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이 물고기를 직접 잡을 생각은 않고, 낚시꾼 옆에 서서 구경(?)을 하고 있다. 평화로운 풍경이다. 만화적인 장면이다.
러시아의 여러 블로그에 올라와 해외 네티즌의 주목을 받는 사진 속에서 곰들은 사람과 사이좋게 지낸다.
“러시아에서는 곰들이 도시를 돌아다니며 음식을 ‘구걸’한다는 풍문이 있으나, 곰들은 도심을 어슬렁거리지 않는다”는 게 사진 설명이다.
러시아에서 촬영되었다는 이 사진들이 실제 야생 곰의 모습을 포착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충분한 설명이 없어 아쉽다.
그러나 곰과 인간이 자연 속에서 '교류'하는 장면은 따뜻한 감상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것이 사실이며, 그 때문에 시선을 끌고 있다.
이상범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