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잎 클로버가 좋다.
젊은 날에는 토끼풀 군락에 가면 네 잎 클로버를 찾았다.
요즘은 가득한 세잎 클로버 사진을 찍는다.
얼마나 멋진가?
행복이 한아름 모여 있는 그 모습이 ….
우린 한 장의 네잎클로버를 찾느라 얼마나 맣은 세잎클로버를 짓밟았는지…..
늙어감에 대해 아는가?
늙어간 다는 건 이침에 더 일찍 일어 나는 것이고 가까운 것과 사소한 것들이 눈에 들어 오는 것이다.
그건 또 멋진 하루가 가져다 줄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일상의 소중함을 깨우치는 것이다.
세월에게 기력과 용기를 팔아 이성과 지혜를 사는 것이다.
포기하고 내려놓을 수 있다는 것이고 자기가 가진 것에 감사하고 만족할 수 있다는 것이다.
늙어가는 것은 점점 삶의 내공을 쌓아가는 것이다.
삶의 내공이 쌓인다는 건 한 장의 네잎클로버 보다 더 중요한 무수한 세잎크로버의 가치를 아는 것이다.
길섶에 무심코 핀 한 송이 꽃에서 기쁨을 느끼고 눈 쌓인 가파른 산 길에서도 즐겁게 웃을 수 있다는 것이다.
기쁨을 쭉쭉 늘리고 땡겨서 오래오래 누리고 슬픔은 아무렇지도 않게 툭 던져 놓고 거들떠 보지 않을 수
있다는 거다.
미틸은 영혼들과 함께 파랑새를 찾아 떠난다.
시간의 안개를 뚫고 추억의 나라에 도착한 틸틸과 미틸은 돌아가신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만나지만,
파랑새는 찾을 수 없었다. 밤의 궁전으로도 가보지만 그곳에도 역시 파랑새는 없었다. 이어 숲과 묘지,
미래의 왕국을 전전하지만 그 어느 곳에서도 파랑새를 찾을 수 없었다.
결국 빈 손으로 집에 돌아온 틸틸과 미틸은 영혼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헤어지는데, 다음날 아침, 잠에서
깬 틸틸과 미틸은 집안의 새장에 있던 새가 바로 파랑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틸틸과 미틸이 반가운 마음에 새장을 여는 순간, 파랑새는 멀리 날아가 버린다.
행복은 먼 곳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아니 행복은 먼 곳에도 있고 가까이에도 있다.
행복은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 저기 뒹굴어 다닌다.
세상에서 딱딱해지고 메마른 가슴이 들꽃처럼 널려 있는 행복을 느끼지 못할 뿐이다.
우리의 눈은 더 큰 것과 더 먼 곳 만을 바라보고 우리의 마음은 세상에 관한 어지러운 분노와 고통에
더 많이 기울어져 있다.
우린 수많은 기쁨과 행복에 둘러 쌓여 있으면서 우리 스스로 가두어 둔 마음으로 행복을 찾을 수 없을
뿐이다.
찾으려 한다면 어디에도 무수한 파랑새가 난다.
갑천 변에도
지리산에도
도심의 아파트 베란다에도…
단지 돌아보라 거기 무수한 세잎클로버가 있다.
귀연 설문조사에서 누군가 희망 산행지로 천주산.공덕산을 올렸다.
나는 그 산이 어디에 붙었는지도 모른다.
오래 전 운영자 회의에서 하반기 산행지 선정회의를 했다.
모두 한마디씩 하는데 나는 별로 할말이 없었다.
아무 얘기 안 하자니 뻘쭘하기도 하고 존재가치가 희석되는 듯한 느낌도 들고 해서 그냥 한마디 했다.
“천주산.공덕산은 신청이 들어 왔는데 왜 표결도 안붙이고 신청하지도 않은 산행지를 즉흥적으로
선정합니까?”
회의 빨리 끝내고 자세잡고 먹을 것 제대로 먹으려던 양반곰 회장이 뜨악한 표정으로 쳐다보았다.
