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IT업계에서 가장 화제를 뿌린 것이 애플의 아이폰이라면 최악의 혹평을 받은 제품은 무엇일까? 포천은 2007년 IT 업계에서 실패작으로 드러났던 제품이나 어이없는 실수를 선정, 보도했다. 포천 편집자들의 회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 18개 사건·사고에는 구글·애플·소니 등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대거 망라돼 눈길을 끈다. ◇애플= 스티브 잡스 애플 회장은 제품의 성공 비결에 대해 고객의 요구를 항상 존중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한 바 있다. 과연 그럴까. 포천에 따르면, 세아 오고먼이라는 이름의 9세 소녀가 잡스 회장에게 “아이팟 나노에 화면에서 가사를 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가 애플의 고문변호사로부터 쓸데 없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편지를 더이상 보내지 말 것을 정중히(?) 요청받았다고. ◇소니= 지난 4월 비디오 게임 신제품 ‘갓 오브 워 II’의 유럽 발매를 홍보하기 위해 소니가 정성들여 준비한 판촉 행사는 유럽 전역을 발칵 뒤집어놓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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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는 그리스 신화를 소재로 한 게임의 컨셉트를 살리고자 그리스 아테네에서 염소를 죽여 그 피를 제단에 바치는 고대 주술 의식을 재현해 보인 것. 게임의 선정성과 폭력성을 보여주기에는 이만한 이벤트도 없었지만 동물애호가와 시민단체의 거센 반발 앞에 소니는 결국 사과를 표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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