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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트랜드

울트라 모바일PC (UMPC)

[마켓&프로슈머]UMPC

?煊鮎?라 모바일 PC(UMPC)가 첫 선을 보인지 벌써 6개월이 지났다.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오리가미 프로젝트’라는 명칭으로 진행해온 UMPC는 PDA가 안고 있던 프로그램 부족 문제나 노트북의 크기와 배터리 문제 등을 모두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대우루컴즈 등 몇몇 업체들이 내놓은 제품은 기대보다 배터리 수명이 짧고, LCD 해상도도 떨어져 실망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UMPC는 태블릿 PC와 PMP의 중간 정도로 볼 수 있다. 터치스크린이나 외장 키보드 등 많은 부분을 태블릿 PC에서 따왔지만 윈도XP를 설치한 엄연한 PC인 만큼 갖가지 재주도 갖췄다. 또한 코덱과 플레이어 등도 PC와 같은 것을 써 따로 변환을 할 필요가 없고 성능이 넉넉해 동영상을 보기에 충분한 해상도와 화질을 자랑한다.??

?暉痔? 출시된 UMPC의 배터리는 대부분 2시간 남짓 간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UMPC의 가장 경쟁력 있는 분야로 동영상을 들 수 있겠지만 이는 PMP와 영역이 겹쳐 소비자를 유혹하기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

이처럼 UMPC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많지만 특정 분야, 예를 들어 고객에 대한 현장 정보를 담아야 하는 보험회사 직원이나 영업사원에게는 가장 흡족한 제품이 될 수 있다. 프레젠테이션 자료나 이메일, 고객관리 프로그램 등을 모두 PDA용으로 바꿔야 했던 수고를 덜 수 있고 노트북보다는 훨씬 작고 가볍기 때문이다.??

?暉痔? 시장에 선보인 UMPC로는 삼성전자의 센스 Q1을 들 수 있다. 이 제품은 기종에 따라 인텔 셀러론-M과 VIA의 C7M 프로세서를 채택했으며 키보드와 네비게이션, DMB 등 전용 옵션이 많아 필요에 따라 제품을 구성할 수 있다. 메모리는 512MB, 하드디스크는 40Gb이며 가격은 VIA의 C7M을 쓴 모델의 경우 100만3000원이다.??

?焄璨쨉彫緇隙? 베가도 눈에 띄는 제품 가운데 하나다. AMD의 지오드 LX800 프로세서를 써서 전력을 효과적으로 쓰면서도 윈도XP와 갖가지 소프트웨어를 무리 없이 돌린다. 4.3인치 LCD에 해상도 800×480을 지원하는데, 이는 PSP와 같은 화면에 4배나 많은 화소를 담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제품 테스트해본 결과 연속사용 시간이 5시간을 넘길 만큼 배터리 성능도 뛰어나다. 그 밖에 메모리 256MB와 하드디스크 30Gb를 담았으며 가격은 68만원이다.??

?煊病? 제품으로는 소니의 바이오 UX17LP가 있다. 이 제품은 UMPC는 아니지만 ‘가장 작은 PC’를 표방한다는 컨셉트는 같다. 가격은 191만9000원(10월 11일 다나와 최저가 기준).??

?萱? 제품 외에 디지털큐브 역시 4.3인치에 윈도우 XP를 운영체제로 쓰는 아이스테이션 S43을 내놓을 계획이어서 연말이면 UMPC 선택의 폭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텔이 내년 초 UMPC 전용 프로세서를 내놓을 예정이어서 다시 UMPC 시장에 불을 지필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긍정적인 요인이 많아 기대해볼 만하다는 의견이 많다.??

자료제공=다나와(www.danawa.com)??

글=쇼핑저널 버즈 이석원 기자 lswcap@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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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의 선택-소니 '바이오 UX17LP'

?薨年舅? 바이오 UX17LP는 ‘가장 작은 PC’를 표방한다. UMPC보다 더 작은 덩치에 해상도 1024×600을 지원하는 4.5인치 LCD를 달았다. 또 블루투스와 130만 화소 카메라 등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강조했다. 배터리 수명도 다른 제품보다 길어 노트북에 비해 가장 비교우위에 있는 제품으로 꼽히고 있다. 가격은 191만9000원.

○ 신문게재일자 : 2006/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