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글(펌)

출처 : 조선블로그  북산거사( 이원일) 

  

 눈이다. 눈! 오~호호호.

 

눈_눈.jpg

 

 

snow.gif

 

 

돌산의_눈.jpg

 

 

눈-1_copy.jpg

 

 

레이크_루스.jpg

 

 

눈-2_copy.jpg

 

 

눈_길-1[1].jpg

 

 

눈길.jpg

 

 

김효근 작시, 김효근 작곡

 

 

조그만 산 길에 흰 눈이 곱게 쌓이면

내 작은 발자국을 영원히 남기고 싶소

 
작은 마음이
하얗게 물들때까지
새하얀 산 길을
헤매이고 싶소

 

외로운 겨울새 소리 멀리서 들려오면

내 공상에 파문이 일어 갈 길을 잊어버리오

 
가슴에 새겨보리라
순결한 님의 목소리
바람결에 실려오는가
흰 눈되어 온다오

 

저 멀리 숲 사이로 내 마음 달려가나
아 겨울새 보이지 않고
흰 여운만 남아있다오

 
눈 감고 들어보리라
끝없는 님의 노래여
나 어느새 흰 눈되어
산 길 걸어간다오

 

 오로라.jpg 

  
눈-3_copy.jpg

 

 

 

 

 

동반자-1_copy[2].jpg

1997 / 8호 / 동반자

 

원일-03-1_copy[3].jpg

 1997 / 2호 / 동반자

 

 %B0%DC%BF%EF-1%5B1%5D[1].jpg

2006 / 4호 / 동반자

 

 

가을의 꼬리를 따라가며 낙엽을 밟은지가 엊그젠데

눈이 오지 않는 겨울이 답답해 집니다.

오늘은 비가 내리고 있군요

계룡산 계곡엔 물이 다 마르고

남매탑 암자에 샘이 말라서  갈증에 겨운 스님들이

샘 앞에  물보시 호소문을 써놓았습니다.

비던 눈이던 내려야 하는데

눈이 내리면 더 좋겠습니다.

벌써 12월 한 겨울인데 내 어ㅓ깨와 머리위로 내려 앉는 눈을 보지 못했습니다.

칼바람 소리를 들으며

아무도 없는 고원

하얀 눈 밭에 내 발자국만 남기고 싶은 답답한 아침 입니다. 

 

  무릉객 단상

'좋은글(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장실엔 '일'보러가나 '글' 보러가나?;  (0) 2006.12.05
[스크랩] 펀글/ 故 박정희 대통령의..  (0) 2006.12.04
풍란  (0) 2006.11.30
윤동주의 서시  (0) 2006.11.29
내 속에 가을  (0) 2006.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