어쨌든 표대결 결과 추천한 천주산.공덕산이 선정되었고 회의를 지연시키면서 나선 죄(?)로 산행대장에
임명되었다.
“허걱”
“난 그 산에 가보지도 않았는데…”
누가 그랬다.
“산행 대장 다 가보고 하냐 ? 인터넷,통밥,짬밥으로 하는 거지”
세월은 유수 같아 그러고는 몇 달이 흘렀다.
나는 산행일이 언제인지도 까마득히 잊어 버렸다.
어느날 양반곰 회장의 전화가 왔다.
“ 바쁜감? 산행공지도 안올리고 뭐혀?”
아! 2018년 가을은 언제 다 지나가고 벌써 찬 바람부는 겨울이다냐?
이것저것 바쁠 때이고 출정일이 일주일밖에 남지 않아서 부랴부랴 산행코스 확인하고 사진 짜집기해서
급하게 산행공지를 올렸다.
D-3일 날 양반곰 회장이 또 전화가 왔다.
“산행 못가는 거여 ? 가뜩이나 사람도 없는데 꼬리말 왜 안 달어 ? “
“ 산행대장이면 자동 가는 거지 먼 꼬리말?”
“이사람아 장사 한두번 하나?
양반곰 회장의 질타를 받고 까페 들어가보니 “으헉” 신청자가 달랑 10명
“정말 해도 너무하네”
무릉객한테 보이코트 하는겨? 늙은이라고 했다고 기분이 나쁜거여?
생각하면 그럴만도 하다..
가뜩이나 바쁜 연말에 이름도 없는 천주산에 간다고 하지
날씨는 춥고 때 이른 눈은 대차게 내렸지
암릉이 위험하니 초보자는 오지말라고 했지
게다가 “늙은새여 새벽을 깨우러가자!” 하고 불손한 언어로 꾼들을 비하했지
어째든 나도 기분이 나빠서 11인승 카니발로 확 바꿀라다가
“아서라 귀연 이미지와 자존심이 있지.....”!!!
참석 꼬리말 달면서 어제 눈이 온터라 아이젠 지참하라고 부언하고 꽁지를 내렸다..
금욜에 양반곰회장이 또 전화가 왔다.
“그쪽에 눈이 많이 왔는디 산행지를 바꿔야 하지 않을까?”
이제와서 또 먼소리?
손님들 다 떨어져서 가게문 닫고 시마이 하려는디 다시 50%세일 광고하라고?
“거가 별로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천주산 아녀?” 험하면 얼마나 험할껴?”
사실 문경 인근의 산들의 거친 암릉의 악명은 산꾼들 사이에 널리 회자되고 있었다.
희양산 황장산 조령산 신선봉 부봉 등등
인터넷 검색결과 만만한 산은 아닌듯하지만 이것 저것 다 따지고 나면 안 가본 무수한 산들을 언제 다
가보나?
그리고 드디어 출정의 날은 밝았다.
예상대로 갈마역에서 버스는 텅텅비어 있는데 그래도 꼬리말도 없이 모처럼 정암 초대 회장이 수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연말까지 잠수타면 혹시 짤릴까 걱정이되서…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다 아침부터 자세잡고 취침모드 돌입하는데 시민회관에서 차 안이 마구 소란스러워
지더니 예정에도 없던 젊은 친구들이 막 밀고 들어 온다.
가뭄에 허덕였던 귀연의 젊은 비
큰놈,꼬북,큰놈친구,별길,뒷동산,여행중, 그리고 단비 정인까지…..
오랜 만에 로그인이 출정로그인 한건 알고 있었지만 1년만에 계방의 여인 까지 달고 왔다.
지난해 눈이 펑펑 쏟아지던 계방산
눈 오는 창밖으로 애처롭게 목을 길게 내밀던 한 여인이 있었으니…
“ 빨리 파전하고 오뎅국물 줘유…”
그날 휘몰아치던 눈 속에서 먹던 오뎅국물과 부침개 맛은 정말 쥑였었다.
