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기

전인회 상춘 나들이





















































































































2016년 전인회 춘계 대 야유회


    :  2016 4 17일 일요일

여 행 지 : 서해안 일원

    : 장곡사-대천어항-동백정-마량포구-금강철새도래지-탑정호

    : 송사장,박사장,이교수,양선생,김사장,이소장,임이사,도이사(자체진급)

    : 흐리다 맑아짐 바람불어 약간 춥다

 

2014 4 20일 전인회 무창포로 야유회 갈 때는 때아닌 눈이 내려 진달래 위에 흰 눈이 쌓이고 멀리

보이는 산이 온통 눈으로 덮혔다.

참석 : 송사장,양선생,김사장,이소장,이전무,도부장(마이가리 도이사)

그날 궃은 날씨에 저조한 참석률로 무창포를 완죤 접수하고 허리띠 끌러 놓고 먹었다.

 

2015  맑고 화창한 법성포 야유회 때는 잘먹고 택시 타고 룰루랄라 콧노래 부르며 약속장소로

나오던 이종완이 느닺없이 교통사고 당하는 바람에 출발도 지연되고 졸지에 인원도 하나 줄어 버렸다.

참석 : 송사장,박노직사장,박성근사장,이교수,이소장,도부장(마이가리 도이사)

 

 

잘 먹고 잘 논다는 소문이 나서인지 2016년 서해안 일원 상춘 나들이에는 구름 같은 인파가 몰렸다.

아쉽게도 박노직 사장이 지인 결혼식 때문에 함께하지 못했고 이전무는 작년의 트라우마에서 아직 헤

어나지 못했다.

대신 너무 공사가 다망하여 연락도 힘들고 섭외하기 힘든 임이사가 전격 자진 합류하였다.

우야튼 상춘 유람단은 30%의 놀라운 신장률을 보이며 총 8명으로 구성되었다.

 

 

3년 연속 출정

송사장,이소장,도이사

두 대표선수는 정기 모임에서부터 거의 말뚝참석이고 도이사는 정기 모임은 엄청 자주 빠지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그간의 부진을 일거에 씻는다.

10고고 1부르스만 못하다고 그간 삼겹살에 쏘주 못 먹은 거 한방에 방까이….

종완아 ! 전인회 큰 행사는 꼭 참석혀야 혀 !”

 

여행 코스

출출한 사람들은 휴게소에서 라면 한 개씩 땡기다.

장곡사에 들러 부처님께 삼배를 올리고 기념촬영

대천 어항에 들러 5kg짜리 광어, 3kg짜리 도미,갑오징어 3마리 ,기타 어패류 및 해삼,멍게 떠서 그 동안의

회포를 풀며 술 한잔 치다.

회가 많이 남았는데 김사장이 회덮밥을 만들어서 먹이는 바람에 모두들 배터지기 일보직전 까지 창새기를

꼬며 식고문 당하다.

겁나게 비싼 추억의 물방개 뽑기(물방개가 없다고 미꾸라지로 함) 만원어치 했는데(한번에 2000)  받은

상품이 건빵, 요구르트, 달고나 이교수 그 와중에 꽝을 뽑는 수완(?)을 발휘하다.

2000원 짜리 뽑기 상품이 모두 500원 미만 완죤 네다바이 할아버지와 근야 기분 좋은 전인회  

대천에서 무창포 춘장대를 거쳐 동백정으로 이동

동백정 관람 및  기념촬영 동백 꽃 아직 한창임

마량포구 산책

해안도로 드라이브

금강하구둑을 거쳐 금강철새 전망대 이동  철새가 없어서 텃새만 보고 물갈비 한대씩 뜯다.

회장님이 신성리 갈대밭 다 베어버렸다고 해서 나포와 함열 논산을 거쳐 탑정저수지 도착 차로 한 바퀴

드라이브하며 저수지의 풍광을 즐기다.

아직 꺼질 생각이 없는 배를 다시 추스리며 대전 반석에 도착 왕짜바리 메밀국수와 만두로 마지막

먹방의 추억을 장식하며 2016년 전인회 춘게야휴회의 대미를 장식하다.

물론 반주로 쏘주 한잔은 옵션!

 

세월이 참 빠르다.

빵학년 초딩이들 데리고 야유회 간 때가 엊그제인데 이제 시집 장가 간다고 하고 우리 평균연령이

환갑에 가까워진다.

빨리 지나가는 봄처럼 우리의 인생도 잰 걸음으로 달려 간다.

아이들을 키우던 때부턴 만나 오랜 인연을 함께한 가족 같은  사람들

세월에 함께 둥글어지며 우리 삶의 역사를 함께 나눈 오랜 친구들이기에 앞으로 남은 길도 어깨동무하며

함께 늙어갈 것이다.

 

전인회 여러분

한 달에 한 번 삼겹살에 소주 한잔 하면서 밀린 이야기 나누는 것도 좋지만 봄 가을에는 콧구멍에 바람도

한 번씩 넣어 줍시다.

매번 삽겹살만 먹을 수 있나요?

가끔 회도 먹고 소고기도 먹는 거지….

먹는 것도 입맛이 펄펄 살 때 먹어야지  늙어서 밥맛 입맛 다 떨어지면 돈이 아무리 많아도 허당입네다.

돈 싸두지 말고 맛 있는 거 많이 사묵읍시다.

다리심 좋을 때 산으로 바다로 부지런히 댕깁시다.

줄기세포가 많이 도와 줄 거로 믿지만 우리하고 상관 없는 이야기일 공산이 크고 잘 알 랑가 모르지만

 !” 하다 보면 이빨 다 빠지고 머리 다 빠지지면 인생 재미 없어져요.

인생 별거요? 잘먹고 잘 놀다가믄 돼지

우리 맛있는 거 많이 먹으면서 즐겁게 삽시다.

나이 들면 동창회도 많이 나온다 카든데 언젠가 100%를 채워서 갈 날이 있겠지요

2사람이 참석치 못해서 아쉬웠지만 반갑고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소장 수고 많았습니다.


늘 행복한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