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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펌)

고이기의 대둔산 -상여봉

상여봉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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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여봉 일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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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티재가 내려다 보이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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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여봉에서 보는 조망

작으나 힘이 느껴지는 오대산 능선

 

멀리 정면으로 보이는 곳이 서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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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3.21.일요일 날씨 맑으나 쌀쌀하고 바람

 

태고사(화장실 터)-장군약수터-생애대-광장

 

사실 토요일에 수락계곡쪽으로 야생화를 보러가려고 나섰었는데

한낮에도 저녁처럼 느껴질 정도의 지독한 황사때문에 되돌아 왔었다.

봄철의 불청객 황사도 시원하게 내려준 비 때문인지

일요일 하늘은 맑고 환상적이었다.

 

산행(山行),

뜻풀이만 보자면 산에 다닌다는 뜻이다.

우리의 삶이라는것이 어느 한부분만 뚝 떼어놓고 바라볼수 없는 것이 듯

자연을 벗하는것이 살아가는데 큰 즐거움이라면

그 또한 우리 삶의 한부분일것이다.

 

또한,사람의 인생이 모두 다른것처럼 산에 든다는것은

마음에 따라 얼마나 다양한 모습으로 그려지는지 그 경이로움은 말로는 표현할수 없을것이다.

흔히 산에 왜 가냐고 물었을때의 대답으로

'산이 거기 있기 때문에 간다'고 대답할수도 있지만

산행을 단순히 그곳에 가는것만으로 끝내지 말고

묵묵히 서 있는것만으로도 많은 말을 전해주는 자연을 좀더 가깝게 바라보고

하늘과 가까운 그곳의 청량한 바람에 잘 헹궈진  생각들을 얻어올수 있다면

우리의 건조한 일상이 조금은 더 촉촉해 지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산행이란 산길을 그저 지나치기보다

때로는 느린걸음으로 그 안에 머물렀다 오는것도 좋은 산,행(生行)인 것 같다.

 

대둔산 정상인 마천대에서  오대산 방향으로 바라보면 돌출된 암릉하나가 있는데,

작년 배티재에서부터 시작한 산행에서 그냥 지나쳐버린 구간이었다.

 

오늘은 미답구간인 장군약수터길로 올라 생애대라 불리우는 그곳을 가는 산행이었다.

짜개봉과 같이 이곳도 별다른 안전장치가 돼 있지 않은 암릉이어서 안전에 유의해야 하지만,

대둔산을 또다른 시각으로 바라볼수 있는 최고의 조망처였다.

 

이만한 고도(660M)에서 이만큼 막힘없이 조망을 즐길수 있는곳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대둔산이 명산임을 다시한번 깨닫게 해주었던 산행

 

올해는 유달리도 느릿 느릿 오고있는 봄날에

서럽도록 푸른 하늘아래에서 파도치듯 넘실거리는 산릉을 굽어보며

찬란한 봄햇살이 온산을 덮을때 그곳에 꽃처럼,아지랑이처럼 피어날 이야기들을 기다려 본다.

 

 


 

생애대 (상여바위 661m) 위치

배티재에서 금남 정맥길을 따라  낙조대에 오르다 보면 오대산 삼거리 지나 장군약수터 3거리에 있는  높은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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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여봉 오름 코스::

 

- 배티재에서 낙조대로 오르는 금남정맥길을 따라 0.8Km 지점에 오대산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0.9km를 더 진행하면,  장군 약수터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이 상여봉이다.

  삼거리에서 조금 걸으면  상여봉 암봉으로 오르는 산죽길이 선명한데,

  이곳으로 올라도 되고 조금더 지나 능선길 갈림길에서  오르는 길도 있다.

 

-가장 쉽게 오르는 방법은 행정리 태고사길로 승용차로 진입하여오르다 태고교 근처 들머리를 이용하거나

  더 위의 예전 화장실터로 오르는 방법과,

  더 위로 올라 태고사 입구 광장에 승용차를 주차후 낙조대로 오르다 장군약수터 방향으로 해서 상여봉에 오르는 방법이 있다,

 

- 우리는 예전 화장실 부근에 차를 주차한 후 청령골을 따라 올라, 장군약수터를 경유하여 상여봉에 올랐으며, 하산시는 봉에서  

  내려와  낙조대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낙조대-광장삼거리에서 광장(태고사 주차장)쪽으로 하산하였다.

 

 

생애대(상여봉) 등반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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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사 화장실 터에서

장군 약수터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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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로는 깨끗하고 편안하게 잘 정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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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령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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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애대 오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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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 약수터

생애대 아래쪽에 위치한 약수터인데

한때는명성이 자자했던 약수였지만

현재는 음용이 금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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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기 좋게 식탁과 벤취가 놓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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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약수터에서 200m 오르면 배티재에서 낙조대로 오르는 금남정맥길이다

 

이정표에서 낙조대 방향으로 50 m 정도 가면 생애대 암봉으로 오르는 산죽길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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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약수터 삼거리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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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조대 방향으로 조금 오르면

빽빽한 잡목뒤로 상여봉의 거대한 그림자가  드러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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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여봉에서의 조망


 칠성봉 방면을 바라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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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티재와 진산 자연휴양림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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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티재 방면

정면으로 머리를 살짝 내민 산이 금산의 진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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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사와 북릉 방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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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릉능선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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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대산과 청령골

 

태고교에서 모이는 계곡물은 수량이 꽤 많고,

여름철에 피서하기에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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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여봉 정상의

일송정 푸른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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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 운장산의 삼봉이 뚜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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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지구 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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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여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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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조대와 북릉 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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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멀리 어렴풋이 보이는 덕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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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장산 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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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의   쌍둥이바람꽃

한꽃대에서 두개의 꽃이 피어서 그렇게 부르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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