주말 20% 할인.(041)330-8000, www.oceancastle.com

● 단양 아쿠아월드
대명리조트 안에 있는 1500평 규모의 지중해풍 워터파크로 대규모 바데풀이 있다. 실내 수영장과 실외 노천탕으로 나뉘어 있다. 채광이 잘 되는 유리돔 지붕 아래, 풀장을 가로지르는 구름다리와 야자수나무 장식들이 이국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주로 아이들은 워터슬라이드가 있는 실내 수영장에서, 나이 많은 어른들은 노천탕에 몸을 담그고 한적하게 겨울 정취를 즐기는 풍경. 노천탕은 탕 자체가 넓은 편이라 실내에서 놀던 아이들이 튜브를 가지고 나와 물놀이를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실내 풀장에는 안전요원이 상주하기 때문에 보호자들이 노천탕에 나가 있더라도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지하 750m 암반에서 끌어올리는 천연탄산수를 사용한다. 단양 8경의 하나인 도담삼봉을 비롯해 주변 볼거리가 풍부한 것도 특징. 주말 대인 사우나·아쿠아월드 이용시 3만원(소인 2만2000원). 단, 12월 23일 이후 성수기 요금 적용.
(043)420-8311, www.daemyungcondo.com

>> 그저 푹 담그자

복잡한 테마파크서 다양한 시설을 체험하며 놀기 보다 뭐니뭐니 해도 물 좋은 곳에서 푹 쉬고 싶다면 ‘정통 온천’으로 간다.

● 덕구온천 스파월드
칼슘·철·염소·중탄산나트륨·마그네슘·라듐 등10여 가지 광물이 포함된 섭씨 41.8도의 약 알칼리성 온천수는 신경통이나 피부 미용에 좋아 보양온천으로 소문나 있다. 실내 온천서 수영을 즐기거나 코스별 ‘바데풀’을 돌며 허리·등·무릎 등에 수중 맛사지를 받은 다음 노천탕으로 나가보자. 히노끼탕을 비롯해, 녹색 물이 찰랑거리는 자스민탕·비타민C탕 등이 있다. 응봉산 산자락에 있어 해질녘이나 달 밝은 밤 야경을 감상하기에 좋다. 호텔 내 투숙객을 위한 아침 산책 프로그램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대인 1만5000원. 단, 12월 20일 이후 성수기 요금 적용.
(054)782-0677 www.spa-world.co.kr

● 온양 관광호텔
1300년 역사의 온천. 섭씨 50도의 알칼리성 온천으로 그 효능은 조선시대부터 이름이 나있다. 약알칼리성 단순천으로 나트륨, 유황, 마그네슘 등이 들어 있는 중탄산나트륨천은 당뇨병 예방과 위장 장애의 치료 효과가 높다. 입소문을 타고 통을 가져와 물을 받아가는 사람들도 종종 눈에 띈다. 사우나가 바로 연결되어 사우나와 노천탕을 번갈아 즐길 수 있다. 남성 노천탕과 여성 노천탕이 분리돼 있어 가족이 함께 즐기기엔 다소 불편. 대인 5000원.
(041)540-1201 www.onyanghotel.co.kr

● 담양 리조트
밤 하늘에 별이 가장 잘 보인다고 소문난 노천탕이 있다. 때문에 밤에 즐기는 노천탕이 인기. 온천수에는 게르마늄·칼슘·리튬 등 몸에 좋은 20여 성분이 흐른다. 특히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스트론튬은 전국 온천수의 평균 수치와 비교해 3~4배 가량 많이 들어 있다. 남탕과 여탕이 분리돼 있다. 깔끔한 시설은 특히 여성들이 좋아할 듯. ‘미니멀 스타일’의 숙소도 세련됐다. 온천은 대인 6000원.
(061)380-5111, www.damyangspa.com

>>바다 보며 노천욕

▲ 확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노천탕. (사진제공=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이왕 노천욕 하려면 겨울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가보자.

