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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트랜드

高선명 동영상 UCC 전문 스튜디오

‘낮은 품질의 동영상은 가라, 이제 고화질 동영상을 전문 스튜디오에서 찍는다.’

동영상 촬영이 되는 휴대폰이나 캠코더 없이도 전문가 수준의 UCC를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가 곳곳에 들어서 UCC 제작 열기를 부추기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프리에그·그래텍·판도라TV·프리챌·픽스카우 등 UCC동영상 업계는 일반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UCC 제작 스튜디오를 앞다퉈 세워 이용자들의 참여를 높이고 질 높은 콘텐츠를 확보하는 전진 기지로 활용했다.

가족들의 연말 모임을 동영상 UCC로 만들려면 홍대 인근에 새로 생긴 ‘UCC팩토리’에 가면 된다.

프리에그(대표 김범호)는 14일 업계 최대 규모의 미디어센터 ‘UCC팩토리’를 홍익대 부근에 개설한다. 김범호 사장은 “UCC팩토리는 노래방처럼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라며 “UCC팩토리는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UCC를 촬영하고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 생산기지”라고 설명했다.

뉴미디어 전용 콘텐츠 제작을 원하는 기업들은 그래텍이 내년 3월 개설할 스튜디오를 이용하면 된다.

그래텍(대표 배인식)은 내년 3월까지 총 100억 원을 들여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서울영상고등학교 내에 HD급 영상 제작이 가능한 스튜디오를 설립한다. 일반 제작물은 물론 콘서트 및 e스포츠 대회, 각종 발표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인터넷 쇼핑몰 운영자는 픽스카우에서 판매자제작콘텐츠(SCC)를 제작할 수 있다. 픽스카우(대표 육상균)는 본사 내에 SCC를 전문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를 운영중이다.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거나 롯데월드에 방문했을 때도 UCC를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다. 판도라TV(대표 김경익)는 영등포 롯데백화점과 2호선 역삼역 강남 GS타워 지하 1층에 ‘UCC존’을, 프리챌(대표 손창욱)도 잠실 롯데월드에 UCC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