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시장이 전사자원관리(ERP) 업계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올해 국내 ERP업계는 수요를 주도했던 대기업 시장의 프로젝트 실종과 중소기업 시장의 과당 경쟁으로 어느 해보다 힘겨운 시간을 보냈지만 매출 1000억원 이상의 중견기업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면서 숨통을 텄다. 그동안 자체 솔루션으로 ERP를 가동했던 매출 1000억원 이상의 중견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변모를 시도하면서 업무 표준화 등을 위해 ERP 패키지를 도입한데다 코스닥 상장 기업은 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해 신규 ERP 시스템 구축에 나섰기 때문이다. 그 결과 국내 주요 ERP업체는 지난해까지 매출의 10% 안팎에 불과했던 중견기업 매출을 30∼40%까지 올리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시장의 매출 감소를 만회했다. ◇중견기업이 블루오션=SAP코리아(대표 한의녕)는 대기업 일변도에서 벗어나 연초부터 중견기업 시장을 집중적으로 파고 들면서 대우인터내셔널·풍산·벨웨이브 등 70여개의 중견 및 코스닥 기업을 새로운 고객으로 확보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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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시장을 독식하며 승승장구했던 SAP코리아는 올해 대한항공 등 상당수 대기업 프로젝트가 경영환경 등을 이유로 연기되면서 중견기업을 신규시장으로 발굴했다. SAP는 올해 중견기업을 포함해 100여개의 신규 고객을 확보했다. ○ 신문게재일자 : 2006/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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