● 안면도 오션캐슬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한 가운데 있는 오션캐슬의 ‘오션뷰(ocean view)’ 스파는 겨울바다와 스파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 특히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노천 선셋스파’가 인기다. 젊은 커플들이 눈에 띄게 많은 것도 이 때문. 바데풀을 중심으로 지압탕, 폭포탕 등과 수영장, 유아풀이 있다. 온천수는 아니지만 각종 아로마가 첨가된 이벤트탕이 있다. 바다쪽에 부대시설이 들어서 있어 탁 트인 조망은 어렵다. 주말 대인 사우나 + 노천 선셋스파 이용시 2만원.
(041)671-7000, www.oceancastle.co.kr

●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새벽 6시부터 문을 연다. 해운대 바다 위로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노천을 즐길 수 있는 곳. 노천탕은 특급호텔 답게 아름답고 품위 있다. 수온이 40~44도에 이르는 히노끼 탕 5개가 푸른 소나무로 둘러 쌓여있다. 고급스럽고 동시에 아늑한 노천탕. 특히 탁 트인 바다 조망으로 갑갑함이 전혀 없다. 실내사우나, 옥외 수영장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대인 3만3000원. 객실투숙객 무료.
(051)749-2358, busan.paradisehotel.co.kr

 

 

부부·가족·연인끼리 오붓하게 "우리만의 공간에 情이 모락모락"

글=박근희기자 yaya@chosun.com 강범석 인턴기자[연세대 사회과학계열]
사진=조선영상미디어 유창우기자 canyou@chosun.com
입력 : 2005.12.14 15:30 07'


 

전망 좋은 곳에 있는 예쁘장한 펜션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따뜻한 노천탕에 마주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해가 지고, 별이 뜬다. 펜션에 있는 노천탕. 특별할 것은 없다. 온천수 대신 지하 깊숙한 곳에서 끌어올린 암반수를 그저 뜨끈뜨끈하게 데운 것 뿐. 그래도 마냥 좋은 이유는? 남의 시선 신경 쓸 것 없이 오직 ‘우리’ 뿐이라는 것.

● 스키장을 바라보며 야외 스파 ‘스파빌리지’

▲ 강원 평창 '스파빌리지'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무이리에 있다. 차로 10분여 떨어진 곳에 휘닉스파크가 있어 스키와 노천욕을 함께 즐기려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야외에 마사지 기능 갖춘 노천탕 20여개가 들어선 ‘스파존’이 있다. 스파마다 울타리를 둘러 가족, 연인끼리 오붓하게 노천욕을 즐길 수 있게 했다. 24평·34평형 객실은 개별 노천탕과 바로 연결돼 있다. 노천탕 이용시간은 오후 6시~10시까지. 커플형 스파존에서는 멀리 눈 쌓인 스키 슬로프가 보인다. 저녁이면 스파 주변 나무 데크에 조명이 들어와 한층 낭만을 더한다.

13평형 10만원부터 34평형 34만원까지. 주중·주말·성수기에 따라 가격 변동. 스파 이용료 커플형 3만원, 패밀리형 5만5000원 별도. 5000원(커플형), 7000원(패밀리형)을 내면 아로마향도 스파에 타준다. (033)335-0855 www.spavillage.co.kr

● 유리벽 안의 비밀스런 공간 ‘생각속의 집’

▲ 유리벽 안에 아담하게 꾸며놓은 노천탕. 사진은 경기 양평 '생각속의 집' 쟈스민 동.
건축가 민규암 씨가 설계해 유명해진 펜션. 홍천 비발디 파크 가는 길, 양평군 단월면 부안리에 있다. 마을 초입에 들어서면 콘크리트 블록을 이용해 현대적 감각으로 꾸민 펜션이 나타난다. 고즈넉한 전원 풍경 속에 자리한 펜션 앞으로 시냇물도 흐른다. 이미 입소문을 타고 많은 이용객이 다녀간 곳. 민트·로즈마리·라벤더 동이 있는 1단지 옆에 최근 케모마일·자스민·타임 동 등 2단지를 새롭게 증축했다. 6개동의 펜션 내부를 각각 다른 주제로 꾸몄다. 복층형이나 야외데크로 공간활용을 한 것도 특징. 이중 노천탕이 있는 곳은 1단지의 로즈마리, 2단지의 자스민과 케모마일 동. 로즈마리 동 뒷뜰에 있는 로즈마리 노천탕은 탕 전체를 금 타일로 장식했다. 추우면 물이 빨리 식는 단점이 있어 겨울에는 이용객이 거의 없다.

자스민과 케모마일 동은 이용객이 겨울에도 즐길 수 있도록 최근 유리벽을 둘렀다. 습기가 차거나 답답할 땐 한쪽 유리문을 여닫을 수 있도록 했다. 커튼으로 창을 가릴 수도 있다. 노천탕은 해당 동 펜션 이용객만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입실 후 퇴실까지 한번만 이용 가능(오후 9시 이후 사용 불가).