더 웃긴 건 눈먼 고기 세마리
다른 산악회 출정의 기회를 놓친 프리랜서 눈먼 고기들이 귀연의 어항에 걸려든 것이다.
하여간 갑자기 귀연 마차는 옆구리가 터져나갈 지경이다.
“우짜 이런일이…? ”
“누가 그랬어? 귀연에 늙은 새들 하나도 없다고 !~~~ 글구 무릉객 아즉 안죽었어~`!”
천연덕스럽게 (마치 가본 것처럼 시침 뚝떼고) 산행루트를 소개를 했다.
산행대장이 산에도 안가보고 가이드 한다고 하면 정말 웃긴 일인데다 그나마 오던 귀연의 손님도 떨어질
수도 있으므로.
원래 군대 야그 나오면 방위병들이 입에 침을 튀기는 것이다.
산행공지에는 올렸지만 목적지 까지 예정된 산행코스 중간에 공덕산과 공덕산 능선에서의 하산루트에
대해서는 설명을 생략했다.
사람도 많지 않으니 함께 움직여서 원래 예정된 산행루트로 내려 갈 생각 이었다.
어쨌든 계속 자다가 휴게소 왔다구 해서 내쳐콜스미 하려고 밖에 나가니 눈도 많이 보이고 날씨도
엄청 춥다.
로그인이 가져온 생강차마시고 고구마와 빵까지 하나씩 먹고 조금 더 자다가 TV보다가 하니까 금방
문경에 도착했다.
시간 |
경유지 |
비 고 |
09:40 |
기념촬영 후 출발 |
|
09:46 |
천주사 |
|
09:56 |
마애불 |
|
10:42 |
봉우리 |
|
10:50 |
천주봉 |
836m |
11;41 |
옛서낭당재 |
능선바닥 |
13:19 |
능선 이정표 |
공덕산100m, 대승재 650m |
13:24 |
공덕산 |
913m |
13:44 |
이정표 |
묘적암,윤필암 방향표시 |
13:59 |
대승봉 (이정표) 쌍연봉방향 진행 |
쌍연봉150m, 대승재 490m |
14:06 |
쌍연봉 (이정표) 윤필암방향 진행 |
사불암,대승사 하산길 1640m |
14:15 |
전망바위 |
|
14:23 |
묘봉 |
|
14:39 |
안장바위 |
|
15:00 |
마당바위 |
|
15:08 |
묘적암 |
|
15:11 |
임도 |
|
15:17 |
윤필암 |
|
15:26 |
이정표 |
대승사1km, 묘적암0.5km |
15:41 |
대승사 |
|
15:50 |
주차장 |
|
멋진 날씨였다.
하늘은 맑고 햇빛은 눈부시다.
여긴 바람은 조용하고 천주사에서 올려다 보이는 바위산에는 눈도 별로 없어 보인다..
우린 천주사 아래에서 차를 세워 기념사진을 한 장 때린 후 거칠게 일어나 있는 흰 바위산으로 출발
했던 것이다.
흙 속에 묻힌 진주라고나 할까?
한마디로 기억에 남을 만한 멋진 산행이였다.
산행은 천주사를 기점으로 바위벽을 감아 타면서 나선형으로 천주산 정상에 올라서는 다시 엄청난
낙차로 내리 꽂는다.
햇빛에 눈이 녹아서 인지 차라리 천주사에서 올라가는 거대한 바위슬랩은 대단한 고도감에도 그리
위협적이지 않았지만 응달진 뒷 쪽 북사면은 여전히 많은 눈이 쌓여 있었고 군데 군데 절벽지대에는
로프가 달려 있었어도 상당히 위험한 난코스가 많았다.
천주산에서 굽어보는 조망은 장쾌하다.
가야할 방향에 버티고선 공덕산의 카리스마 또한 대단했다.
마치 울퉁불퉁한 근육질 흑인처럼 건장한 다갈색 피부 위에 흰 갈기를 휘감은 채 벽처럼버티고 서서
고압적으로 상대를 노려보고 있다
천주산과 공덕산은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으되 거칠게 하강하여 거의 바닥까지 급하게 추락한다.
