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기능을 없애주세요, 사랑하는 사람들이 다시 긴 연애편지를 쓰도록.” 지난해 초 한 통신회사의 광고를 보며 따뜻함과 동시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디지털보다 아날로그를 동경하던 나에게 사람이 먼저라는 광고 카피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현재 몸담고 있는 일터가 메시징 서비스를 개발하는 곳이기 때문에 조금은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휴대폰 서비스 업체가 스스로 휴대폰의 주요 기능을 없애 달라고 역설하는 그 자신감이 부럽기도 했다.하지만 이는 말 그대로 광고 카피에 지나지 않아 보인다. 오히려 음성통화를 줄이고 문자로 대화하는 사람이 급증하면서 하루 2억건에 이르는 문자메시지가 오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 1인당 하루 4건을 보내는 셈이다. SMS는 이제 청소년의 전유물이 아니라 중장년층에게도 확산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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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럴 것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간단한 안부를 묻거나 싸운 뒤 사과를 위한 수단으로 문자메시지보다 좋은 것이 또 있을까. 더 나아가 공공기관은 대국민 알림창구로 문자메시지를 활용하기도 하며, 은행·카드사·보험사 등 주요 금융기관이나 의료계로까지 쓰임새는 날로 넓어지고 있다. ○ 신문게재일자 : 2007/0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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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기능을 없애주세요, 사랑하는 사람들이 다시 긴 연애편지를 쓰도록.” 지난해 초 한 통신회사의 광고를 보며 따뜻함과 동시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디지털보다 아날로그를 동경하던 나에게 사람이 먼저라는 광고 카피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현재 몸담고 있는 일터가 메시징 서비스를 개발하는 곳이기 때문에 조금은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휴대폰 서비스 업체가 스스로 휴대폰의 주요 기능을 없애 달라고 역설하는 그 자신감이 부럽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