17평형 17만원부터 36평형 38만원까지. 주중·주말·성수기 가격변동. (033)773-2210, www.mindhome.co.kr

● 삼림욕·노천욕을 함께 ‘티볼리빌’

광릉내에서 5분 거리. 포천군 내촌면에 있는 이곳은 펜션을 둘러싼 5000평의 잣나무와 밤나무 숲 사이에서 노천욕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예쁜 실내 인테리어로 찾는 사람이 많았던 곳. 최근 노천스파를 설치하면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스파 기계에는 각종 마사지 기능도 있다. 펜션 이용객은 노천 스파를 1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2회째부터는 1만원의 사용료를 내야 한다. 1만원을 내면 바비큐 준비를 해주고(고기 등 먹거리는 각자 준비해야 한다) 김치말이 국수와 주인이 직접 담은 하우스 맥주 한 병이 서비스로 나온다.

14평형 10만원부터 18평형 18만원까지. 주중·주말·성수기 가격변동. (031)534-1921 www.tivoliville.com

● 산속 적막을 만끽한다 ‘미루’

산 깊기로 유명한 강원도 횡성에서도 40여분을 더 들어간 첩첩산중에 있다. 산자락에 자리한 이층 목조 건물은 ‘아름다운 누각(美樓)’이라는 이름이 딱 어울린다. 야외 원목탕에 뜨거운 물이 가득. 따뜻한 수증기와 원목 향도 피어 오른다. 노천탕 이용에 시간이나 횟수 제한은 없다. 바비큐 준비도 무료로 해준다.

14평형 10만원부터 20평형 18만원까지. 주중·주말·성수기 가격변동. (033)342-0432 www.mymiroo.com

 

 

 

노천탕 여기도 좋아요!

입력 : 2005.12.14 16:09 35'


 

▲ 강원 속초 '설악 파인리조트' 연인탕
● 설악 워터피아
설악 한화 리조트에 있는 온천 테마파크. 설악산의 절경을 감상하며 노천욕을 즐길 수 있다. 설악산과 동해에 인접해 있어 해외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곳. 워터 슬라이드 등 물놀이 시설이 다양해 추위를 잊은 아이들의 즐거운 비명소리가 곳곳에서 들린다. 모든 시설에 섭씨 49도의 알칼리성 중탄산나트륨 온천물 사용. 12월 15일부터 성수기 요금 적용 주말 대인 3만4000원. (033)635-7711 www.sorakwaterpia.com

● 부곡 하와이
전통의 온천 테마파크. 시원한 계곡을 연상시키는 대형 전통의 온천 테마파크. 시원한 계곡을 연상시키는 대형 야외온천탕 스파니아가 인기. 규소·염소 등 20여가지 무기질이 함유돼 호흡질환, 피부질환에 효과가 있다. 대인 4000원. (055)536-6331 www.bugokha waii.co.kr

● 대구 스파밸리
동양의학과 민간요법을 조합한 건강 온천. 천초탕·동양의학과 민간요법을 조합한 건강 온천. 천초탕·대나무탕·향나무탕·홍송탕·뽕나무탕으로 구성된 음양오행탕 등 다양한 테마 온천수로 유명하다. 온천 시설과 함께 워터파크가 있다. 2층과 4층, 두 곳에 소나무와 넓은 바위가 어우러진 노천탕이 있다. 주말 대인 온천만 이용시 6000원. (053)608-5000~8 www.spavalley.co.kr

● 신북온천 환타지움
수질 좋은 유황온천. 아토피성 피부 치료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온천과 수영장을 곁들인 종합온천 휴양지로 새단장했다. ‘아산 스파비스’와 비슷하다는 평. 노천탕은 크지 않으나 온천수가 흐르는 110m 길이의 유수풀과 파도가 밀려오는 파도풀이 나이를 잊게 한다. 주말 대인 1만7000원. 1577-5009 www.shinbukspa.co.kr

● 이천 스파플러스
경기도 이천 미란다호텔 내 대온천탕과 찜질방을 갖춘 온천테마파크. 수질 좋은 온천수로 유명하다. 야외 레저탕으로는 커피탕·인삼탕·쑥탕·청주탕·아로마탕 등이 있다. 커피탕은 피로회복에 좋다. 물놀이 시설 있으나 동절기 가동하지 않음. 주말 대인 1만2000원. 12월 20일 이후 성수기 요금 적용. (031)633-2001 www.mirandahotel.com