그리고 다시 장성 같은 능선을 따라 서서히 고도를 높이다가 벼락같이 공덕산으로 솟구치는 것이다.
올라친 능선에서 공덕산 정상은 예정된 등로 반대쪽 100미터 지점에 솟아 있다.
그 쪽에서 대승사로 하산하는 단거리 코스가 있지만 오늘의 코스는 우측 능선을 따라 묘적암과 윤필암을
거쳐 대승사로 내려서는 것이다.
수직의 본능에 충실한 거칠고 험난한 암벽 길을 헤쳐왔기에 공덕산 정상에서면 이제 능선을 휘돌아
내려갈 일만 남았다는 생각이 든다.
바로 그 때부터 공덕산은 뒤통수를 강하게 가격하며 예상치 못한 공격을 퍼부어 대는 것이다.
공덕산은 서서히 육산의 또아리를 풀면서 용트림을 시작한다.
암릉은 비상하는 잠룡이 몸부림을 치는 듯 이리저리 뒤틀리고 솟구치며 흘러간다.
능선은 이제는 내려서리라 생각하는 곳에서 번번히 다시 오름 길과 거친 바위벽을 만들며 한없이 환형
으로 휘돌아 간다.
거친 등로와 순간순간 펼쳐지는 새로운 풍경들이 정신 줄 놓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스릴과 서스펜스가 넘치는 그 길
혜성 같이 나타난 신예 무명복서라고나 할까?
강하게 인파이팅으로 파고들어 예측할 수 없는 펀치를 퍼부어대며 상대를 괴롭힌다..
사실 후미팀이 걱정스러웠다.
이젠 체력이 좀 떨어지고 발이 불편하신 청계님이나 아이젠도 없이 소풍 가듯 나온 로그인 그리고
4시간 널널산행이란 로그인의 꼬임에 빠져 일년 만에 다시 눈과 함께 나타난 계방의 여인이 가장 우려
되는 후미팀이었다.
그래도 양반곰회장과 큰놈 이하 젊은 친구들이 뒤를 봐주고 있으니 다행이다.
본인들이야 많이 힘들긴 하겠지만 귀연 최고의 보디가드들이 따라붙었으니 시간이 다소 지체되는 것
말고 크게 문제될 건 없으리라.
이런 산행대장 봤나?
개념도 한 장 달랑 나눠주고 산행 표지기도 준비하지 않고 선두를 보지도 않으면서 마치고독한 프리랜서
인양 일행중간에서 말없이 흘러가는 날라리 산행대장
“이런 책임감 없는 사람 산행대장 자꾸 시키면 안되오…!..”
사실 나두 거친 길에 오금이 저려서 나 살기 바빴다.
처음 천주와 공덕을 얕잡아 보고 점심시간을 오래 즐기며 막걸리 까지 곁들이는 여유까지 부려 보았다.
덕분에 지친 후미팀이 무사히 천주산의 암릉을 넘어 온 것을 확인하고 그들의 만찬장을기웃거리다가
포도주 까지 두 잔 얻어먹고 천천히 기분 좋게 출발했다가 예상치 못한 공덕선수의 거친 공격에 쌍코피
줄줄 흘린 것이다..
천주사와 대승사란 특색 있는 절을 돌아 본 것도 좋았고 오랜만에 코에 시원한 바람을 넣은 것만으로도
좋았다.
수직으로 솟은 대 슬랩을 네안데르탈인 처럼 기어 오르내리며 짜릿한 스릴과 서스펜스를 느끼고 오랜만에
충만한 고도감과 멋진 조망에 가슴 부풀었다.
또한 덤으로 눈 길을 걷는 낭만 까지 만끽할 수 있었으니 오늘 산행이 어찌 좋지 않았으랴?
단조로운 일상을 벗어난 흔쾌한 일탈이고 후련한 카타르시스였다.
바람은 흥에 겨워 춤을 추었고 햇빛은 추위에 움츠러든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 주었다.
