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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사진

숨막히는 감동 -하늘에서 본 지구 366

 

출처 : 조선블로그 로빈타임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지겹고 따분하기 그지없는 공간이다. 매일매일 새롭고 신선한 즐거움이 일어나기는 커녕 하루하루 힘들고 나른한 일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지구는 정녕 권태로운 공간에 불과하단 말인가.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을 가득 메운 사진들이 있었다. 가던 길을 막아설 정도로 거리를 촘촘하게 장식했던 그 사진들은 이제껏 내가 알고 지내던 지구와는 전혀 다른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것은 충격이었다. 숨이 막힐 정도로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다. 내가 살고 있는 공간이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이었다니. 지구가 이토록 사랑스러운 공간이었다니 무어라 형언하기 어려운 감동이 밀려왔다.

 

일상에 쫓기다시피 돌아온 후 그의 사진은 늘 가슴 한구석을 떠나지 않고 있었다.

살아생전 다시 볼 수나 있을까 싶었는데 366장의 항공사진을 날짜순으로 엮은

책 '발견: 하늘에서 본 지구 366'을 교보문고에서 발견하게 되었다.

당장 사고 싶었지만 33,900원이라는 가격이 발목을 잡았다.

 

이 사진은 작가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이 유네스코(UNESCO)의 후원으로

10여 년에 걸쳐 100여 개국을 대상으로 북극의 빙하에서 열대 군도까지

지구촌의 갖가지 풍경을 담은 것이다. 삶이 힘들고 지칠때 일상에서

어떤 가능성도 찾지 못하게 될때 이 책을, 이 사진들을 한번씩 펼쳐 본다면

신선한 산소를 주입받기라도 한듯 상쾌한 느낌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

 

 

 

earth1.jpg

 인터넷서점 알라딘에서 '발견: 하늘에서 본 지구 366'에 대해서 더 자세한 내용보기
earth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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