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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트랜드

인터넷 + 멀티미디어 단말기

 음악·동영상·문자메시지·웹브라우징 기능이 한 데 통합된 휴대기기가 향후 큰 인기를 끌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9일 미국 컨설팅 업체인 ABI리서치는 최근 보고서를 내고 이 같은 기능을 갖춘 휴대단말기가 2012년쯤이면 9000만대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회사 스탠 스챗 부사장은 “네트워크의 발달로 이동 중에도 인터넷과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 등장할 전망”이라며 “이 단말기는 MP3플레이어·PMP 등 현존하는 모든 휴대기기를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ABI리서치는 이 단말기가 애플의 ‘아이폰’, 노키아의 ‘N800·사진’과 유사한 형태라고 소개했다.

 스탠 부사장은 “2개 이상의 무선통신 기술이 접목되고 웹브라우징·동영상·내비게이션·사진·음악 재생 기능 등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이 단말기는 하나만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맥가이버칼’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운용체계는 배터리 문제 때문에 윈도보다 리눅스 기반이 다수가 될 것이라고 ABI리서치는 덧붙였다.

 한편 ABI리서치는 울트라모바일PC에 대해선 “배터리 시간뿐 아니라 노트북과의 차별성 부족으로 2012년 500만대 규모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