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역통합망(BcN)사업은 초고속인터넷사업 이후 신규 수요 창출이 필요하다는 데서 출발했다. 물론 이런 요구는 ‘정보통신 강국 코리아’의 위상을 계속 이어나가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 1990년대 들어 정보통신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등장하자 미국·일본 등 주요 선진국은 21세기 지식정보사회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을 국가 전략사업으로 인식해 추진했다. 우리 정부도 1995년부터 2005년까지 3단계에 걸쳐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을 완성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정보통신 1등 국가로 자리 매김했다. 문제는 전 국민이 초고속인터넷과 이동통신을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면서 시장이 차츰 포화상태에 이르게 된 것. 경쟁이 심화되면서 기업에는 기존의 수익구조를 다변화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또 일반전화망(PSTN)·인터넷망·무선망 등 기존에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개별 망의 운용 유지 및 교체 등의 부담 가중으로 통합망에 대한 요구도 증대됐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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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N 구축사업은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사업 이후 미래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 시 대규모 투자에 따른 사업자의 위험 부담을 경감하고 초고속인터넷 등 포화 상태에 이른 시장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이 지난 2004년부터 추진했다. 2005년까지 1단계를 거쳐 사업 기반을 다졌으며 올해까지 2단계로 본격 구축 단계에 이르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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