바람과 능선과 나는 함께 뒤엉켜 때론 부드러운 봄의 왈츠를 추기도 하고 때론 정열적인 탱고와 난리 부르스를
치기도 하면서 대승사로 흘러 내렸다....
가는 길에 공덕산 능선에서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부산에서 온 산악회인데 40명이 넘는
인원이 대형버스를 대절하여 여기까지 왔다.
그날 능선에서 만난 사람들은 귀연이 아니면 그 산악회 사람들이었다.
산행코스를 물어보니 공덕산만 한 바퀴 도는 것이었다.
왜 천주산을 타지 않으냐 물었더니 천주산은 눈내린 겨울에는 너무 위험해서 못 간단다.
헐 ~~우린 넘어왔슈…
귀연은 60이 넘은 분들도 다 타고 아이젠 없이도 다 타고 있는데…
딱히 포도주의 취기 때문이 아니라 산꾼의 오랜 감각으로 아이젠도 없는 후미팀은 당연히 중간 능선 갈림길에서
내려올 것으로 생각했는데 청계님만 빼고 모두 원래의 루트로 귀환했다.
그 차이는 고작 10분도 나지 않았다.
거친 길에 예정시간은 조금 초과 했지만 귀연팀 모두 거의 정해진 시간에서 별로 벗어나지 않고 도착한 것이다.
“역쉬 대단한 귀연이여…”
그 길을 걷고 나자 도시에서 잃어버린 야성이 다시 고개를 들었고 무언가 큰 일을 해낸 것 같은 후련함과 꽉 찬
하루를 보낸 뿌듯함이 내내 따라 왔다.
천주산과 공덕산에는 무수한 파랑새가 펄펄 날아 다녔다.
한사람 앞에 다섯 마리씩은 족히 잡았을 걸?
우리는 그렇게 천주산에서 또 한장의 세잎크로바를 모았다.
귀연의 늙은 새들은 식당에 들러 그날의 승리를 자축했다.
걱렬한 운동 후에 마주한 한잔의 술과 맛깔스런 음식
거기에도 삶의 기쁨과 행복이 있다..
문득 어느 산모퉁이에서 그리운 무언가를 만날 기대가 살아 있는 길
우리 인생은 늘 설레는 여행길이다.
귀한인연 ! 아름다운 자연!
일 자 : 2013년 12월 1일 (일요일)
장 소 : 문경 천주산 - 공덕산
코 스 : 천주사 주차장 - 천주사- 천주산-공덕산-대승봉-윤필암-사불암-대승사 -주차장
날 씨 : 맑음
동 행 : 귀연 24명
거 리 : 6.4 km
소요시간 : 약 6시간 10분
천주사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절이다.
산비탈에 평지를 확보하기 위해 쌓아올린 축대의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풍수 무뢰한의 눈에도 제대로된 명당임에 틀림없다.
삼면이 산릉으로 둘러쌓인 아늑한 포란형 지형에 앞면은 멀리 첩첨이 산주름을 굽어보며막힘없이 트여 있다
마애불 쪽에서 가파른 등로 오르기 시작
저기서 더덕 냄새 무진장 나는디...
천주봉 전위봉 도착 - 조망 쥑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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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객
공덕산
위험구간
가파르게 천주산을 내려서서 편안한 능선길 따라간다.
옛 서낭당고개
산상만찬
돌아본 천주산
능선 이정표 - 공덕산 100m 전방
공덕산에 들렸다가 다시 우측 대승재 방향으로 진행 해야 함
여기서 대승사로 내려서면 최단거리
아직 녹지 않은 눈
윤필암,묘적암 방향으로 진행
뒤돌아본 공덕산
대승봉 이정표 -쌍연봉 방향진행
쌍연봉 방향에 나부끼는 표지기
쌍연봉 - 갈림길로 윤필암 묘적암 방향으로 진행
사불암을 거쳐 대승사로 내려가는 단거리 코스
안장 바위
마당바위
묘적암
윤필암
윤필암에서 대승사 가는길
대승사
빨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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