● 설악 파인리조트
300평 규모의 가든 스파에 벤치 자쿠지탕·연인탕·폭포탕 등 특색 있는 7가지 노천탕이 있다. 탕에 갖가지 한약재와 아로마를 첨가했다. 설악산 울산바위가 멀리 보인다. 대인 1만7000원. 12월 20일 이후 성수기 요금 적용. (033)635-5800 www.pineresort.com

● 무주리조트
솔마을 세솔동 아래 구절초 사우나와 함께 사계절 송림욕을 즐길 수 있는 노천 온천탕이 있다. 규모는 아담하지만 사계절 운치가 남다른 곳. 특히 한 겨울 소나무에 눈이 쌓이면 그림 같은 풍경이 연출된다. 유황온천제를 첨가한 인공 온천. 대인 9000원. (063)320-7894 www.mujuresort.com

● 지리산 온천랜드
100% 천연 게르마늄 온천수를 사용. 노천탕에는 자연 상태의 남근석 9개가 세워져 있어 득남을 기원하는 사람들의 명소로 인기. 게르마늄과 탄산나트륨 다량 함유한 온천수는 피부병, 신경통, 관절염 등의 치료에 좋다. 대인 6000원. (061)783-2900~10 www.spa land.co.kr

● 금호화순리조트
전라남도 제1의 온천타운이라 평가 받는 곳. 십전대보탕 원액을 풀어 넣은 한방 온천탕이 인기. 노천탕(토·일만 운영)이 있는 온천과 함께 찜질방, 실내수영장 등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시설은 크게 기대하지 말 것. 대인 온천만 이용시 5000원. (061)370-5090 www.kumhoresort.co.kr

● 명덕탄산천
200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노천탕이 있는 곳. 대나무로 둘러싸여 있다. 운악산 주변 풍광도 감상하며 노천욕을 즐길 수 있는 곳. 베어스타운이 인접해 있다. 지하 900m에서 올라오는 탄산수를 이용한다. 열탕, 온탕, 냉탕이 야외에 있다. 남성 노천탕과 여성 노천탕이 분리돼 있다. 10m 높이의 인공폭포도 있다. 대인 5000원. (031)534-5873~5 www.myoungduk.co.kr

● 문경종합온천장
중탄산천으로 광물질을 다양하게 포함하고 있어 공기와 접촉하면 산화에 의해 약간 붉고 탁하게 보이는 것이 특징. 알카리성 온천수까지 두 가지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다. 맥반석과 폭포수가 어우러진 노천탕에서는 인근 주흘산 정취도 맛볼 수 있다. 대인 6000원. (054)571-2002 www.mgspring.com

● 영암 월출산 온천 관광호텔
월출산 국립공원 아래 있다. 지하 600m 맥반석 암반대에서 솟아 나오는 온천수를 사용한다. 약 알카리성을 띠고 있어 피부 미용과 혈액 순환에 좋다. 매그넘탕(수중 안마탕)·북극탕·냉탕 등이 있다. 남탕·여탕으로 분리된 노천탕은 디자인이 깔끔하고 현대적이다. 숙소 역시 조용한 분위기. 창밖 들판 위로 불쑥 솟은 장대한 월출산이 펼쳐진다. 대인 5000원. (061)473-6311 www.wolchulspa.co.kr

● 용인 영진 테마파크
연인탕·은탕·금탕·허브탕·머드탕 등 노천탕을 갖추고 있다. 그런데 이벤트 탕들이 겨울철에 문을 닫는 놀이시설 군데군데 있기 때문에 수영복 차림으로 뛰어다녀야 하는 동선이 길다. 대인7000원. (031)330-3600 www.yjgolf.co.kr

 

 

 

[전남 녹차 해수탕·해수찜] 피부질환·신경통에 좋아 인기죠

광주=권경안기자 gakwon@chosun.com
입력 : 2005.12.14 16:16 53'


 

노천탕은 아니지만 전남 지역 해수탕·해수찜도 한 겨울에 가볼 만하다.

