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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트랜드

웹 3D GIS 솔루션 , 국내 기술로 최초 개발

웹 3D GIS 솔루션, 국내 기술로 세계 최초 개발

 

64비트 대용량 공간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과 웹 기반 3차원(D) 지리정보시스템(GIS) 솔루션이 순수 국산기술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20일 한국공간정보통신(대표 김인현
http://www.ksic.net)은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사의 공간DBMS인 ‘인트라맵/서버’와 GIS 엔진인 ‘인트라맵3D/테라엑스’를 각각 발표했다.

 인트라맵/서버는 대용량 지리정보 데이터를 관리하는 데 필요한 64비트 공간DBMS서버다. 상용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 제품은 다양한 공간분석 및 연산을 지원한다. 솔루션 내에 지도 표출을 위한 별도의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다. 따라서 지도 등의 공간정보를 신속히 표출해준다. 공간데이터를 질의할 경우 데이터를 압축된 형태로 전달, 네트워크와 서버 부하를 최소화한다. 이 제품은 윈도, 유닉스, 리눅스 등 다양한 환경을 지원한다.

시스템 운용환경의 성능과 사용자의 접속상황 등을 모니터링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인트라맵3D/테라엑스는 대용량 3차원 공간정보에 압축·스트리밍 기술을 적용, 웹에서 실시간 구동하는 3D GIS 솔루션이다. 대용량 지형, 위성영상 및 지형지물 정보를 인트라맵/서버에 효율적으로 저장·관리해준다. 이들 정보를 웹 환경에서 바로 렌더링할 수 있도록 압축·복원한다. 또 웹 스트리밍, 실시간 CLOD(Continuous Level of Detail) 기술 등을 갖고 있다.

 특히 이들 두 제품은 ESRI 등 동일급 외산 제품에 비해 구동 속도가 20배 빠르다. 또 국내시장에 친화적이며 제품가는 외산 대비 60%대로 저렴하다.

 인트라맵/서버는 현재 행정자치부에서 추진중인 ‘도로명주소 통합센터 구축 사업’에 이미 사용중이다. 인트라맵3D/테라엑스 역시 현대중공업 시설자산관리시스템, 국립공원관리공단의 3차원 탐방 서비스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김인현 한국공간정보통신 사장은 “이들 신제품은 지금까지 자사가 확보한 자체 GIS 엔진기술을 집대성시킨 것”이라며 “연말께 이를 기반으로 한 고객 맞춤형 순수 국산 솔루션을 연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etnews.co.kr

○ 신문게재일자 : 2006/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