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RPG 시장 달구는 모나코 에스프리

게임 속에 나의 분신 캐릭터를 만들고 게임에 접속해 매일매일 운명게임을 즐겨보자!’ 　SKC&C(대표 윤석경 http://www.skcc.com)가 운명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따뜻한 감성 RPG ‘모나토 에스프리<사진>’를 앞세워 올 겨울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시장 장악을 노린다. SKC&C는 23일 두 번째 퍼블리싱 게임인 가마소프트(대표 양승춘)의 ‘모나토 에스프리를 연내 공개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최근 끝난 3차 비공개테스트에서도 시장으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공개서비스 성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MMORPG로선 드물게 전체 이용가 등급을 받은 상태여서,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어린이까지 폭넓은 이용자층을 확보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SK C&C는 가마소프트의 서버 안정화 작업이 곧 마무리되고, 공개서비스가 임박함에 따라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책정해 놓고 시장 공략을 준비 중이다.

여상구 SK C&C 상무는 “천편일률적인 시스템이나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컨셉트로 식상함을 느꼈던 이용자에게 신선함과 새로움을 가져다줄 게임이 모나토 에스프리”라며 “올 겨울 특화된 운명시스템을 큰 틀로 새로운 MMORPG시장을 열어보이겠다”고 밝혔다. 　‘모나토 에스프리’는 ‘릴 온라인’을 성공시킨 바 있는 저력 있는 개발사 가마소프트가 만드는 두번째 기대작이다. 게임의 골격을 이루는 운명시스템이란 캐릭터 생성시 이용자가 직접 선택한 혈액형 및 별자리에 따라 캐릭터가 고유의 운명을 부여받고, 게임 접속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타로카드 점괘를 통해 매일매일 새로운 재미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형태다. 　SK C&C는 겨울시즌 ‘모나토 에스프리’의 성공을 발판으로 내년 4∼5종의 신작 게임을 추가로 퍼블리싱할 계획이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etnews.co.kr ○ 신문게재일자 : 2006/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