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회계법인(대표 안경태, www.samil.co.kr)은 국내 최대의 회계컨설팅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 직원의 절반인 1500명은 지난 3월 1일 서울역 인근 STX 남산타워로 이사를 했다. 직원들이 느낀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업무에 쓰는 통신수단이다.
업무상 회사 바깥에서 일할 게 많은 직원들은 부재중 걸려온 전화나 음성메시지를 확인하는 일이 쉽지 않다. 그런데 새 사무실에선 아주 간단해졌다. 즉석 깜짝 회의도 인기다. 전화 통화를 하던 중 다른 업무 담당자나 다른 세법 관련 전문 직원과 이야기할 필요가 있는 경우 다자간 연결 기능으로 즉석에서 회의를 주재해 신속하게 업무를 추진하는 기능이다.
이러한 변화는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대표 손영진 www.cisco.com/co.kr)의 솔루션을 기반으로 음성과 데이터 네트워크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UC 인프라 구축이 없이 불가능했다.
메신저 프로그램과 비슷하지만 보다 지능화된 ‘퍼스널 커뮤니케이터(Personal Communicator)’도 직원들이 놀라하는 것 중 하나다. 이 툴을 사용해 원하는 상대의 통신 가능 여부와 함께 가장 이상적인 통신 채널이 무엇인지 확인해 연락을 취할 수 있다. 또 필요한 문서도 자유롭게 공유하며 원거리회의도 진행할 수 있다. 협업 효율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삼일회계법인 경영진도 만족도가 높다. 통신비용은 물론이고 음성 및 데이터 네트워크 운영인력 및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 간 연동을 보장함으로써 업무 생산성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고 자평한다. 효율적인 고객 상담 처리,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된 고객 응대 내역 활용으로 인한 고객서비스 강화도 빼 놓을 수 없는 성과다.
채정선 GTS팀 이사는 “새 사무실로 확장, 이전하면서 최근 추세에 부합하다는 판단으로 UC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하기로 전격 결정했다”며 “업무 생산성 향상은 물론 기업 운영비를 상당 부분 절감하면서 UC 열풍의 위력을 실제로 경험한다”고 말했다. 이어 “UC의 효용성을 직접 확인한 이상 연내 새 사무실뿐만 아니라 전사로 UC 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일회계법인은 “기존 라우터나 데이터 네트워크 장비와 연동해 쉽게 구축이 가능했고 전체 솔루션을 한꺼번에 제공할 수 있는 엔드투엔드(end-to end)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었기 때문에 시스코 UC 솔루션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삼일회계법인은 데이터크래프트와 협력해 4개월 간 ‘UC 매니저’ ‘보이스 게이트웨이’ ‘IP폰’ 등 시스코의 UC 솔루션을 적용해 UC 인프라를 완비했다.
시스코코리아 신사업개발본부 김중원 전무는 “삼일회계법인은 진정한 의미의 UC 구축 사례로 꼽을 수 있다”며 “UC의 실체와 가치를 확인하려는 다른 기업에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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