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의 얼리 어답터인 한국 소비자가 애플에는 ‘봉’이 될 전망이다. 내달 초 국내 시판을 앞둔 애플의 새 MP3플레이어 ‘아이팟터치’가 아시아에서는 가장 높은 가격에 팔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27일 애플의 온라인쇼핑몰인 ‘애플스토어’에 게시된 아시아 주요 국가의 아이팟 가격(8Gb 기준)을 비교해보면 국내 출시가격은 32만4000원으로, 일본·홍콩 등 기타 아시아 국가에 비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다음으로 가격이 높은 싱가포르와 비교하면 5.9%, 아시아에서 가장 싼 홍콩보다는 무려 13.9%나 비싼 가격이다. 3만6800엔(약 29만3152원)인 일본보다 무려 10.5%나 비싸다. 이에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애플의 모든 제품은 본사에서 전 세계 동일한 가격을 책정한다”며 “나라별로 차이가 있는 것은 통관세 등 제품에 부과되는 세금의 차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래서 세금이 없는 싱가포르와 홍콩은 가격이 같다”고 덧붙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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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홍콩과 싱가포르의 애플스토어에 등록된 가격 역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홍콩은 2400홍콩달러(28만4376원)고 싱가포르는 498싱가포르달러(30만5931원)로 미화로 환산해도 홍콩 309.1달러, 싱가포르 333.22달러로 가격 차이가 크다. 이에 애플코리아 측은 “본사에서 정한 고정 환율로 인한 차이”라고만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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