전남 보성군 회천면 동율리 율포해수욕장변에는 ‘녹차 해수탕’이 있다. 지하 암반에서 끌어 올린 해수에다 녹차잎을 넣어 가열한 물로 피로를 푼다. 보성해수녹차탕(061-853-4566)이 대표적인 곳. 차의 주산지인 보성이 뜨자, 녹차를 특화한 해수탕도 인기가 식을 줄을 모른다. 특히 수도권과 경상도에서 찾아오는 이들이 끊이질 않고 있다. 바닷가를 보면서 해수탕을 즐길 수 있다. 피부질환과 관절염, 신경통 등에 좋다고 알려지고 있다.

전남 함평군 손불면 궁산리 일대에서는 독특한 해수찜을 즐길 수 있다. 해수찜은 입욕을 하는 것이 아니라, 펄펄 끓는 듯 뜨거운 물을 적신 수건으로 ‘찜질’을 하는 방식이다. 처음 한시간은 이 수건도 뜨거워 업소에서 주는 두꺼운 옷을 입어야 데지 않는다. 유황이 함유된 돌과 삼못초 등 약초를 담근 해수를 소나무 장작으로 데운다. 이곳에서 나는 돌은 유달리 유황과 알칼리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한다. 가열된 돌은 알칼리염을 생성, 살균작용을 돕고 피부질환과 신경통에 좋다는 것. 산후통, 신경통, 관절염, 아토피 피부염 등으로 오래 고생한 이들이 이곳을 즐겨 찾고 있다. 3~4명이 조를 이뤄 욕조 하나를 함께 쓰면 경제적이다. 며칠씩 머물며 찜질을 하는 사람도 많고, 5만원 내외를 내면 1박2일 머물며 두 번 찜질에 자는 방을 제공 받는다. 함평신흥해수찜(061-322-9487)·신흥해수찜(322-9900)·주포해수찜(322-9489)이 있다.

 

 

 

 

[부산 무료 족탕] 국내 최초, 50명이 동시에 발 담궈요

부산=권경훈기자 imatsy@chosun.com
입력 : 2005.12.14 16:18 53'


 

부산 해운대의 달맞이 고개에 위치한 ‘베스타 리조트’(051-743-5705) 온천 옥상에는 수영복 입은 남녀가 함께 바다를 내려다 보며 즐길 수 있는 노천탕이 있지만 겨울에는 물이 빨리 식기 때문에 손님은 뜸한 편. 대신 남·녀 사우나에서 각각 나가게 돼 있는 노천탕을 이용할 수 있다. 대인 7900원. 영도구 ‘태종대 온천’(051-404-9001)에도 37~38도 수온으로 특히 반신욕을 즐기기에 알맞은 노천탕이 마련돼 있다. 남녀 탕이 분리돼 있다. 찜질·목욕 포함해 6000원. 40여 종의 효능별·이벤트별 욕탕이 마련돼 있는 동래구 온천동 농심호텔 내 ‘허심청’(051-550-2100)에도 남녀 노천탕이 있다. 대인 7900원. 최근에는 동래구에 국내 최초 무료 ‘노천 온천 족탕(足湯)’도 문을 열었다. 10t가량의 온천수가 섭씨 40도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지름 7m의 원형 탕에 50여 명이 동시에 발을 담글 수 있다.

 

 

 

[노천욕 노하우] 뜨거운 물에선 30분 넘기지 마세요

입력 : 2005.12.14 15:41 40'


 

■ 노천욕의 효과

● 몸과 마음에 다 좋다: 일반적인 실내 온천이나 목욕탕은 환기가 잘 되지 않아 호흡이 곤란해지기도 한다. 노천욕은 목욕을 하면서 동시에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기 때문에 심폐에 좋다. 주변환경을 보며 즐기기 때문에 정신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 피로가 빨리 풀린다: 두한족열(頭寒足熱). 머리를 차게 하고 발을 따뜻하게 하면 몸에 큰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으로 체내의 차가운 기운을 없앨 수 있다.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면 몸에 쌓인 노폐물이 제거되면서 동시에 정신은 맑아져 피로가 훨씬 쉽게 풀린다.


■ 노천욕 할 때 주의점

① 적절한 시간을 지켜라: 노천욕이 몸에 좋다고 무조건 물 속에 오래 앉아있는 것은 금물. 물이 섭씨 38도 이내일 때는 1시간 정도 몸을 담그는 것도 큰 무리는 없지만 그보다 고온일 경우 적정 시간은 30분 미만.

② 너무 찬바람은 피하라: ‘두한족열’이 좋다고 해서 찬바람이 쌩쌩 부는 때 노천욕을 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못하다. 바람이 너무 차다고 느껴질 때는 바람막이를 설치해 찬바람을 직접 쐬는 것을 막아야 한다. 날씨가 추워지면 노천탕 주변 노면에 살얼음이 생길 수 있음으로 주의한다.

