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칼럼]인문학의 위기라고요?
‘바다이야기’가 한바탕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인문학’이 처참한 속살을 드러내고 있다.
마치 카트리나가 빠져나간 후 찢겨질 대로 찢겨 화려했던 재즈의 밤거리가 흔적 없이 사라져버린 흉물스런 뉴올리언스 같다. 인문학의 위기는
카트리나만큼이나 빠른 속도로 전국적인 이슈로 부상했다. 인문학의 위기를 걱정하고 탄식하며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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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과 생존 문제가 다급한
젊은이들에게 문사철(文史哲)로 대표되는 인문학은 ‘남산의 샌님’처럼 철없고 한가한 노름쯤으로 느껴질 법도 하다. ‘디지로그’로 장밋빛 비전을
제시한 이어령 교수도 우리 사회의 지하수인 인문학이 외면당하는 현실을 우려하고 있다. ○ 신문게재일자 :
200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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