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 가죽 같은 천연 소재를 IT기기들에 적용하는 새로운 시도가 확산되면서 가죽 노트북, 나무 PDP TV 등 신개념의 제품들이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들 제품들은 소재의 한계와 가격적 측면에서 대중성을 확보하지 못해 종종 극소수 고객들에게만 공급하는 한정판매 상품으로 사라질 경우가 많다. 웰빙 바람과 함께 고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천연 소재의 IT기기들, 누구나 값싸게 누릴 수는 없을까? ◇우드폰, 기술·시장성 미흡으로 출시 불투명=삼성전자는 최근 한 해외 전시회에서 나무를 소재로 만든 컨셉트폰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일명 우드폰. 아프리카 흑단으로 휴대폰 외장을 꾸며서 손에 쥐는 느낌과 촉감을 대폭 개선한 게 특징이다. 그러나 당분간 이 제품을 시중에서 보기는 힘들 것 같다. 흑단은 클라리넷이나 백파이프 등 목관 악기에 사용되는 값비싼 목재로 휴대폰 같은 대량 생산 제품에 적용하기에는 수치타산이 맞지 않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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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해서 한정판매용 제품으로 내놓기에도 아직 미완의 것들이 너무 많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나무를 처리하려면 일일이 수가공을 해야하는데 과연 몇대나 팔릴 지 아직 시장 분석이 되지 않았다”면서 “전파나 전류 흐름 등 기술적 문제도 해결해야해 당장 상용화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 신문게재일자 : 2007/04/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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