③ 몸의 상태를 먼저 살핀다: 노천욕 중에는 수시로 고온과 저온을 오가며 혈액순환이 빨라지기 때문에 음주했을 경우, 임신여성이나 심혈관질환(고혈압·심장병·당뇨병) 환자에게 부담 될 수 있다.

(도움말=이종수·경희대 한의과대학 한방 재활의학과 교수)

 

 

 

효과적 온천 이용법 - 체질별 목욕 방법

스포츠조선 김형우 기자
입력 : 2005.11.24 12:23 17'


 

◆ 효과적 온천 이용법

▶온천욕은 음식물이 소화된 식사 후 1시간이 가장 좋다. 입욕 전 생수 한잔은 노폐물을 잘 배출시키고 탈수현상도 막아준다.

▶입욕 전 샤워를 먼저 해 노폐물을 제거하고 온천욕을 즐기는 게 좋다. 온천수에는 피부에 유익한 성분이 많아 온천욕을 마친 뒤에는 물기를 자연상태에서 말리는 것이 낫다.

▶냉-온탕욕을 번갈아 하는 게 좋다. 냉탕에 들어가면 몸은 산성으로, 온탕으로 들어가면 알칼리성으로 변해 냉-온욕을 거듭하면 체액이 중성 내지는 약알칼리성으로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냉탕은 1~2분, 온탕은 10~15분 이내가 좋다.

▶온천욕을 하며 억지로 때를 밀 필요는 없다. 온천수로 목욕하면 피부가 매끈거릴 뿐 때가 잘 밀리지 않는다.

◆ 체질별 목욕방법

▶소양인=가슴에 열이 차면 답답해지는

체질. 때문에 고온욕이 체질적으로 맞지 않는다. 하반신만 담그는 반신욕, 저온 위주의 사우나에서 시작, 온도를 서서히 올려 나가는 게 좋다.

▶소음인= 온천욕 초반에는 개운함을 느끼지만 조금만 땀을 흘려도 기운이 빠지고 피곤함을 쉽게 느끼는 체질. 따라서 오랜 시간 입욕을 피해야 한다. 입욕후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해서 땀구멍을 막아주는 것도 필요.

▶태양인=갑자기 뜨거운 물에 들어가면 몸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미지근한 물로 몸을 서서히 덥힌 뒤 온욕을 즐기는 것이 좋다.

▶태음인=온천 체질이다. 오랜 시간 입욕을 해도 오히려 개운하다. 하지만 과도한 온천욕은 심장질환이나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으니 과신은 금물.

 

 

 

 

온천욕 100배 효과 보기

입력 : 2004.11.18 15:04 37' / 수정 : 2005.10.24 16:25 11'


 

■ 온천욕 언제, 얼마나 하는 게 좋나.


배가 부르거나 공복일 때, 음주 후에는 온천욕을 피하는 게 좋다. 온탕의 경우는 10~15분 정도 2~3회 반복하는 게 적당하다. 열탕은 10분 미만으로 하되 2회 이상 전신욕을 하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 효과적인 입욕 방법은?


수분 보충을 위해 미리 미지근한 물을 마신다. 탕에 들어가기 전 우선 몸을 깨끗이 씻은 후 저온탕부터 시작해 고온탕으로 이동한다. 비누는 되도록 적게 쓰는 것이 좋다.

■ 내게 맞는 탕 온도는?


육체노동이나 운동으로 피로한 사람은 열탕 목욕이 좋다. 스트레스가 많거나 정신적으로 피로한 사람은 너무 뜨겁지 않은 온탕욕을 권한다. 뜨거운 물과 찬물에 번갈아 들어가는 교대욕은 혈액 순환과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이다.

■ 온천욕이 끝난 다음은?


물기를 닦아내지 않고 자연 건조시키는 것이 좋다. 피부에 유익한 미네랄 성분이 많이 흡수되기 때문이다.

■ 온천이 안 좋은 사람도 있다는데.


급성 폐렴, 급성 기관지염, 급성 중이염, 감기 등 급성 질병에 걸렸거나 고혈압, 동맥경화,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이 심한 사람은 온천욕을 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위장이 과민한 사람, 병 후 쇠약해진 사람은 탄산천·유황천은 피하는 게 좋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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