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DS가 PC 해킹도구(?)’ PC에 손 하나 대지 않았는데 작업화면이 닌텐도DS로 옮겨졌다. 한낮 게임기로만 알고 있는 닌텐도DS가 보안이 취약한 PC를 원격에서 조정할 수 있는 단말기 역할을 할 수 있음이 처음으로 드러났다. 한 남자가 게임에 몰두해 있고 바로 옆 좌석에는 PC로 작업하는 사람이 앉아 있다. PC 작업자가 PC를 켜둔 채 잠시 자리를 떠나자 닌텐도DS 사용자의 화면에 바로 옆에 놓아둔 PC의 화면이 그대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해커그룹 파도콘은 지난 7, 8일 이틀동안 제주도에서 열린 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CONCERT) ‘제11회 정회원 워크숍’에서 닌텐도DS 등 PC가 아닌 하드웨어 단말기 해킹도구로 사용되는 사례를 참가자들 앞에서 시연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해커들은 닌텐도DS를 비롯해 디지털카메라, 아이팟, 아이폰 등 PC가 아닌 하드웨어 단말기 해킹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참가자들의 우려감은 컸다. | |
| |
무선 랜 기능이 있는 닌텐도DS에는 리눅스 운용체계가 탑재돼 있는데 해커는 닌텐도DS의 하드디스크를 나눠 또 다른 OS를 실행시킬 수 있다. 게임기를 울트라모바일PC처럼 둔갑시키는 것이다. 이렇게 변화된 닌텐도DS는 PC에서 할 수 있는 대부분의 작업을 할 수 있는 단말이 된다. |
'정보통신 트랜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성 블랙잭 "잘 나갑니다" (0) | 2007.09.10 |
---|---|
외길 걸어온 SW 전문업체 (0) | 2007.09.10 |
엔터프라이즈2.0, KMS가 주도 (0) | 2007.09.10 |
전자정부 성과와 과제 (0) | 2007.09.10 |
뉴스 유통 `역학 관계` 바뀐다 (0) | 2007.0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